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있는 바다부채길의 정확한 명칭은 정동심곡바다부채길입니다. 즉 정동과 심곡사이의 정동진 해안단구의 해안길을 정비하고 길을 만들어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진 해안길입니다. 원래 강릉심곡 해안은 군에서 경계근무와 정찰를 하기 위한 길이 있었으며, 민간인은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민간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 입니다.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 http://searoad.gtdc.or.kr/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안내지도 입니다. 바다부채길에서 단연 돋보이는 장소는 심곡전망대, 부채바위, 투구바위등 3개입니다. 거리는 약2.9km이며, 편도시간은 약 천천히 1시간반정도 걸립니다. 주말,공휴일에는 무척 혼잡하기때문에 차를 주차시킬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선크루즈리조트에서 시작하면 주차비를 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가파른 내리막길을 계단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수월하지만, 심곡에서 출발한다면, 마지막 길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노약자분들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또 심곡항의 주차공간이 좁아서 차를 주차시킬 곳 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강동무료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선쿠르즈에서 진입하는것이 좋습니다


심곡항에서 출발하여 처음 만나는 심곡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참 좋습니다. 바다부채길 3개의 명소중 첫번째 장소 입니다.

 

바람이 없이 잔잔한 심곡항 방파제입니다. 해안선이 아름다운 헌화로가 금진항까지 이어집니다.

 

심곡항의 모습입니다.보시다싶이 주차공간이 좁고, 대형차는 주차를 못합니다. 승용차라도 30여대 정도면 꽉 찹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바다부채길을 걷기가 여유롭습니다.

 

심곡전망대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조금 지나면 사람들로 꽉 찰 것 입니다.

 

이제는 바다부채길을 본격적으로 걸어가 봅니다. 해안의 암석들이 침식이나 파식에 의해서 아름답게 드러난곳도 많습니다

 

몽돌이 아름다운 해변을 내려다 보며 걷는 곳 도 있는데, 커다란 몽돌이 반질반질하게 달아서 아름답게 보입니다.

 

부채바위입니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만들어준 바위입니다. 들어가는 길은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부채바위 전설이랍니다

지금부터 한 200여년 전에 이씨 노인의 꿈에 어여쁜 여인이 함경도 길주에서 왔다고 하면서“내가 심곡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부채바위 근방에 떠내려가고 있으니 구해 달라”고 했다. 이씨 노인이 이튿날 새벽 일찍 배를 타고 가 보니 부채바위 끝에 나무 궤짝이 떠내려 와 있어서 열어 보니 여자의 화상이 그려져 있어 이를 부채바위에 안치해 두었다. 그 뒤 이씨 노인은 만사가 형통했다고 한다. 얼마 후 노인의 꿈에 그 여인이 외롭다고 해서 서낭당을 짓고 화상을 모셔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부채바위를 뒤로 하고 정동으로 길을 갑니다. 정동에서 심곡으로 가는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자맥질을 하는 해녀가 보입니다.

 

바다부채길을 개통하고 얼마후 낙석으로 사람이 다치는 일이 생겨서 약 6개월간 길을 폐쇄하고 낙석이 떨어질만 한 곳에 낙석방지 펜스를 깔아 놓았습니다. 재개통은 2017년6월1일이랍니다.

 

투구바위와 육발호랑이 바위입니다. 호랑이는 좀 그렇고 투구바위는 정말 투구같습니다

 

데크로 만든 계단길이 다소 높낮이 있어서 아주 연로하신분들은 좀 힘이 부칠 수 도 있을것입니다.

 

선크루즈리조트로 올라가는 길은 가운데로 나있습니다만, 무척 가파릅니다.

 

선크루즈리조트 앞을 지나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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