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동마애종은 바위에 범종과 범종을 치는 모습을 새긴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암각화 작품이며, 범종을 암각화로 새긴 국내 유일한 작품입니다(다른 나라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있는 중초사지와 깊게 연관된 작품으로 보입니다

 

-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32번지 (중초사지 뒤에 있습니다)

- 시대 : 고려초

- 이력 : 경기도 유형문화재(제92호)

- 주차 : 주위에 유료주차장 있습니다.


▼ 마애종은 가까이 갈 수 없도록 펜스가 있어서 멀리 찍어 보았습니다.

 

▼ 당겨서 찍어 보아도 마애종 전체를 볼 수 는 없지만 대체로 완벽한 상태로 보입니다. 1000년의 세월에도 생생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보호각 내부의 마애종 내부를 자세하게 볼 수가 없어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암각화 전체의 모습이 보입니다._이하 문화재청 자료입니다

 

▼ 마애종의 모습릉 보면 바위 면에는 장방형의 나무틀에 쇠사슬로 매달린 종과 그 옆에서 종을 칠 준비를 마친 듯 당목(幢木 ; 종을 치는 나무 막대)을 잡고 정면을 향해 서 있는 승려가 얕게 새겨져 있다. 종에는 유곽 두 개가 있어 뒷면에 나머지 두 개를 암시하며, 당좌는 중앙에 원형, 양 끝에 반원형을 새겨 전체적으로 네 개라는 것을 암시한다.

얼굴을 아래쪽으로 향한 용 한 마리로 표현된 고리와 음통, 유두 9개가 있는 유곽 등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범종의 특징이다. 그러나 당좌가 네 곳으로 늘었고 통일신라 범종의 항아리 모양에서 보이는 유려한 외곽선을 볼 수 없다.

 

안양 석수동 마애종은 고려 시대의 양식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나 당좌가 네 개인 점을 제외하면 고려 시대 범종의 양식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으므로 고려 시대 양식이 완전히 정착되기 이전, 통일 신라 양식을 반영하여 제작한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할 수 있다._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탁본을 보니 한층더 자세하게 보입니다. 종의 형태는 그때나 지금이 거의 같게 보입니다.

 

▼ 보호각의 옆면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 마애종 오른쪽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인데, 특별한 모양이 있는것은 아니고, 보는 방향에 따라서 달리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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