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포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포구에 1박으로 처갓집 식구들과 그야말로 그냥 놀러 갔다 왔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면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힘들기 때문에 휴가철이 오기전에 미리 놀러 갔습니다만, 장마가 한창인때라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냥 먹고 놀고... 조용히 집으로 왔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 잠깐 민박집을 나와서 선착장으로 바람을 쐬러 나왔습니다. 등대쪽으로 바라보니 안개가 자욱한 등대길에 산책을 하시는분이 마치 등대에 길을 묻고 되돌아 오는 듯 합니다
▼ 마검포는 충남 태안군 신온리 일대에 있는 작은 포구 입니다. 안면도로 들어가기전에 우측으로 들어서서 해안 끝까지 가면 매립지에 선착장을 만든 어항(魚港)이 나옵니다.
▼ 민박집에서 바라본 하얀 펜션이 있는 섬(?)같지 않은 섬에 갈매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저 하얀 펜션이 있는 곳은 원래가 섬이었던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방파제를 쌓고 매립을 한 모습입니다.
▼ 완전히 물이 빠진 썰물때 입니다. 그냥 편하게 쉬고 있는 작은 어선입니다.
▼ 저 멀리의 배는 정박하고 있지만 배안에서는 뭔가 부산한 움직임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 마검포 해안의 신온리에는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시골의 매점 수준입니다.
▼ 선착장은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낚시배들만 가득하고, 고깃배들은 모두 큰 바다로 나간듯 합니다.
▼ 저멀리로 보이는 곳은 아마도 몽산포인듯이 보입니다.
▼ 수산물 위판장이 문이 닫혀 잇군요! 일요일이라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꽃게의 산란기이기 때문에 꽃게를 포획하면 안된답니다. 금어기는 6/21~8/20일 까지로 되어 있네요...
▼ 저 등대는 새로운 선착장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등대로 보입니다.
▼ 방파제에는 몇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신데 빨강색 항로표지판 주위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더군요
▼ 나도 가끔은 저렇게 마냥 앉아서 낚시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 고깃배들이 드나들기도 좋고 어물을 실어나르는 트럭들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선착장입니다.
▼ 바닷가에 올때마다 느끼는것인데 낚시하시는 분들... 쓰레기좀 버리지 맙시다. 방파제 돌사이로 쓰레기가 너무 많군요
▼ 쉬는배 들어오는배.... 배를 보니 만선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일하셨으니 편히 쉬었으면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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