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주산성은 행정구역상 안성시에 속해있는 죽산면 죽산리(혹은 매산리) 비봉산 부근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이고,산성의 형태는 3겹으로 쌓여진 석성으로 본성(1,688m), 외성(1,500m), 내성(270m)으로 되어 있습니다.
삼국시대때 부터 중요한 성이고 고려시대 3차 몽고군 침입때 송문주 장군이 격전을 치른곳으로 전략상 매우 중요한 성이었던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치성은 4개가 보이는데 치성에는 누각의 기둥을 받쳤던 큰돌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큰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산성은 현재 발굴과 보수가 진행중인것으로 보이는데 남치성과 서문지사이, 서문지와 북치성(포루)사이의 성벽은 보수가 끝난것으로 보이며 북치성(포루)과 동문지 사이의 성벽은 보수 진행중인데 북문지 근처의 성벽은 보수가 끝난지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어군데 성벽이 무너져 있어서 부실공사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죽주산성을 둘러보고 동문지 밑에 있는 성은사를 둘러보고 매산리와 죽산리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과 석탑을 둘러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었으며, 수원에서 갈때는 중부고속도로의 일죽TG에서 가는것 보다는 양지TG에서 안성방향 국도로 가는것이 훨씬 편하고 빠릅니다.
▼ 17번 국도에서 약 200여미터 올라가면 주차장과 동문지 입구가 있습니다
▼ 죽주산성의 성곽을 보면 특이하게 본성, 내성, 외성으로 삼중으로 축성되어 있습니다
▼ 산성의 정문격인 동문지 이며 누각이나 여장이 없는 구조이며 유일한 홍예구조입니다. 성벽에 비해 성문의 무사석과 홍예석은 복원한지가 얼마 안되는듯 깨끗한 편이지만, 성문이 성곽과는 조화가 안되는 느낌이다.고려시대 성벽과 조선시대 성문이 붙어있는 느낌입니다.
▼ 동문지에서 바라본 북치성(포루)쪽 방향이며 성벽을 보수중인것으로 보입니다.
▼ 이끼가 낀 성벽이 세월의 연륜을 말해주는데-무너진 성벽이 보입니다(동문지에서 바라본 동치성 방향)
▼ 성곽위에서 보는 동문지와 출입로입니다.
▼ 성 안쪽에서 바라본 동문지 웬지 마무리가 2% 부족한 느낌이며, 여닫이 문이 사용되었다면 석벽 양쪽에 빗장을 끼울수 있는 구멍과 장대석에 구멍이 있어야 되는것 아닌가? 그냥 돌을 깍아서 쌓아 놓기만 했습니다.
▼ 언제 복원 했는지는 모르지만 석벽 아랫부분이 틀어지고 있다고,성돌의 마무리가 덜된듯... 좀더 잘하면 안되나... 서문지에 가서 보면 성곽돌을 어떻게 마무리 했는지 잘 볼수 있던데...
▼ 위에서 바라본 동문지인데 누각이 없는 구조라서 그런지 허전하다. 성곽은 고려시대 성곽이고 성문은 현대식? 입니다.
▼ 동문지에서 동치성으로 가는길의 무너진 성벽... 천천히 복원 하더라도 꼼꼼히 옛날성곽처럼... 복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동치성(안내판에는 치성이 설명이 없어서 임의로 붙인 치성임)인데 성벽의 기울기가 좀 완만하다.왜성을 보는듯한데, 성곽이 저렇게 완만하면 적군이 금방 올라올텐데,,,
▼ 동치성 부근의 복원된 성벽인데 돌쌓는 수준이 얼마 못버티겟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좀 허술하게 보입니다. 성돌은 고려시대것인데, 쌓은 공법은 현대식? 입니다.
▼ 동치성에서 남문지와 남치성으로 가는길인데 성벽이 대부분 무너져 있다.이정도라도 유지되는것이 다행입니다.
