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을 7년만에 강원도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지만, 휴가도 없고, 주말도 없는 직업이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래도 가족들하고 여행이라서 교대조를 바꿔서 1박 2일로 강원도의 평창의 효석문화제(봉평메밀축제), 대관령 삼양목장, 강릉의 정동진, 강릉의 정동심곡바다부채길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 강원도 여행-1부는 고속도로를 따라서 첫번째로 평창군 봉평면의 메밀꽃축제를 보고, 막국수도 먹고 난후에 곧바로 대관령의 삼양목장으로 이동하여 목장을 구경하였으며, 강릉으로 이동후에 1박후 정동진의 시계공원을 구경하는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 축제의 명칭은 메밀꽃필무렵 평창효석문화제이고, 1999년 1회를 시작으로 벌써 2017년 19회로 정착되어진 문화제 입니다. 행사는 봉평군의 이효석문화관 일원에서 약 9일간의 일정으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관관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가는길에 호박도 아니고, 참외도 아니고 이상한 열매가 보입니다.
▼ 다리(남안교)를 건너기전에 젓가락으로 메밀국수를 먹기전의 모습을 조각작품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서, 여기가 메밀국수의 고장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 흥정천의 다리(남안교)위에서 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일부 디자인을 돌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2018동계올림픽이 잘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메밀밭은 축제장 일부에만 있고 나머지는 파밭이 많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메밀은 아시다싶이 국수로 만들어서 먹는데 주로 냉면,막국수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춥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며, 동맥경화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축제장의 이런저런 모습입니다.
▼ 가산이효석문학관으로 올라가봅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 이효석(1907~1942년)은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1936년(30세) 발표하였지만, 아내와 아이를 잃고 난후 병을 얻어 36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문학인이랍니다.
▼ 메밀꽃필무렵에 나오는 봉평시장을 꾸며놓은 모습입니다. 봉평장은 5일장인데, 예나 지금이나 장터는 북적북적해야 제맛입니다.
▼ 이효석문학관에서 나와서 축제장의 메밀밭으로 들어갑니다.
▼ 봉평장의 장똘뱅이를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나귀가 아주 죽을맛인듯한 모습이 웃음이 납니다.
▼ 자작나무인형들이 전봇대에서 들러붙어서 열심히 올라갑니다.
- 평창이효석문화제의 메밀꽃구경은 여기까지 입니다.
▼ 이제 두번째 여행지는 대관령 삼양목장입니다. 대관령에는 여러개의 목장이 있는데, 헷갈리는것이 대관령삼양목장과 대관령하늘목장이 있는데, 서로 다른목장입니다. 삼양목장의 물타리를 따라서 백두대간길이 소황병산에서 부터 시작하여 선자령에서 끝나는데, 아름다운 풍경에 힘든줄도 모르고 걷게되는 아름다운 길이랍니다.
▼ 삼양목장의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면 버스는 동해전망대로 직행하여 승객전체를 내려줍니다. 번호순서대로 5개의 코스를 구경하게 되는데, 셔틀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로 이동해도 되지만 걸어서 코스를 이동하여 구경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가 되며 그럴려면 최소한 오후 2시나 3시전(하절기)에는 입장을 해야 합니다
▼ 일출장관 망망대해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동해안의 강릉시내가 잘 보입니다. 이 전망대는 백두대간를 종주하는 산객들이 꼭 들려서 쉬었다 가는 명소 입니다. 오래전에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여기서 쉬었다가 갔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 대관령에는 풍력발전기가 많이 보이는데,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 회사는 따로 있습니다.
▼ 첫번째 코스인 바람의언덕에서는 지대가 높기 때문에 가끔 구름이 몰려오는적이 많은 지역입니다.
▼ 백두대간길이 소황병산에서 내려오면 바람의 언덕에서 한번 쉬었다가 선자령방향으로 길을 이어 갑니다.
▼ 초지는 넓은데, 소는 안보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대관령의 높은 지역에 초지를 만들어서 축산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참으로 대단한 선택입니다. 소를 완전히 방목하는것이 아니고, 가끔 초지에 소를 풀어 놓는데, 초지가 워낙 넓어서 소들이 한번 다녀간 초지에는 1년에 한번 또 올까말까 하답니다.
▼ 걸어서 가보려면 이문을 나가서 가도 좋습니다. 백두대간도 이문을 지나갑니다.
▼ 구름이 들날날락 하면서 분위기가 수시로 변하는 곳 입니다.
▼ 두번째 코스는 숲속의 여유라고 하는 코스이며, 무슨 영화 촬영지라고 합니다
▼ 한구루의 나무가 분위 있는 코스입니다.
▼ 양들을 풀어 놓았는데, 양은 대략 400두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셔틀버스가 들렸다 가는곳이며, 목책길을 걷다가 힘들면 아무곳에서나 차를 세워서 타고 가도 됩니다.
- 삼양목장 구경은 관람 시간이 다돼서 2코스까지만 구경하고 나머지는 버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 다음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의 사진들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이지만, 우리딸은 이곳이 처음이라는데, 너무 어렸을때에 가족이 여행을 했던 곳인데, 기억에 없는것이 당연한것이며, 그동안 애들을 데리고 여행을 자주 못가본것이 후회가 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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