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동해의 큰섬으로써, 육지(경북 울진군 죽변)에서 최단거리는 130km 거리에 위치해 있다.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섬이지만 한번 들어가기는 쉬워도 다시 육지로 나올때는 마음대로 나오기 어렵다는 신비의 섬 울릉도에 성인봉 등산겸 여행을 다녀왔다
※ 울릉도의 지역특성을 보면
- 지형: 화산암의 오각형섬(해안선길이 64.43km)
- 도서 : 44개섬(유인도4, 무인도40)
- 3무(無),5다(多)의 섬
.3무 : 도둑, 공해, 뱀
.5다 : 水(물), 美(미인), 石(돌), 風(바람), 香(향나무)
- 자연보고 - 신비의 섬
.동물(조류) : 흑비둘기등 62종(텃새24, 철새38)
.식 물 : 향나무, 후박, 동백등 750종
.용출수, 원시림, 기암괴석 등 자연자원 풍부
- 울릉八景
.도동모범(暮帆) - 도동항 석양 오징어배 출어 모습
.저동어화(魚火) - 저동야간 오징어잡이 불빛
.장흥망월(望月) - 사동에 뜨는 달
.남양야설(夜雪) - 겨울철 달밤 남양의 눈꽃
.태하낙조(落照) - 태하의 저녁 해지는 모습
.추산용수(湧水) - 추산에 솟는 물
.나리금수(錦繡) - 나리동 비단단풍
.알봉홍엽(紅葉) - 알봉의 붉은 단풍
▼ 도동항에서 행남산책도로를 따라 저동항으로 가는 도중에 바라보는 죽도이며, 작은섬은 북저바위라고 한다
▼ 울릉도의 관광지도이며 1박2일동안 돌아보기에는 턱없이 짧은 일정이었지만 맛뵈기로 대충 돌아보아도 너무도 좋은 울릉도 였다.(2010년11월13~14일, 수도권4050산악회)
- 울릉도는 행적구역이 경상북도에 속해 있으며, 면적은 72.82㎦로서 섬크기는 동서직경10km,남북직경9.5km,
섬둘레56.5km이다.
- 울릉도의 역사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는데...
.울릉도는 상고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것으로 추정됨.
.예로부터 지명은 무릉,우릉 또는 우산국으로 불리어 왔음.
.신라시대 지증왕13년 이사부 장군이 정벌하여 신라에 복속시킴.
.1403년 조선 태종3년 무릉도 주민들을 본토로 귀환시킴(일본 왜구의 침탈회피목적)
.1883년 조선 고종20년 본토 주민을 본격적으로 이주시킴(주로 경상도인 16호 54명)
.1979년 남면을 울릉읍으로 승격시켜 1읍(울릉읍),2면(서면,북면) 행정체계로 구성됨
▼ 2010년11월13일(토) 강원도 묵호항 도착해서 승선 준비를 한다
항만법상 1종항으로, 한국에서 석탄과 시멘트의 반출항으로서는 북평항(北坪港) 건설 이전까지는 최대의 규모였다. 동해안의 어업기지 및 피난항으로서 이용도가 높다. 1947년 8월 25일 개항장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으로 1976년 2월 대규모 확장공사에 착수하여 석탄 하역장비의 교체 및 신설, 기존 석탄부두의 개수, 방파제 등을 보강하여 항구의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 우리가 타고, 돌아올때(울릉도-도동항) 태워다준 오션플라워이며, 선주사인 대아고속해운홈피에 있는 선박의 제원이다
▼ 가는날에는 바다가 잔잔해서 묵호항에서 도동항까지 갈떼는 배의 흔들림이 없었으나, 오는날에는 파고가 2~3m정도로 배의 흔들림이 심하여, 모든 승객들이 멀미로 큰 고생을 하였는데, 일반 여객선 보다 흔들림이 적을줄 알았는데, 더 심했다
▼ 도동항에 도착하니 항구가 왁자지껄, 몹시 붐비고 저 멀리 산등선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던 자취가 남아 있다
▼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인데, 상당히 많은 손을 필요로 한단다. 나는 반건조 오징어가 좋던데,,,, 나이 탓이려니...
▼ 오션플라워 뒤에는 썬플라워호이며 크기는 비숫한듯 하다. 도동항은 현재 모든 여객선들이 입출항하는 곳으로 울릉도 최대의 번화가이다, 하지만 건설중인 신항이 완공되면 그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이다
▼ 도동항 주위의 모습, 실루엣으로 보는 맛도 괜찮은듯 하고, 갈매기 한마리가 항구의 분위기를 다해준다
▼ 육지에는 이미 단풍이 다 졌지만 울릉도에는 바닷바람이 대체로 따뜻해서 단풍시기가 육지보다 15일정도 늦은든하다.
▼ 첫날 도동항에서 우측방향으로 이어진 행남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저동항까지 가는길인데 울릉도의 비경을 사진으로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 섬 자체가 화산암이라서 그런지 용암이 분출될때 그모습 그대로가 육지의 바위와는 많이 다르다
▼ 서해안의 섬에서 보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모습의 볼거리가 울릉도의 매력일것이다
▼ 바다는 파랗고, 산에는 단풍이 곱다
▼ 산책로 옆에 있는 음식점(용궁)에 들러볼 시간이 없다. 1박2일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기에 마음이 바쁘다
▼ 산책로 위로는 너무 가파른 절벽이 보기에는 무섭지만 일단 지나다 보면 경취에 취해 불안한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이 이 좋은 경치에 좋은 추억을 마음에 담기에 마음이 느긋한듯 여유롭다
▼ 해안산책로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 정말 좋은곳에 오게돼서 이것도 행운이다 하고 ,이런 좋은곳을 보게되는 일상에 고맙게 생각한다
▼ 자연의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진 바위지붕을 지나가는 길 뒤로 중앙에는 저멀리 성인봉이 살짝 보인다
▼ 자연 그대로를 볼수 있으면 좋겠지만 더 좋은곳을 보기 위해 작은 길을 만들었으니, 더 차를 위해 이상의 길을 넓히지 말길 바란다.