▼ 남문지에서 바라본 남치성이며 성벽이 많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 남문지의 장대석입니다
▼ 남문지이며 나무로 된 여닫이 문이 사용된 흔적과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문은 예전에 한차례 복원했던것으로 보이는데, 서문지와 비교하면 원형 그대로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여닫이 문의 문설주를 끼워 넣었던 구조물인데 명칭을 모르지만 복원를 하지 않아서 원형 그대로 있습니다. 괜히 복원한다고 문설주 돌기둥까지 버릴까봐서 걱정됩니다.
▼ 남문지 성벽이 튼튼해서 밖의 남문지 모습은 잘 보존되어진것으로 보입니다. 복원한다고 어줍잖게 성돌을 쌓은것 보다 지금 남문지가 훨씬 나아 보입니다.
▼ 남치성에서 바라본 남문지인데 여름이라서 남문지의 모습이 잡풀에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겨울이나 와야 되는데...
▼ 보수(복원)된 성벽인데 성벽의 두께가 대단합니다(남치성에서 서문지 방향)
▼ 성벽의 축성방법을 잘보여주고 있습니다-1000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성돌이 빠져나가지 않게 긴 성돌이 한칸씩 건너서 끼워져 있습니다.
▼ 무너진 성벽과 복원공사중인 성벽의 단면 입니다
▼ 성벽이 복원이 무척 말끔하고 튼튼하게 쌓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돌의 형태를 살려 틈이 없도록 말끔하게... 석공의 꼼꼼함에 감사드립니다.
▼ 남치성에서 서문지 가는방향이며 중간부터 성벽의 두께가 얇아집니다
▼ 서문지까지 성벽을 따라 걸어보는데,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몸에 부딪칩니다.
▼ 서문지 방향의 성벽인데, 원래의 성돌을 이용해서 복원했는지,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 서문지 방향에서 남치성 방향이며 성벽주위의 잡목은 전부 제거 했습니다.
▼ 서문지에서 본성과 외성의 성벽이 갈라집니다.
▼ 서문지 이며 여닫이 성문이 사용된 흔적이 있습니다
▼ 서문지 장대석 모습입니다
▼ 서문지와 복원된 성벽의 모습입니다.
▼ 서문지와 본성으로 이어지는 성벽입니다.
▼ 서문지 부근의 본성의 모습이며 대부분 훼손된 상태가 심합니다.
▼ 서문지에서 남문지2로 이어지는 성벽은 복원이 잘 되어 있습니다.
▼ 서문지에서 남문지(2)로 뻗어있는 성벽이며 높이가 낮게 되어 있습니다
▼ 저멀리 남문지(2)가 보입니다
▼ 남문지(2)근처에 있던 망루의 자리는 예전에 누각 건물의 기둥을 받치던 돌이 그대로 있습니다
▼ 남문지(2)이며 바깥쪽은 옛날에 사용하던 계단이 보이는데, 안내도의 명칭에 따라 표기는 했으나 예전에는 다른이름이 있었을것으로 보입니다.
▼ 남문지(2)의 내부 인데 복원시 장대석 문의 기둥을 끼우는 구멍이 없이 그냥 얹어 놓기만 했습니다(붉은 원 자리) 복원 할때 다른 문(평거식)은 보지도 않고 대충 하는것은 아닌지....공사장이나 공장에서는 공정누락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공사 관계자의 관심의 누락이라고 봅니다.
▼ 북치성(포루)의 모습이며 언뜻보기에는 전망대처럼 보입니다. 무슨 광고사진에 나올법한 구도 입니다.
▼ 포루의 성벽에는 포의 포신이 드나들수 있는 포구가 정면과 측면에 뚫려있고, 홍이포의 정도의 포가 설치 되었을것으로 보입니다
▼ 몇백년의 세월에도 끄떡없이 버틴 튼튼한 성벽입니다
▼ 포를 방렬하던 포진지인데 전망하기 좋게 발판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 포대옆의 기울어진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 북치성(포루)에서 동문지 방향인데 성벽은 보수가 끝났는데 포장친곳은 성문이 있던곳으로 추정됩니다
▼ 다음은 동문지 아래에 있는 성은사의 이모저모 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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