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45코스에는 영랑호(영랑호수공원)에 둘레길이 대략 8km의 평탄한 길로 만들어져 있어서 근처의 시민들에게는 산책코스로, 여행하시는 연인분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무난한 곳 입니다. 해파랑길45코를 걷다가 영랑호의 사진들이 조금 많아서 별도로Page를 만들었으며,  속초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속초8경의 하나인 영랑호(범바위)를 한번쯤은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 영랑호는 전체거리가 8km나 되는 긴 거리이므로 걸어서 다니기에는 너무 먼거리일 수 있으므로 영랑호를 한바퀴 돌면서 관광해설도 하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둘러봐도 좋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이 주로 이용하시는것을 봤습니다.

- 스토리자전거 : http://storybike.kr/gnu/


영랑호의 유래는 신라시대의 화랑이었던 영랑·술랑·남랑·안상 등이 금성(지금의 경주)으로 무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 이 호수에 들르게 되었는데, 영랑이 호반의 풍취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조차 잊어버렸다는 전설과 함께 영랑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_다음백과

 

속초에는 2개의 석호(潟湖)가 있는데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습니다, 청초호는 속초항의 내항으로 개발되어 원래의 모습은 없어졌으며, 영랑호는 개발의 도전을 이겨내고, 옛모습 그대로 간직되어 있는 소중한 호수입니다.

(석호는 신생대 제4기 후빙기 때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빙기 때 파인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생긴 만의 입구를 사주가 막아 형성된 호수이다. 석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면서 양쪽으로부터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래서 다양한 어패류와 염생 식물 및 조류 등의 중요한 서식지로서, 육지 생태계와 바다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생태 조절자 역할을 한다_다음백과)

 

영랑호의 뒷배경으로 백두대간의 설악산이 둘러싸고 있는 형상입니다. 설악산 등산중에도 영랑호는 잘 보입니다.

 

영랑호 뒷쪽의 울산바위를 당겨 보았습니다. 울산바위 뒤로는 백두대간의 황철봉이 버티고 있는데, 대간종주때 황철봉을 지날때 너덜이 심한지대였습니다.

 

능선이 뚜렷히 보이는 영랑호의 병풍인 백두대간이 우람하게 버티고 있는 든든한 모습입니다.

 

영랑호 뒤로 백두대간 설악산을 최대한 넓게 담아 보았습니다

 

통천군이라면 강원도의 이북지역인데, 6.25전쟁때 피난하지 못했거나, 남았던 통천군의 청년들이 유격전을 치르다 산화한 영령들의 혼을 위로해주기 위해서 건립한 충혼탑이랍니다. 전쟁은 너무 많은 것들을 없애버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고통을 안겨주기에 전쟁은 두번다시 있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러고 자유는 힘이 있어야 지키는것이라는 교훈이 우리에게는 너무 많습니다 

 

영랑호 둘레길을 시계방향으로 걸으면서 담아본 사진들을 올려보겟습니다.

 

왼쪽의 높은 빌딩은 신세계리조트라는데, 영랑호 주변에서 제일 높아서 그런지 사진에 자주 나옵니다.

 

영랑호범바위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는 모습은 그냥 암반처럼 보입니다.

 

영랑호범바위가 있는 곳으로 오르게 되면 커다란 바위와 영랑정이 있습니다. 영랑정 주위로 커다란 바위가 범바위가고 하는데, 너무 가까이 봐서 그런지 범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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