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민속예능 시리즈우표(제5집)_소고.부포놀이

※ 발행 : 1975년 10월 20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체신부에서는 민속 예능 시리즈의 제5집으로 소고와 부포놀이를 선정하였다.

1. 소고
소고잽이가 화려한 고깔을 머리에 쓰고 추는 이 춤은 호남지방의 정읍, 김제, 장성, 광주, 부안 및 영남의 부산지방 일대에서 행하는 농악의 특징이다. 다른 지방 농악에서는 소고잽이가 물채 상모를 착용하고 `잉어거리` `자반뒤지`등의 기교를 부리는 데 비해서 이 춤은 창호지로 만든 고깔을 쓴 소고잽이가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그 모습은 활짝 핀 꽃송이가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듯한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2. 부포놀이
농악의 총 지휘자격인 상쇄와 쇠꾼들이 차례로 나와 보여주는 부포놀이는 멋과 흥이 한데 어울려진 조화로운 놀이다. 다른 지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부들상모가 휘청거리듯 슬렁슬렁 돌아가면서 `퍼남기기`등의 묘기에만 국한된 데 비해, 호남지방에서 쓰이는 뻣상모의 부포놀이는 다양한 기교로서 힘차면서도 교태로운 묘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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