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점봉산(1,424m)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면서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 있는 산이다. 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 남쪽은 점봉산인 셈이다. 12담 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과 흘림골을 끼고 있으며, 아름드리 주목등 갖가지 희귀식물이 무더기로 자라며 산나물도 다양하고 풍부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원시림에 가까운 곳으로써, 한반도 식물의 남북방 서식지의 한계선이 맞닿아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백54종의 꽃과 나무들이 자생하는 보고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존구역이다.
2026년까지 점봉산은 자연휴식년제로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점봉산의 정상석은 새모양의 바위에 해발 1,424m라고 써 있다. 저 멀리로 대청봉이 눈에 덮혀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
▼ 원래는 한계령 부터 산행을 해야 하지만 점봉산 구간은 탐방금지 구역이라 한계령의 용소폭포 입구에서 부터 망대암산->점봉산->작은 점봉산->곰배령->가칠봉->상치전마을까지 7시간에 걸쳐 산행하였으며, 경기우리산악회 화요당일산행팀으로 다녀왔다
▼ 용소폭포입구이며, 산행시작 할 때 날씨는 맑았으며, 기온은 차가웠지만 바람은 그다지 없어서 다행이었다
▼ 용소폭포입구를 지나 들어선 계곡길, 계곡이 깊어 햇살은 아직 충분치 않다.
▼ 12구곡담을 끼고 있는 주전골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이 지났지만 여전하다
▼ 용소폭포로 가는길은 전부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갈수 있도록 해 놓았다
▼ 올 가을에 와서 봤지만 지금 겨울에 봐도 여전히 아름답다.
▼ 주전골에 살던 2마리의 이무기중 승천하지 못한 1마리가 변해서 생겼다는 용소폭포, 흐르는 물은 얼었지만 여전히 멋있다
▼ 12구곡담방향으로 계속 길을 잡는다, 걸은지 얼마 안돼서 인지 몸에 열기는 아직 덜 올랐다
▼ 주전골 계곡의 아름다움은 언제 봐도 감탄가 나오게 한다.
▼ 12구곡담을 끼고 있는 주전골의 비경을 어떻게 하면 렌즈에 잘 담을수 있을까?
▼ 해가 짧은 계곡인 관계로 햇살이 비추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다
▼ 이날 계곡에는 우리 산행팀만 산행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 날씨가 좋아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수 있게 돼서 아주 다행이었다
▼ 계곡이 얼어 있으므로 통과하는데 산비탈을 타는것 보다 훨씬 수월하다.얼음에 박히는 아이젠 소리가 경쾌 하다
▼ 길은 눈으로 덮혀 있고, 새로운 길에는 장애물도 가끔 산행을 힘들게도 한다.
▼ 이제 계곡을 벗어나 산능선으로 접어들기 전 비탈길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가져 본다
▼ 12구곡담을 거쳐 올라온 망대암산의 바위 뒤 저멀리로 귀띠기청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 당겨본 끝청봉, 중청봉과 대청봉의 모습, 언제 봐도 장쾌 하다
▼ 망대암산의 정상은 바위 투성이지만 대청봉을 바라보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 망대암산 정상표지(1,236m)이고, 저멀리로 대청봉이다
▼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 아마도 화채능선 인 듯 하다
▼ 흘림골과 주전골의 수 많은 암봉들이 마치 만물상인듯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 밑에는 한계령이 유유히 굽이치고 , 위에는 대청봉이 당당하게 서있어 설악의 경이로움을 한껏 느끼게 한다
▼ 망대암산에서 바라본 점봉산, 마치 중청에서 대청봉을 바라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 주목의 아름다움은 모잔 풍상과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견뒤었음이려니...
▼ 점봉산 정상으로 가는길은 기나긴 눈밭과 귓전을 때리는 차가운 바람소리로 인해 더디기만 하다.
▼ 점봉산 능선 중간쯤에 다다르니, 장쾌한 서북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역시 설악이야 !!!
▼ 한계령을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 가리봉... 기세가 당당 하다
▼ 설악의 히말라야 귀때기청봉, 여기서 보니 위용이 대단 하다
▼ 드디어 도착한 정상, 선두는 벌써 없어지고,,, 간단하게 확인만 하고 작은 점봉산으로 진행 한다
▼ 점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작은 점봉산과 저멀리 가칠봉.왼쪽중간 안부는 곰배령이다
▼ 점봉산 정상에서 내려 오는 길은 경사가 그다지 심하디는 않았다.
▼ 막상 가려니 작은 점봉산까지의 길도 그다지 짧은 길이 아닌 듯 하다
▼ 점봉산을 뒷쪽에서 바라보니 마치 대청봉을 보는듯 하다
▼ 작은 점봉산 방향으로 보니 주목들이 먾이 분포되어 있다.
▼ 작은점봉산에 오르는 도중에 바라본 점봉산과 저멀리로 대청봉이 눈구름에 휩싸여 있다
▼ 작은 점봉산 사면에서 바라본 점봉산과 대청봉, 대청봉에는 눈이 내리는듯 하다
▼ 곰배령에 도착 했다. 이제 중간쯤 온것이고,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은 가늠하기도 불가능 했다
▼ 이제 곰배령에서 맞은편 능선을 타고 가칠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지나온 곰배령과 작은점봉산
▼ 곰배령의 바람도 대단한 듯 하다. 나무와 잡풀이 별로 없다.
▼ 저멀리로 점봉산과 작은점봉산의 능선의 모습
▼ 돌아 보면 어떻게 걸어서 왔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어찌됬든 머나먼 길이었다
▼ 문득 대청봉을 바라보니 이미 눈이 내리는듯 정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끝없는 눈밭을 이리저리 발자국을 따라 가다보니 얼마를더 가야 하는지 가늠해볼 필요도 없이 길을 지루하게 계속 됐다
▼ 이곳이 봉우리인줄 모르고 서서 쉬고 있었더니 가칠봉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 서쪽의 노을이 그나마 힘든 산행의 피로를 덜어 주는듯 하늘이 곱게 물들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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