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4대강 사업에서 말이 많은 보를 한번 보고 싶어서 여주지역을 통과하는 남한강줄기(여강) 3개의 보중에서 먼저 강천보를 가봤습니다. 강 주변은 깨끗하게 정비가 돼서 치수관리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봐왔고, 몸으로 경험했던 구불구불한 물길과 몽돌 사이로 반짝거리던 물결, 모래톱의 황금빛 모래등 정겨웠던 모습은 사라지고 그저 서울의 또 다른 한강을 보고 있는듯 했습니다.
▼ 언뜻 보기에는 댐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보(洑:나루 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좀 큽니다. 그렇다고 운하로 쓰기에는 구조가 불합리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 여강에 설치된 보 3개가 표시된 지도 입니다. 강천보는 여주IC부근 여강 상류에 있습니다.
- 참고로 4대강의 보(洑)와 경(景)를 알아봤습니다(출처는 4대강도우미입니다)
1)한강
2)낙동강
3)금강
4)영산강
▼ 전망대의 높이가 대단 합니다. 건물의 설계 부터 신경을 많이 쓴듯이 보입니다
▼ 한강문화관 2층에서 바라본 강천보 입니다. 보가 없었을때에는 여강의 물소리가 들릴듯 말듯 했겠지만 지금은 보의 낙차 때문에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 한강문화관 건물 주위는 공원으로 만들어 놓아서 잠깐 쉬기에는 그만인 공간입니다.
▼ 한강 새물결 즉 한강 치수관리사업의 공사에 참여한 분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가,나,다순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 정면 측면에서 바라본 한강문화관의 모습은 멋있게 잘 지어 놓았다는 생각입니다.
▼ 강천보에서 북서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이호대교입니다. 42번 국도로서 여주와 원주간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1999년2월에 완공되었으며, 인도가 없는 자동차 전용 교량이고, 이 다리가 건설되므로서 여주-원주간 통행시간이 1시간정도 단축됬다고 합니다.
▼ 강천보의 전체적인 모습이녀, 앞쪽에는 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가까이서 바라본 강천보입니다.앞쪽에는 수문이 세개가 있는데 소수력발전기 배수구입니다.
▼ 상류 방향에서 바라보는 강천보 입니다. 수문 3개중 가운데 하나는 막혀 있는데 발전기가 고장인것 같습니다. 발전용량은 1600kw급 3대 입니다.
▼ 보의 윗 부분입니다. 자동차는 작업용 차량을 제외하고 통행을 할수 없습니다. 아 보를 자건거로 건너서 충주 까지 갑니다.
▼ 보의 상류쪽 어도 부분입니다. 강물이 아니라 드넓은 호수 같습니다.
▼ 돗대 모양의 조형물입니다. 보를 설계 하면서 디자인의 측면도 많이 반영된것으로 없는것 보다는 많이 좋게 보입니다
▼ 소수력발전소의 상부 부분입니다. 좀더 가까이 볼려 했지만 출입금지 됬더군요...
▼ 멋진 보트의 모습처럽 보입니다.
▼ 강천보의 상부에서 바라보는 한강문화관과 주변의 모습입니다. 강천보에 비해서 홍보관의 건물이 더 호사스럽게 보입니다.
▼ 보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장치로 보입니다. 보의 바닥을 자세히 보니까 바닥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메워 놓은것으로 보이는데 저러면 배는 못다닌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배의 바닥이 콘크리트에 걸려서 갈수는 없을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녹조는 정말 문제군요!!!
▼ 볼만한 한강문화관입니다. 강천보의 전체적인 관리와 홍보를 겸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기는 편의점이 없더군요(여주보,이포보는 있습니다), 커피점은 있었지만....
▼ 이 강물은 다음 보를 향해서 흘러갑니다. 다음으로 만나는 보는 여주보입니다.
▼ 강천보에는 좀 색다른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풀장이 있습니다. 이 처럼 자연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풀장은 좀처럼 찾기 힘들것입니다.
▼ 9월초라서 더위는 좀 지나 갔지만 어린 동심들은 아직 여름 입니다.
▼ 하루 와서 도시락이라도 즐기다 가도 좋을듯 합니다.
- 강천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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