▼ 바윗길을 걸어가자 갈대를 만나니 갑자기 마음속에 갈대가 일렁인다
▼ 소라계단 위에서 바라보는 촛대암 해안 산책로는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같다.
▼ 이 절벽을 내려가려면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소라계단를 내려가야 하는데 그다지 무섭지는 않다
▼ 해안산책로 끝에는 저동항이 있으며 저멀리 보이는 섬은 죽도라는 유인도이다
▼ 여기에서 저동항을 바라보면 항구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가 없도록 움푹 들어간곳에 위치하고 있다
▼ 소라계단을 밑에서 바라보니 수직으로된 계단이 까마득 하다
▼ 오른쪽에 있는 산에는 도동등대가 있는곳이다
▼ 다리마다 색색의 페인트로 멋을 냈다
▼ 행남해안산책로가 끝나는 길에 소라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촛대암해안산책로가 저동항까지 이어져 있다
▼ 오른쪽으로 죽도를 바라보며 저동항 입구까지 가는 길은 산세가 험해서인지 산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재미는 없다
▼ 잔잔한 바다에 커다란 암반위에 하얀 등대가 살짝 보이는데 도동등대이다
▼ 모습을 드러내는 저동항, 크기는 도동항보다 월씬 커보이는데 일반 여객선이 아니 어선을 위한 어항이다. 왼쪽의 뾰족한 봉우리는 송곳봉이며,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성인봉이다
▼ 촛대암 앞으로는 커다란 방파제가 가로 놓여 있는데 기존 방파제보다 더 높게 추가로 공사한 흔적이 보이는데 아마도 태풍 매미때 피해를 보고 파도를 막기위해 보강공사를 한것으로 보인다.
▼ 저동항에서 다시 도동항으로 가기위해 산을 가로 질러서 가는 길을 따라 간다.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는 걸어서 30분 거리이다
▼ 산속의 도로를 따라 가는길은 해가 져서 다소 어두었지만 산자락에 물든 단풍의 경치는 그대로다
▼ 산자락에서 바라보는 도동항 상부쪽에는 각종 행청관서가 들어서 있는데,현재는 도동항이 울릉도의 중심부이다. 울릉군청이 있는 뒷산은 망향봉이라 한다
▼ 2일차 관광겸 성인봉 등산을 위해서 아침에 다시 찾은 도동항에는 갈매기만이 아침 산책중이다
▼ 해안도로를 관광버스로 다니다 보니 사진을 찍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여기는 통구미라는 곳의 거북바위이다. 바위 꼭대기에 바위형상의 바위가 보인다 해서 거북바위란다
▼ 거북바위 맞은편 바위는 완전 병풍바위 모습으로 날카로운 모습이다
▼ 통구미 해변의 모습
▼ 서면 뒷쪽의 모습인데 가는곳 마다 봉우리들이 비숫비숫한 것이 많아서 조금은 위치를 헷갈릴때가 있다
▼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오르는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되면 계단으로만 되어 있어서 힘이 들 수 도 있다
▼ 성인봉 가는 중간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곳봉, 송곳봉 정상에서 깊이를 알수없는 구멍이 있다고 한다
▼ 하산길에 도동항 방향으로 바라보는 망향봉과 그아래 을릉읍
▼ KBS중계소에서 도동항으로 가는길의 경치는 볼것이 많았다. 여행은 걸어서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후딱 돌다보면 나중에는 기억에 남는것이 별로 없다
▼ 내려오다 보니 군청 위로 케이불카가 떠다니는데 케이블카가 있는줄은 몰랐다. 점심 먹고 곧바로 3시배(원래는 5시반)로 묵호항에 귀항하였으며, 그날그날의 출항시간은 기상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끝-
댓글 5
오딘
2010.11.25 08:32 신고
단꽃천사님 덕분에 울릉도 여행 잘 했습니다.. 사진을 설명과 함께 실어주셔서 감상하는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크미
2010.12.03 14:02 신고
좋은 곳 많이 다니시는군요. 덕분에 울릉도 구경 잘 했습니다. 덕을 많이 쌓으셨나 날씨가 좋았네요. 저도 울릉도와 독도는 한 번쯤은 가 봐야 되는데,,,
바람
2010.12.03 22:25
요즘 산에 자주 못가서 오랫동안 뵙지를 못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늘
2011.04.05 20:08 신고
독도가 우리땅 이었다고 할때 그중요한 근거는 우산도입니다
독도가 우리땅이었다는 중요한근거가되는 不因海氣極淸朗, 不登最高頂, 則不可見).” 즉날씨가 매우 맑지 않거나 최고 정상에 오르지 않으면 (울릉도에서) 보이지 않는다
이기록은 1)우산도는 분명 울릉도와 다른섬이라는 사실이고
2)죽도나 관음도처럼 울릉도와 인접한 섬도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봉에서 보이는 독도의 사진을 찍어서 이문장을 증명해 보입시다
산머루
2022.08.08 22:57 신고
묵호항은 시멘트는 반출,석탄은 반입항으로 이용되었는데 둘다 반출항이라는건 모순이 있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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