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상천봉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중심부인 부안호 북동쪽 하서면과 상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비룡상천봉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쇠뿔바위봉은 두개의 봉으로 형성되어있으며 동봉은 서울의 인수봉과 흡사하며 세미 록클라이밍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으므로 초심자는 오르기가 어렵다 (보조자일 필수).그래서 대부분 서봉으로 발을 돌리지만 서봉 또한 만만하지는 않다 .길이 약 50m의 칼날 암릉을 통과하여야한다 . 북면만 빼고 삼면이 수십길 단애를 이룬 쇠뿔바위 서봉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개되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
▼ 사두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들..저멀리 우측에는 쇠뿔바위(동,서)가 보이고 가운데는 지장봉, 좌측에는 투구봉이 보이는데 이날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이 세개의 봉우리를 지나는 길이며 변산에도 이런 숨어있는 비경이 있다는것을 아느분은 많진 않을것이다. - 산행개요 : 2010년3월21일 , 경기우리산악회
▼ 이름 조차도 너무 친근한 쇠뿔바위봉이라는 것이 그 흔한 한문의 "우각봉"이라는 이름 보다도 투박한 맛이 나는 우리말의 이끌림이 너무 좋다.지도상에는 산행깃점이 우슬재로 보이는데 다른 지도에는 수련재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수련재가 맞을것이다
- 산행거리는 약 14km로 정도로 추정되며, 산행시간은 4시간 걸렸으며, 봉우리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볼랐다
▼ 이날 산행 들머리는 수련재이며, 좌측에 살짝 동쇠뿔바위가 보인다
▼ 수련재에서 약 30분간 숨가쁘게 오르면 헬기장에 오르는데 비룡상천봉과 그 능선을 볼수있는 좋은 전망대이다
▼ 비룡상천봉으로 가는길에 서북쪽 능선에 보이는 봉우리는 옥녀봉이다. 옥녀봉은 왜이렇게 여기저기 많은지...
▼ 비룡상천봉 사면을 보면서 저 끝에 보이는 동쇠뿔바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행중에는 잘 않보이지만 가끔 능선길 중간에 잘 찾아보면 능선을 감상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 보이는 마을은 부안군 남성동이라는 곳이며 산중턱에 가는골 저수지와 저멀리 산능선의 봉우리는 울금바위이다
▼ 비룡상천봉에 산님들이 사진찍기에 한창이다(비룡상천봉은 해발 445m), 여기서 부터는 암봉과 암반이 많은곳이다
▼ 변산의 바위 특징은 조각조각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벽돌이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드는 바위로 되어 있어 발디딜때 조심해야 한다
▼ 의상봉 너머는 새만금이 있다, 능선 저너머로 새만금의 제방이 보이는데 그 끝은 어디인지 보이지는 않는다
▼ 쇠뿔바위봉 아래에서 동쇠뿔바위봉까지 뻗어있는 바위 능선은 고래등바위라고 하는데 고래등처럼 넓찍하고 크다
▼ 동쇠뿔바위봉에 오르려면 중앙에 있는 밧줄로 오르던지 중앙에서 왼쪽에 있는 나무가 많은곳으로 오르던지 두갈래 길이 있지만, 좌측의 나무가 많은곳이 안전하다.
▼ 고래등바위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
▼ 동쇠뿔바위봉은 뒤에서 보게되면 실감이 덜하지만, 우뚝 솟은 바위의 위용이 탄성을 자아낸다
▼ 고래등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들
▼ 고래등바위 위쪽으로 된 봉우리는 쇠뿔바위봉이며, 동,서 쇠뿔바위봉과 별도의 봉우리로서,암반이 고래등바위와 붙어있다.
▼ 동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본 서쇠뿔바위봉 모습인데 그저 밋밋한 모습이다
▼ 서쇠뿔바위봉의 모습이 마치 꼬끼리 머리 부위 인 듯하다
▼ 서쇠뿔바위봉으로 가는 능선길에 있는 기암
▼ 서쇠뿔바위봉 능선길
▼ 서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본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
▼ 서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그아래의 부안호 모습이다
▼ 서쇠뿔바위봉에서 보이는 의상봉의 모습은 산행 내내 웅장한 모습으로 보인다 의상봉과 그 너머의 새만금 방조제, 그 너머로 희미하게 고군산군도중 선유도의 모습이 보인다
▼ 서쇠뿔바위봉에서 내려서서 바라본 모습인데 특징이 없는 일반 암반의 모습이다
▼ 동쇠뿔바위의 경사면은 상당히 가파르다
▼ 서쇠뿔바위봉을 끼고 도는 산길에서 바라본 서쇠뿔바위봉은 동쇠뿔바위봉 보다 상당히 크다
▼ 서쇠뿔바위봉의 모습
▼ 암반자체의 모습을 드러내는 서쇠뿔바위봉
▼ 이 봉우리는 지장봉인데, 봉우리 꼭대기로 오르는길은 없다
▼ 지장봉을 지나와서 투구봉 가는길의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동,서 쇠뿔바위봉, 지장봉의 모습이다
변산반도는 지리산만큼 오래도록 빨치산이 잔존했던 곳이다. 능선과 계곡이 그만큼 복잡하여 숨기 좋았기 때문이다. 그 복잡다단한 산줄기들은 현대에 들어서는 물론 절경의 탐승루트가 되었거니와, 그중에도 변산 산꾼들이 특히 즐겨온 암릉 코스가 하나 있으니 바로 의상봉 동쪽의 옥녀봉 - 비룡상천봉 - 쇠뿔바위봉 코스다.
▼ 여기서 보면 투구봉의 모습은 투구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 의상봉과 그아래의 계곡, 그 게곡을 뱀사골이라고 부르는듯 하다
▼ 쇠뿔바위봉과 그아래의 청림마을
▼ 사두봉에서 바라본 맞은편 능선
▼ 사두봉의 모습, 정말 뱀의 머리 모습인지,,,
▼ 부안호
▼ 사두봉 능선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 모습인데 동쇠뿔바위봉만 비슷하다
▼ 사두봉 능선길과 청림마을을 지나는 포장 도로 끝 안부에는 수련재가 있다
▼ 부안호에는 제법 물이 많이 채워져 있다. 왼쪽 다리는 중계교
▼ 서운봉 능선 이다
▼ 부안호를 당겨 보았다. 저 멀리 쌍봉능선 밑에는 월명암이 희미하게 보인다
▼ 와룡 허익 선생 충의비
와룡 허익선생은 조선 인조 때 사람으로1636년(인조14년) 12월∼1637년 1월에 청나라의 제2차 침구(侵寇)로 일어난 조선·청나라의 싸움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의병활동을 하였으나 ,조정이 청에 굴복하여 치욕을 당하자 이에 비분강개하여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이 곳 부안에 은거 하였다는 그런 내용의 충의비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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