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소래염전)의 역사는...
- 1934년 일본인이 투자하고 중국인의 기술로 만들어지기 시작, 1936년 완성
- 1996년 7월 31일 폐쇄
- 60년간 포동, 방산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시흥갯골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로서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시흥갯골은 소래염전으로 불리던 구 염전지역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갯골의 물길을 이용하여 포구에서 내륙까지 어부들의 배가 드나들기도 하고,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에 바닷물을 대어주기도 했던 곳입니다.
소래염전은 1934년에 조성되어 갯골을 중심으로 약 145만평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염전의 하나로 유명했던 소래염전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이곳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1996년 폐염되어 현재는 소금생산을 중단했지만 시흥갯골은 널따란 염전 터와 습지가 어우러진 자연생태환경의 보고이자, 뛰어난 경관을 지닌 관광자원입니다. 시흥시에서는 이 곳, 시흥갯골을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국가적 명소화, 세계적 관광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시흥갯골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http://gaetgol.siheung.go.kr/)
▼ 갯골공원지역의 주요 시설들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시골갯골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인용)
▼ 갯골생태공원의 탐방코스를 안내하는 지도이고, 탐방시간은 약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 지도를 올려놓았습니다
▼ 시흥갯골생태공원 안내센터안에 걸려있던 갯골의 공중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 갯골생태공원 안내센터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탐방로를 따라서 걸어 봅니다.
▼ 요즈음 어디를 가도 여기저기 피어 있는 금계국입니다.
▼ 흐린날씨인데 가끔 햇빛이 오락가락하니 공연장 천막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낮은 전망대도 있고, 높은 전망대도 있는데, 큰 전망대는 흔들전망대라고 합니다.
▼ 해바라기가 필때가 되었습니다. 공원 주위를 순환하는 전기차도 있군요!!!
▼ 생태공원 주위에는 논들이 있어서 농부들이 논에 가려고 다리를 건너는데 하늘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 자전거를 타시는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 봄이면 벗꽃이 한창일때는 벗꽃터널이 아름답게 만들어질것 같습니다
▼ 수영장도 있는데, 어린애들의 신나서 지르는 소리가 물놀이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 나리꽃이 많이 있는데 하늘나리라고 합니다.
▼ 흔들전망대인데, 벌판에 6층 높이의 전망대라서 갯골공원 어느곳에서나 잘 보입니다. 올라가서 보면 사방이 잘 보입니다.
▼ 공원에서 갯골을 건너는 다리가 가끔 있습니다.
▼ 흔들전망대 뒤로 보이는 도시는 소래포구 방향입니다.
▼ 흔들전망대에 올라서 동,서,남,북 방향으로 한장씩 담아보았습니다.
▼ 소래포구 방향으로 당겨보면 다리가 2개가 보이는데, 앞에 다리는 바라지다리, 좀 멀리 보이는 다리는 미생이다리라고 합니다만, 미생이다리까지느 못가고, 바라지 다리까지만 가보았습니다.
▼ 갯골공원의 중심지 모습인데, 염전옆에는 수영장입니다.
▼ 공원의 이런저런 모습도 담아봅니다.
▼ 동쪽으로 바라보는 저 멀리에는 관악산도 보입니다.
▼ 염전이었던 갯골부근의 땅의 일부는 잡초만 자라고 있고, 그 뒤로는 논이 보입니다.
▼ 갯골의 물은 흙탕물이고, 서서히 소래포구쪽으로 흘러 가는데, 아마도 썰물때인 모양입니다.
▼ 여름철에는 염전농사를 안하는 모양인지 물이 안보입니다. 그래서 염전의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담아봤습니다.
▼ 염전에서 만들어진 소금을 보관하던 소금창고의 모습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일제시대때 염부의 고된 노동의 모습과 해방후의 염전과 염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일제 시대때는 소래염전의 소금창고가 갯골부근에만 200여개가 있었지만, 지금은 2개만 남았다고 합니다. 갯골 부근에 소금창고를 만들어서 소금이 창고에 쌓이면 갯골에 배를 띄어서 소래포구까지 소금을 운반하고 소래역에서 인천항까지 협궤열차를 이용하여 운반하면, 배에 소금을 잔뜩 싣고서 일본까지 실어 날랐다고 하니, 일제강점기때에는 일본놈들의 수탈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모두 긁어 모아서 배에 싣고 갔습니다.
▼ 소금창고의 안내관는 일제 강점기때의 일본놈들의 소금 수탈에 대한 기록은 별로 안보이는데, 아마도 그때의 기록이 많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창고 주변에는 해당화만 무심하게 피어있습니다.
▼ 공원을 지나서 갯골생태탐방로를 찾아갑니다.
▼ 생태탐방로는 갯골을 따라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 아름다운 아치형다리인데, 저 다리로 건너서 갔는데, 건너가지 말고 그냥 지나처가야 했습니다
▼ 바라지다리라고 하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건너 갑니다
▼ 아치다리위에서 갯골을 내려다 보았는데, 갯물이 세차게 흘러 내려갑니다. 썰물때인 모양입니다.
▼ 미생의 다리까지 가보아야 했는데, 깜빡하고 유턴하는 탐방로에 들어섰습니다
▼ 용두레라고 하는것인데, 어릴적에 아버지가 작은 용두레에 논에 물을 푸던때가 생각이 나는데, 저도 몇번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참 살기 어려워서 아버지가 힘들게 논농사를 짓고 나면 대부분의 쌀은 빚갚는데 쓰고, 조금 남은 돈으로 생활비, 학비에 들어가고, 쌀이 없어서 거의 매일 보리감자밥, 밀가루 칼국수, 가을에는 고구마로 다음해 봄까지 버티던 때가 생각이 나서 잠시 울적해졌습니다.
▼ 솟대도 오랫만에 보는데, 가을에 갈대가 누렇게 변할때 왔으면 볼만했을것입니다.
▼ 새하얀 동백꽃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 갯골생태 탐방로 따라서 탐방을 끝내고 다시 공원으로 들어오니 순환전동차를 또 만납니다
▼ 넉살 좋으신 기사님... 반가웠습니다
▼ 자전거코스로도 좋은 생태공원입니다.
▼ 사구식물공원입니다.
▼ 어디서 많이 보던 놈인데... 망둥어입니다.
▼ 갯골에 구멍을 뚤고 사는 게입니다.
▼ 다른 가족들이 공원에 놀러 오신것을 보니까, 나만 와서 우리 가족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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