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의 강릉구간 37코스와 38코스는 해안선을 버리고 시골마을로 돌아다니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래 바우길을 해파랑길로 병행해서 이용하는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인 강릉시와 협의가 되었겠지만, 해파랑길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산이며, 들이며 안가리고 이리저리 길은 이어져 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길이라고 만들었는데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면서 걸어봅니다. 굴산사지 당간지주에서 오독떼기 전수관를 들려서 해파랑길38코스를 이어가야 하는데, 그만 깜빡하고 가보지 못했습니다.

 

▼ 해파랑길37코스와 마찬가지로 해파랑길38코스도 산길이며, 들길이며 안가리고 이리저리 마을 뒷산길로 이어져 있고, 거리도 만만치 않은 길입니다.

 

 

▼ 학산교를 건너서 정의윤가옥을 찾아 가는데, 밖에서만 대충 보고 지나갔습니다만, 언뜻 보기에도 전통한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듯 했습니다. 큰개가 짖어서 대문 근처에는 얼씬도 못했습니다.

 

 

▼ 구정면사무소를 지나서 만나는 오동교인데, 뜨거운 날씨에 마실것도 다 떨어져 가는데 구세주를 만났습니다. 오동교 건너편에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음료수를 보충합니다. 해파랑길은 다리를 건너지 않습니다.

 

▼ 무슨 호수가 나오는데 장현저수지랍니다, 저수지 입구에 작은 탑과 소나무가 어울리는 모습이 보여서 한장 담았습니다. 여기 강릉 장현동은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라고 합니다.

 

▼ 호수의 이름은 장현저수지랍니다. 농업용수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토사가 많이 쌓여 있는듯이 보이는군요

 

▼ 장현저수지에서 벗어나서 또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벌판에서 땡볓때문에 고생하는것 보다는 숲속이 그나마 좋습니다

 

▼ 소나무숲이 좋아서 잠시 쉬면서 바라보며 쉬다가 갑니다.

 

▼ 또다시 산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도 한여름에는 숲속이 최고 입니다.

 

▼ 어찌된 일인지 길을 잘못들어서 장현저수지 앞에 왔는데, 제방 윗쪽으로 그럴싸한 정자를 보고 또다시 길을 찾아 갑니다.

 

▼ 모산봉에서 내려오면 7번 국도의 짧은 터널을 통과 하여 강릉 남대천을 찾아서 갑니다.

 

▼ 강릉 남대천 근처의 단오공원에 도착했습니다.

 

▼ 강릉단호공원과 강릉단호문화관 사이로 강릉 남대천으로 나가는 터널을 지나갑니다.

 

▼ 강릉 남대천입니다. 남대천 하류에 보를 막아놔서 물이 항상 많이 있는것 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 강릉중앙시장을 들려서 가는 해파랑길은 다리를 건너서 있습니다.

 

▼ 남대천 강변로의 강릉의 번화가를 지난후 야산에 들어서서 아늑한 낮은곳에 있는 가옥들과 건너편의 아파트촌을 비교하니 도시와 농촌이 한치차이에 있는 기분입니다.

 

▼ 공군부대 바깓쪽의 길을 따라서 가니 조용해서 좋고,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어서 좋습니다

 

▼ 조용한 마을에 집한채가 있는데, 음식 영업집인듯 합니다

 

▼ 들판의 농로를 따라서 남항진을 찾아 갑니다

 

▼ 남항진교가 보이는것을 보니 오늘 해파랑길38코스 종점이 얼마 안남은 듯 합니다.

 

▼ 남항진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타워에 짚라인이 보이는데 명칭은 "아라나비 짚라인" 입니다

 

▼ 솔바람다리는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남항진과 강릉항사이를 이어주는 인도교입니다.

 

▼ 아라나비의 짚라인을 타고 달리는 손님의 모습입니다. 비명소리는 덤입니다.

 

▼ 짚라인이 왕복이 되는 구조인데, 가격은 19,000원이며 물론 왕복입니다.(강릉시민은 16,000원,신분증 필수)

 

▼ 그새 또 한분이 짚라인데 매달려서 쌕~~~소리를 내면서 자동으로 내려 갑니다.

 

▼ 솔바람다리의 모습입니다.

 

▼ 솔바람다리에서 남항진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 간단하지만 아름답게 만들어진 솔바람다리 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강릉항 입니다.

 

▼ 더 멀리 바라보니 해파랑길36코스의 괘방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파랑길38코스는 여기서 마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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