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의 뜻은  “크게 밝은 뫼”이며 “한밝달” 또는 한배달” 등 인데 모두 檀君神話와 연관이 있다. 태백산 정상에는 세 개의 祭壇이 북쪽에서 남쪽방향으로 일직선 나열 해 있으며  각 각의 명칭 및 용도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정상인 비로봉에 위치한 것으로 “天王壇”이라 하고 하늘(천신)에 제가 지냈다.

두 번째는 장군봉에 위치한 것으로 “將軍壇”이라 하고 장군(사람)에게 제사 지냈다.

세 번째는 비로봉 남쪽 끝 부분에 위치한 것으로 “下壇”이라 하고 땅(지신)에게 제사 지냈다.

세 개의 제단을 통틀어 “천제단”이라고 하며, 태백산의 주봉은 장군봉이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천제단(비로봉,1,560m)과 그 오른쪽으로는 장군봉(1,566m)가 있고 9부 능선쯤에 망경사가 자리잡고 있다.

 

산행경로를 표시한 지도이며, 화방재에서 소문수봉에서 당골까지 총 12km정도의 코스에 시간은 약 5시간 30분정도 소요됬다.

 

 

화방재에 위치한 주유소옆 산길을 이용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화방재는 백두대간의 함백산과 태백산 사이의 안부에 위치한 고개로써, 태백산의 산신이 된 단종의 혼령이 '이제부터 내 땅이다'라고 해서 '어평리'라는 이름이 붙었고 '재'를 어평재하 불렀다는 유래도 있으며, 봄이면 고갯마루 부근이 진달래와 철쭉으로 붉게 타올라 꽃방석 같다 하여 화방재(化房嶺)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화방재에서 사길령으로 가는도중의 길인데, 이날은 수많은 산악회에서 등산을 하는 관계로 이리저리 섞여서 산행을 하게됬다.

 

사실령 매표소를 향하여 밭을 가로 질러 간다 

 

사길령 매표소이며, 태백산은 도립공원으로 입장료 1500원을 징수한다.사길령은 보부상들이 동해의 해산물을 지고 춘양장(봉화)으로 가려면 태백산을 넘어야 하는데 태백산 정상 고갯길 대신 샛길인 이고개를 이용하였으며 '샛길고개'라 하여 사길치(령)으로 부게 되었다 한다. 

 

사길령매표소를 지나 그저 고만고만한 산길을 걷게된다. 

 

새길치 고갯마루에 있는 산령각은 보부상들이 호랑이등을 피하며, 쉬어 가기도 하고 제사도 지낼 목적으로 지어 놓은것으로 지금도 음력4월15일이면 이 곳에서 제를 올린다고 한다. 

 

산령각에서 좌측으로 꺽어서 유일사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산님들과 화방재에서 진행하는 산님들이 만나게 되는 고갯마루, 직직하면 유일사 쉼터 방향이다.

 

유일사 쉼터에는 수많은 산님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냥 떠밀려서 올라간다 

 

주목 군락지에 들어섰다. 여기에서 보호하는 주목의 수는 약 4000여수나 된다 

 

주목군락지에서 바라보는 함백산 , 정상은 군사기지로써 통과불가, 사면은 양지바른곳으로 눈이 거의 없다. 해발 1,573m로 태백의 진산이다. 함백산은 강원도 동쪽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태백산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 이고 아이 많은 주목도 고고하게 산님들을 반겨 주고 있다 

 

나이 많은 주목에 보형물을 쒸워서 보기 좋게 복구하였으나 몰지각한 산꾼들에 의해 파손된 모습도 보인다 

 

함백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서있는 주목, 주목은 1500년 정도 까지 사는 것도 있다 한다 

 

고도가 높아서 인지 스모그도 없고 날씨는 쾌청하여 산님들이 풍경을 사진에 담는 모습. 

 

장군봉에 있는 천제단, 세개의 제단중 장군봉의 제단은 사람에게 제를 지내는 제단이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천제단  

 

장군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그 아래로 소문수봉이며 그 너머 능선들은 경상북도 봉화군 지역이다

 

장군봉에서 비로봉 천제단 방향 

 

장군봉에서 비로봉 천제단(태백산 정상)으로 오가는 산님들로 산마루는 꽉찼다.

 

정상에는 눈이 거의 쌓여 있지 않고 사람들만 바글바글 하다 

 

태백산 정상비 주변에는 수많은 산님들이 증명사진 한장 남기려고 아둥바둥 이다 

 

여기서 아래방향으로 가면 당골광장이며 직진하면 부쇠봉,문수봉 방향이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문수봉이다.

 

우측이 부쇠봉인데 원래는 부수봉이 부쇠봉으로 변한듯 하며 단군의 아들인 부수왕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부쇠봉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면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 오늘은 대간길이 아니므로 문수봉으로 가야한다

 

무덤 뒷쪽에 있는 제단이 세개의 제단중 하단인데 땅의 왕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 이다

 

부쇠봉 가는길에 올려다 본  천제단 

 

부쇠봉 오르는길에 올려다 본 천제단

 

부쇠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문수봉의 돌탑 사이로 보이는 함백산 

 

문수봉의 큰 돌탑, 상당히 견고하게 쌓여 있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장군봉(우)과 부쇠봉(좌),천제단(중), 장군봉(우) 밑에서 망경사이다 

 

문수봉에는 유난히 돌들이 많다. 문수봉 탑들은 이 돌들을 이용해서 쌓은것이다  

 

당골광장에서 진행중인 눈축제 인데 지금 한창 눈으로 모형을 만드느라 혼잡하다 

 

눈을 이용해서 조형물을 만든것도 있고 지금 만드는것도 있는데, 며칠전에 내린 비로 인해서 망가진 조형물 다시 만든중으로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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