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는 큰섬으로 상조도와 하조도가 있는데, 상조도에 도리산 전망대가 있습니다. 도리산 전망대에서 보는 조도군도는 한국의 하롱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무수히 많은 섬들이 있는데, 새떼처럼 많은 섬들이 있다고 하여 조도(鳥島)라고 하였답니다. 진도군 조도면은 섬이 154개로 유인도는 35개, 무인도는 119개로 가히 섬들의 왕국입니다. 조도1부는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사진들로 만들었습니다.
▼ 조도면의 조도는 상조도와 하조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1997년 상조도 하조도를 잇는 다리가 완성되어 행정과 생활의 중심지인 하조도로 상조도의 주민들이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상조도에는 도리산(210m)전망대가 있어서 관관객들이 꼭 들려가는 필수코스가 되었습니다.
▼ 조도에 가려면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40여분 가야 합니다. 아침 첫배를 타러 도착한 팽목항에는 아직도 슬픔이 가득차 있는 느낌이 가슴속으로 밀려듭니다.
▼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자식들을 가슴에 묻고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앉아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신 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 5년전 4월의 16일이 다가오는데, 오지 못 할 길을 간 자식들의 영혼이나마, 노란깃발을 보고 부모의 품에 안겼으면 좋겠습니다.
▼ 팽목항에서 약30Km의 거리에 세월호가 침몰한 곳을 알려주는 그림지도입니다.
▼ 주인잃은 신발들인데, 진짜 미수습자의 신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마음을 느끼기에는 충분 합니다
▼ 팽목항 방파제에는 신령과 인간들의 의사소통을 전달자인 오리솟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부디부디 좋으곳에서 쉬라고 전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한림페리11호를 타고 하조도를 향해서 갑니다.
▼ 예인선이 바지선을 끌고 가는데, 속도는 형편없이 느립니다
▼ 보이는 다리가 조도대교 입니다. 하늘색을 칠해져 있는데, 조도관광버스 기사님은 하늘다리로 소개합니다. 왼쪽 높은 봉우리가 도리산(210m)전망대입니다. 버스가 전망대까지 올라갑니다.
▼ 하조도의 어류포 선착장에 도착해서 하선하는데,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가 신금산(220m) 입니다.
▼ 새섬두레하는 배의 이름이 특이하게 보이는데, 진도농협에서 운영하는 배인듯 합니다.
▼ 도리산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고만고만한 섬들이 낮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하롱베이를 보는듯 하다고 합니다.
▼ 섬사이에 양식장이 보이는데, 대부분 톳을 양식해서 일본으로 수출를 한다고 합니다.
▼ 북쪽으로 큰섬이 보이는데, 아마도 비금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웬만하게 큰섬이 아니면 변변한 이름조차 없을 작은 섬들이 무수히 많은 곳 입니다.
▼ 조도대교가 보이고 하조도의 대략적이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쪽에 바위 하나가 뾰족하게 보이는데, 손가락바위입니다. 오후에 거기서 부터 섬끝까지 종주하는 산행을 할 것 입니다.
▼ 손가락바위를 당겨 보았습니다.
▼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에 와서 제대로 섬들을 구경하려면, 오후 보다는 오전에 일찍 오는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해가 뜬지도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해무가 없어서 대부분 잘 보입니다.
▼ 소전망대가 또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전망대에서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끝(조도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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