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다보니 갑자기 제주도 여행기회가 생겼다. 그것도 결혼 25년이 되는 해가 오는때에 겸사겸사 기회가 생긴것이다. 내 직업상 2박3일의 여행은 거의 불가능했는데, 이왕 여유가 생긴것이니 그냥 제주도로 여행목적지를 정하고 일사천리로 여행준비를 하고 그냥 제주도 날아갔다. 마침 출발하는 날이 엄청 추운날이어서 공항까지 부랴부랴 가기는 갔는데...아뿔싸 !!!!  카메라를 집에 두고 온것이었다, 가방에는 충전기와 예비 밧데리 2개 까지 잘 챙겨왔는데 정작 DSLR은 그냥 집에 고히 모셔두고 몸만 빠져 나왔으니...ㅉ ㅉ ㅉ...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가 보다. 옆지기의 스마트폰(갤럭시 Ⅱ)로 찍기는 했는데 이 정도만 건진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 모든 사진촬영은 삼성 갤럭시S2(SHW-M250K)

 

▼ 아시아나 제주행 여객기에서 바라본 하늘은 얼마나 파란지 가슴까지 시원했고 땅에는 온통 하얀눈이 덮혀있어서 여행첫날의 기분이 한껏 상승되고 있다. 국내선의 모든 여객기의 운임은 거의 비숫했으나, 평일날의 새벽이나, 점심때, 마지막 비행기는 운임이 다소 낮았으나, 유류 할증료가 비싸다 보니 대체로 운임은 그렇게 싼것은 아니었다

 

▼ 여객기가 군산을 지나고 있다 하늘 아래로는 새만금이 아주 자세히 보이고 가운데에는 하늘에서나 볼수있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 김포에서 출발할때는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은 맑았었는데 막상 제주 하늘에 도작할때는 하늘에 온통 구름이 꽉차 있어서 비가 올지, 눈이 올지 걱정했는데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구름만 가득한 날씨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 제주 공항 근처에서 승용차를 렌트해서 일단 용두암 부터 관광을 시작했으며 여행방향은 해변을 위주로 하는 관계로 해변구경이 쉽도록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기로 했다. 시계방향으로 돌게되면 해변으로 들어가기가 업청 불편하고 드라이브 중에도 해변 구경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햇는데 생각 그대로 시계반대방행으로 도는게 좋았다 ,다만 석양일때는 직접 태양을 보면서 운전하게 되는것이 불편하다. 용두암에 가면 사진에서 보는 파란색의 천막에서 소라,전복,문어등을 파는데 한접시에 30,000원으로 무척 비싼곳이었다. 나중에 올레길(송악산코스)에서 똑같은 모듬회를 먹었는데 거기서는 단돈 10,000에다 파전 한접시는 서비스로 먹었다 

 

▼ 한림해변을 드라이브 하다가 들린곳인데 어느곳인지 모르겠다. 바람이 좀 불어서 그런지 파도가 바위에서 부서지는 모습이 일품이다

 

▼ 이호테우 해변 근처의 났시꾼이 많이 있는곳인데 꾼들이 많이 있는것을 보니 제법 씨알굵은 돔들이 심심치 않게 걸리는것이 보였다

 

▼ 협재로 가는길에 잠시 들러본곳인데 역시 기억이 없다. 해변에 용천수가 나오는곳을 봤는데 제주도에는 아주 흔한곳이란다

 

▼ 용천수가 나오는 주위에 담을 쌓고 담 밑에 구멍을 내서 파도가 샘에 침범하지 못하게 하고 샘물은 구멍을 통해서 바다로 나가게 되어 있었고 샘은 주민들의 식수는 물론 빨래를 하는곳이었다고 한다

 

▼ 협재해변에 도착해보니 이제 조금있으면 해가 떨어지겠다. 부지런히 돌아야 하는데 일단 가는데 까지 가봐야지...

 

▼ 협재해변에서 바라보는 비양도, 아주 맑은날 바라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날이 저물어가니 석양의 하늘빛은 붉게 물들어 가고, 분위기 있는 펜션 뒷쪽의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정말보기 좋다

 

▼ 신창풍차해안지역으로 기억이 되는데 마침 밀몰이 시작되는중이어서 제주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운치있게 바라보게 되니,이 런 행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 제주의 스타렌트카에서 렌트한 K5(LPG)기본형, 제주도에서는 아무리 길이 좋아도 시속 60km여서 속도를 올려볼 일이 별로 없고 또한 과속단속 카메라가 159개나 되기 때문에 달릴일이 없다. 제주도에서 렌트카를 이용하는것도 그다지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는다. 2박3일에 LPG 연료값까지 12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 갤럭시S2로 찍은 사진이지만 석양의 모습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 신창풍차해안은 올레길인듯, 간혹 쉼터가 있어서 걷다가 쉬다가 하기가 좋을듯 싶다

 

▼ 노을빛이 감도는 차귀도(오른쪽섬)와 왼쪽의 와도

 

▼ 일몰의 노을빛이 너무 아름다운 차귀도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은곳...

 

▼ 도로갓길의 해녀상을 실루엣으로 보니 또 다른 사진의 감칠맛이 생기는듯 하다

 

▼ 저녘때가 다 되어서 도착한 사계항의 앞바다에서 바라보는 형제섬, 사계항의 민박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 사계항 뒷마을의 뾰족하게 생긴 특이산 산

 

▼ 사계항에서 아침일찍 라면을 끓여먹고 도착한 영실에는 짓눈깨비가 훗날리고 윗새오름까지 가고자 했던 계획은 주차장에서 접어야 했다. 내려오는 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이며 섬은 아마도 범섬인듯 하다

- 끝(제주도 여행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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