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민속예능 시리즈우표(제2집)_나비춤.승전무

※ 발행 : 1975년 4월 20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체신부에서는 민속 예능 시리즈 우표 제2집으로 나비춤과 승전무를 선정하였다.

1. 나비춤
이 춤은 불교에서 재(齋)를 지낼 때 행하던 의식 무용 중의 하나로 조선시대부터 성행되어 왔으며, 부처님에 바치는 신공양(身供養) 행위로서 의식절차에 따라 15가지로 나누어진다.

 

나비의 날개처럼 넓은 소매가 달린 흰 장삼을 입고 화려하게 장식한 큰 고깔을 쓰고 추는 이 춤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정중한 자태로 춘다. 그리고 이 춤을 출 때 때로는 모란꽃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추기도 한다.

2. 승전무
중요무형문화재 21호인 이 춤은 일명 통영북춤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이 충무공이 통영지방에 거처하면서 군사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통영감영의 기녀들을 불러 춤을 추게 하였는데 이때 기녀들이 충무공의 충의와 덕망을 추앙하고 또한 승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면서 이 춤을 추었다.

 

이 춤은 적, 청, 흑, 백색의 원삼을 입은 4명의 여자가 북을 싸고돌면서 추는 춤으로 지금도 해마다 충무공의 춘추순기(春秋淳杞)와 탄신제 때에는 사당에서 이 춤을 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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