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석남사에서 서운산 방향(왼쪽 등산로)으로 5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마애석불이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안성 석남사 마애여래입상입니다.
등산로 입구 안내도에 보면 마애석불이 등산로 옆에 있다고 작게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너무 작고, 안내표지판도 없어서, 웬만한 관심이 없으면 찾아가기가 어려운 석남사 마애석불입니다
▼ 석남사입구 주차장에서 옆으로 들어가는 길 앞에 아주 작은 이정표에 "마애여래입상 500m"라는 문구가 보입니다만, 웬만한 관심이 없으면 저렇게 작은 문구가 잘 안 보입니다.
▼ 등산로 들머리의 안내도에 아주 작게 마애석불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거리는 대략 400m 정도 되는 듯싶습니다.
▼ 서운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파란 바탕에 흰색 글씨 마애석불이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10m 정도 올라가면 마애석불이 있습니다.
□ 명 칭 : 석남사 마애여래입상(石南寺磨崖如來立像)
□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석남사 부근
□ 출토지 : 소재지와 동일
□ 분 류 :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09호
□ 시 대 : 신라말기~고려초기
▼ 옆에서 보면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다듬지 않은 바위면에 석불이 새겨져 있습니다만, 바위면이 너무 거칠어서 마애석불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는 어렵습니다.
▼ 마애석불이 조성된 시기는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로 보는데, 1000여 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얼굴과 가슴 부분을 지나는 검은 줄 외에는 대부분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 오염된 마애석불로는 자세한 모습이 보기 어려워서 자료사진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오염된 부분이 금이 가서 빗물이 스며들어서 검게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오래 전의 사진으로 보면 바위에 금이 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바위면에 여백을 별로 두지 않고 꽉 차게 새겼으며, 상반신과 하반신의 비율을 보면 하반신이 짧게 보입니다.
두광과 신광은 세 겹의 줄로 표현되었고 얼굴은 후덕한 모습으로 아래를 보고 있습니다.
통견의 옷 주름과 특히 속옷의 매듭을 보면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발아래에 여유면이 없음에도 연화대좌(蓮花臺座)를 앙련으로 마무리했습니다._사진자료는 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마애불의 크기를 보면 , 불상의 높이 4.5m입니다.
마애불의 얼굴과 가슴 부분을 지나는 검은 줄은 깨진 것이 아니라 바위 위쪽에서 오염된 빗물이 흘러 내려서 생긴 줄로 보입니다. 검은 줄만 없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잘 안 보이지만 자세하게 찍어 보았습니다. 검은 줄의 원인은 바위 위쪽에서 흘러내리는 빗물로 보입니다. 바위가 깨진 흔적은 안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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