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루는 수원의 만석거 저수지 제방 아래에 세워진 누각이며, 언제 세워졌는지 설명은 없으나, 2000년대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혹시 화성행궁과 관련이 있는지, 또는 조선시대때부터 있었는지 찾아보았으나, 2000년대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확실하며, 여의루(如意樓)의 뜻은 "뜻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고 풀이가 됩니다.
▼ 만석거 제방 아래에 있는 여의정은 화려하게 지어졌으며, 선비들의 멋이 깃든 자그마한 누각이 아닌 마치 화성행궁의 신풍루같은 느낌이 드는 매우 크고 화려한 누각입니다.
▼ 여의루는 만석거 제방아래에 있습니다. 여의루와 (구)영화정터, (신)영화정, 진목정의 위치를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지금 여의루 터는 그냥 습지였습니다. 만석거는 원래 지금의 1번 국도까지 물이 차 있었으나, 공원화 되면서 면적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 여의루를 둘러 보겠습니다.
▼ 무척 튼튼하게 지어졌고, 시민들한테 개방되어 있어서, 가끔 어르신들이 놀러 오시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너무 크게 지어서 위압감이 들고, 어른신들이 2층까지 올라가기는 좀 어렵습니다. 차라리 영화정을 옮기는게 더 정감이 있어 보일것 같습니다.
▼ 여의루(如意樓)의 글씨는 낙관은 있지만 누구의 글씨인지 설명은 없습니다.
▼ 누각에 올라서 만석거의 제방 너머를 봅니다만 나무에 가려서 물은 안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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