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반구정(伴鷗亭)과 앙지대(仰止臺)

파주 황희 선생 유적지 안에 임진강을 끼고 정자가 두 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반구정과 앙지대입니다. 원래는 반구정 하나만 있었는데, 지금 앙지대에 있던 반구정을 1915년 후손들이 조금 아래터에 반구정을 옮기면서 원래의 반구정 자리에 앙지대를 세웠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앙지대는 (구)반구정이고, 지금의 반구정은 (신)반구정이 되겠습니다.

반구정과 앙지대는 6.25전쟁때 불타버리고, 전쟁후에 시멘트로 복구를 하였으나 1998년 유적지 정화사업때 개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 반구정은 (伴;짝 반, 鷗;갈매기 구, 亭;정자 정)으로 갈매기들 벗 삼는 정자라고 풀이가 됩니다. 실제로 임진강에는 갈매기들이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

 

▼ 반구정 바로 위에는 앙지대입니다.

 

▼ 앙지대에서 내려다 보는 반구정

 

▼ 반구정에서 보는 임진강

 

▼ 정자내부에는 여러 편액들이 걸려 잇는데, 대부분 중수기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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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지대는 6각형의 정자이며, 원래는 반구정 자리였습니다.

 

▼ 앙지대 현판은 없어졌습니다. 옛날 사진을 보면 앙지대 현찬이 있었습니다

 

▼ 앙지대도 여러번 고쳐지었습니다.

 

▼ 밀물 때인 듯 임진강은 흙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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