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수원에 살고 있었던 터라 성(城)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요즘들어 더욱더 우리나라 조상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는 방어시설인 성(城)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상당산성을 한번 찾아 봤습니다. 상당산성은 청주가 삼국시대에 백제의 상당현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 산성을 둘러보기 전에 도착한 공남문 주차장, 평일인 관계로 차가 별로 없고 한가롭습니다
▼ 공남문 앞에는 잔디로 광장이 되어있어 가족들이 놀러와서 하루를 보내기에 알맞도록 되어있습니다.
▼ 공남문의 우측방향으로 여장이 잘 복원 되어 있습니다. 여장(女墻)은 성벽위에 벽돌등으로 쌓은 담으로 총안(銃眼)이 뚫려있습니다
※ 상당산성의 자료를 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산성의 축성연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삼국사기 열전에서 구근이라는 사람이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원정을 따라가 서원경(西原京)의 술성(述城)을 쌓는 이야야기에 이 성이 상당산성이 아닐까 하는 추측과 '당산성고금사적기'에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이 쌓았다는 기록이 있으나 모두 확실한 것은 아니다.
- 산성의 형태는 산의 8부 능선에 4.2km에 걸쳐서 둥그런 형태로 존재한다.오목한 분지를 품에 안고 산허리를 따라 쌓아나간 포곡식(包谷式)산성이다.
- 산성의축성방식은 포곡(包谷)식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외벽을 쌓고 내벽은 자갈과 흙으로 채워 넣고 다짐으로써 성벽 내부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한 우리나라 산성이 가진 전형적인 특징이다.
-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성들이 해당이 되는데 성벽이 골짜기를 싸고 있는 형태로써,성 내부에 넓은 계곡을 포용(包容) 산성으로 계곡을 둘러싼 산릉을 따라 성벽을 축조한 형태로 산의 견사면에 성을 쌓은후 그성벽과 산지와의 사이에 생긴 간격을 자갈과 흙으로 채워 성토함으로써 성벽내부에 사람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산성의 특징이다.
▼ 상당산성의 정문인 공남문은 무사석(武砂石)을 다듬어 쌓았습니다. 바깥쪽에 옹성이나 적대(敵臺)등 성문을 보호할 시설이 없는 대신 안쪽에 옹벽을 쌓아 성문을 드나들 때는 반드시 꺾여서 드나들도록 했습니다 (무사석(武砂石:홍예석 옆에 쌓은 네모반듯한 돌)
▼ 상당산성의 공남문은 산성의 정문으로서 출입구가 유일한 홍예로 되어있습니다
▼ 공남문의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공남문 밖에서 바라본 성곽입니다.
▼ 상당산성 공남문의 홍예와 대문의 그림입니다.
▼ 성곽에서 바라본 공남문의 모습입니다.
▼ 공남문 서쪽으로 2개의 치성(雉城)이 보입니다
[자료사진:지역N문화]
▼ 공남문에서 남암문방향으로 가는 성곽길입니다
▼ 치성을 지나면 여장이 없는 성곽이 계속됩니다. 아직 완전한 복원이 안된상태인데, 차차 복원이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 남암문 직전에 있는 치성이다,역시 여장이 없는상태입니다.
▼ 남암문 근처의 치성에서 바라본 공남문입니다. 성곽이 이 정도라도 남아있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남암문위에서 청주시내와 청원군이 바라다 보입니다.
▼ 남암문입니다, 복원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남암문에서 미호문으로 가는 성곽길입니다.
▼ 북암문에서 미호문가는길인데, 여기도 성곽이 많이 무너져 가고 있었습니다
▼ 남암문에서 미호문으로 가는길에는 성곽 중간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나무계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 저멀리 미호문(서문)이 보인다 좀 작아보입니다
▼ 미호문의 형태는 다른문과는 형태가 많이 다른데, 문이 성안으로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이유는 성루를 성 안쪽으로 들여서 만들었는데, 미호문의 밖에서 보면 이해가 갑니다
▼ 미호문에서 바라본 동암문 가는길인데 한창 성곽의 복원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 미호문의 형태는 성문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할수 있게 문이 성곽 안쪽으로 깊게 들여져 있습니다
▼ 미호문의 형태는 잘복원된것 같은데 성곽의 주변이 좀 허하게 보여집니다.
▼ 아직 보수중인 성곽위의 길을 산악자건거가 다니고 있습니다
▼ 조선시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빗물을 모아서 성밖으로 배출시키는 빗물받이인데 상당산성에서 처음봅니다
▼ 미호문에서 동암문 가는길에 만난 핸드폰 통신회사 시험하시는 분들로 오늘의 몰래모델..빽백에는 휴대폰이 가득합니다.
▼ 동암문의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감쪽같은 암문입니다.
▼ 동암문에서는 진동문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 진동문과 성곽이 아름답게 보인입니다.
▼ 진동문에서 바라본 동암문 방향입니다.
▼ 진동문의 성루입니다
▼ 진동문에서 동암문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성곽입니다.
▼ 성곽안에 있는 동장대의 또다른 이름의 보화정입니다
▼ 소류지의 양옆으로 성벽이 끊어져 있는데 축성당시에는 어떠한 형태였는지 긍금합니다
▼ 소류정인데 물이 상당히 탁하고 물의 양도 많지 않았습니다. 성안에는 생각외로 많은 상가들이 영업중이고 옛날 관청의 건물이라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만약 지금 상가 자리가 옛날 관아의 건물들이 있던 자리라면 복원사업은 어찌 하려는지....
▼ 소류정을 지나서 언덕에서 바라본 보화정(동장대)입니다.
▼ 진동문 안쪽으로 보이는 민가의 모습입니다.
▼ 진남문 근처의 치성인데 복원전에 별로 훼손되지 않았는지 예전모습 그대로 인것 처럼 보입니다.
▼ 상당산성을 한바퀴 돌아서 온 공남문인데 나이든 소나무와 함께 운치있는 모습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