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의 용봉초등학교 옆길에서 용봉산 방향으로 30분 정도 길을 따라서 걸어 올라가면, 거대한 미륵불을 만나게 됩니다


▼ 고려중기에 만들어진 이 미륵불은 거대하고 간략하게 만들어졌는데, 흡사 모아이를 보는 듯하며, 높이는 8m인 거대한 석불입니다. 

 

▼ 안내판의 글자가 너무 작아서 그대로 옮겨 보았는데, 이 안내문만 잘 보면 미륵불의 전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홍성 상하리 미륵불(洪成  上下里 彌勒佛)
미륵불은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미래의 부처이다. 이 미륵불은 용봉산 서쪽 기슭에 있는 절벽 밑에 우뚝 솟은 자연암석을 활용하여 조각한 입상(立像)이다.

머리는 정수리 부분이 평평하며, 귀는 직선으로 떡 밑까지 내려왔다.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입은 비교적 작으나 얕게 평면적으로 돋을 새김한 은은한 미소는 자비로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신체는 얼굴에 비해 더욱 평면적이어서 가슴 부분에 두 손을 아래위로 나란히 대고 있는데, 오른솓을 가슴에 대고 왼손은 약간 떨구었다.

이외에 광배(光背)나 신광(身光) . 대좌(臺座)등의 다른 부분은 생략하였다. 고려 중기에 조성된 충청도 지방의 불상 앵식이 잘 표현되어 있다

 

▼ 미륵불을 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56억 7천만이 되면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다는 부처님 중의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료] 얼마전까지 미륵불 옆에 대웅전이 있었는데, 올해(2023)에 가보니, 싹 헐었는데, 아마도 불법 건축물이라고 홍성군에서 헐어버린듯 한데, 행정관청의 의지를 제대로 집행한 것같습니다.

 

▼ 이 거대한 미륵불은 마치 모아이석상을 보는 듯 무척 거대한 불상입니다

 

▼ 대체로 거대한 미륵불에서 보는 간략한 기법으로 다듬었으며, 하단부는 생략하였습니다

 

▼ 머리 부분은 평평하며, 마치 보관을 쓴 것처럼 보이고, 귀는 어깨에 닿을 듯이 길게 내려서 자비로운 부처님을 보는 듯합니다.

 

▼ 두 손은 자연스럽게 가슴에 모은 상태에서 왼손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항마촉지인 처럼 보입니다

 

▼ 용봉산에서 멀리 들판을 바라보는 듯합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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