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도성중 거리가 가징긴 남산구간(장충체육관->백법광장)의 순성(巡城)을 시작합니다. 가을에 왔으면 참!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았던 구간이었습니다.

 

▼ 서울한양도성 관광안내지도이며, 하단부에 붉은색의 사각형이 남산구간을 표시한곳이 되겠습니다.

 

▼ 무궁화는 아름답게 피었는데, 성돌은 불에 그을린채로 배부름 현상이 보여서 좀 안돼보였습니다.

 

▼ 꽃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무슨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소박하개 느끼는 감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성곽이 배부름 현상이 진행되는데, 전체적으로 성돌을 들어내고 다시 쌓는 보수공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 신라호텔을 뒤로 두고 남산방향으로 성곽길을 갑니다.

 

▼ 남산으로 올라가기전에 정자에 한번 들러봅니다. 정자의 이름은 성곽마루입니다.

 

▼ 반얀트리클럽앤스파의 골프연습장 담장을 끼고 가는데, 원래는 담장길이 성곽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도성길을 찾아 가려면 호텔 로타리를 돌아서 정문으로 나가서 국립극장으로 가야 합니다. 반얀트리호텔은 원래 타워호텔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호텔을 처음에 설계하거나, 시공하던 사람들이 꼭 성곽을 부숴버렸어야만 했을까?... 참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 국립극장 건물이 보이는데 반얀트리클럽앤스파와 장충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도성길은 국립극장앞을 지나갑니다.

 

▼ 뒤돌아보는 성곽마루입니다. 성곽마루는 도성길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성곽마루에서 잠시 쉰다음 다시 도성길로 와야 합니다.

 

▼ 한남대로가 보이고 저멀리로는 관악산이 보이지만 스모그 때문인지 시야가 뿌옇습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의 담장길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원래의 성곽은 흔적도 안보입니다만, 아마도 이 길밑에 성곽이 묻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 호텔옆의 분수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의 정문에서 길을 건너 남산공원 도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 생전 처음 보는 국립극장 건물입니다

 

▼ 여기가 남소문터라고 하는데, 흔적은 없고, 다만 성곽은 보입니다. 버스가 보이는곳에서 오른쪽에 나무계단이 있는데, 남산으로 올라가는 성곽길입니다.

남소문(南小門)은 1457년(세조 3년) 도성 안에서 광희문을 통해 한강으로 가는 길이 멀다는 이유로 새로 만든 문이었으나, 풍수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1469년(예종 원년)에 폐쇄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철거되었습니다 - 서울한양도성 홈페이지 인용

 

▼ 남소문터에서 나무숲에 가려진 동쪽으로 뻗은 성곽이 보이는데, 성곽옆을 다니는 길은 없답니다.

 

▼ 남소문터에서 남산성곽길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이 성곽길은 성곽을 넘어가는 길이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 남소문터의 나무계단에서 올라오지자 마자 만나는 성곽의 성돌이 얼기설기 불안한 쌓기지만, 조선초기의 성곽이라고 합니다.

 

▼ 남산성곽은 대부분 태조때 축성당시의 성곽을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남산으로 오르는 성곽길은 대부분 나무계단길입니다.

 

▼ 아주 오래전의 축성당시 성곽의 모습입니다만, 성가퀴의 모습은 보수한 한 흔적이 보입니다.

 

▼ 남산성곽길을 오르던중 바라보는 서울 중구의 모습입니다.

 

▼ 이제 남산성곽길은 거의 9부 능선에 올라왔습니다. 차이나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 남산타워를 모습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 남산타워로 올라가는길이며 성곽이 옆으로 지나갑니다.

 

▼ 남산성곽길에는 꽃이 별로 안보이기는 하지만, 가끔 화사한 꽃을 만나기도 합니다.

 

▼ 서울한양도성이 있는 북악산이 보이고, 그뒤로 병풍처럼 북한산이 버티고 있습니다.

 

▼ 남산의 팔각정이며, 도성길은 오른쪽이며, 봉수대가 있는 방향입니다. 남산 팔각정이 있는 이자리는 조선시대 국사당(國師堂)이 있던 자리입니다. 조선 태조는 남산을 목멱대왕으로 삼고 이 산에서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국가 제사만 지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1925년 일제가 남산에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인왕산 기슭에 옮겨졌고, 제1공화국 때에 원 국사당 자리에 탑골공원 팔각정과 같은 모양의 정자를 짓고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 ‘우남정’이라고 하였는데, 4·19 혁명 이후 팔각정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 서울한양도성 홈페이지에서 인용

 

▼ 열쇠를 어마어마하게 달아 놓았는데, 연인간의 약속이 족쇄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아이고 !!!

 

▼ 남산의 봉수대인데, 원래의 남산의 이름은 목멱산이라고 하였으며,목멱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전국팔도에서 올리는 봉수(烽燧)의 종착점이었다. 봉수란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변방의 정세를 알리는 시각(視覺) 신호입니다. 평시에는 1개의 봉수를 올렸으며, 변란이 생기면 위급한 정도에 따라 2개부터 5개까지 올렸습니다. 목멱산 봉수대는 세종 5년(1423)에 설치되어 1895년까지 500여 년 간 존속하였고. 현재의 봉수대는 1993년에 추정 복원한 것입니다.  - 서울한양도성 홈페이지 인용

 

▼ 7월이면 활짝 꽃잎을 열던 원추리가 이제 시들시들해졌네요...

 

▼ 남산의 성곽길을 돌아본 모습입니다.

 

▼ 잠두봉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와 인왕산 모습입니다.

 

▼ 아래로 보이는 곳에 백범공원이 보이는데, 서울한양도성의 남산구간의 끝 지점입니다.

 

▼ 멋지고 깔끔한 화장실 건물에도 한번 들러봅니다.

 

▼ 남산을 내려오면서 성곽이 안보이는데, 이자리는 일제 강점기 일본신궁이 있던곳으로 지금은 신궁터 주변을 조사하고, 한양도성의 유구를 찾는작업이 진행되는듯합니다. 작업장 펜스에 인쇄된 서울한양도성의 사진이 보이길래 몇장 담아봤습니다.

 

▼ 일제강점기때의 일본신궁이 있던 자리는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여러 비석이 있습니다.

 

안중근의사의 유묵인데  見利思義見危授命(견리사의견위수명) 즉 이로움을보거든 옳은가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던져 구하라!!!

 

 

▼ 國家安危勞心焦思(국가안위 노심초사)

 

▼ 안중근의사 기념관인데 밖에서만 둘러보고 갑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

 

▼ 서울특별시 교육연구정보원인데, 도성길은 내려가서 백범광장으로 가야 합니다.

 

▼ 백범광장의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입니다.

 

▼ 독립투사 이시영선생

 

▼ 백범광장에서 전체적으로 바라본 남산이며, 서울한양도성 남간구간은 여기서 마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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