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포에서 하루 지내면 날씨가 좋아질것을 기대 하면서 아침 늦게 비렁길 탐방에 나섯지만 비는 오락가락 그칠 기미가 안보여서 비렁길 3코스만 둘러보고 그만 뭍으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비렁길 3코는 안내도에는 3.5km의 거리에 1시간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천천히 걸으면 2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 3코스 매봉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이런 멋지고 조망이 좋은 쉼터를 만나게 됩니다. 잠깐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는데, 오랜시간동안 간식도 먹고 마음에 푸르른 바다의 색을 머금고 왔습니다.
▼ 금오도 비렁길 안내도 이며, 섬주민들이 낚시를 다니거나, 산책을 하던 길이 비렁길이 되었는데 섬의 앞(동쪽)쪽에는 비렁길이 없답니다. 즉 동쪽의 해안선은 밋밋한 반면 서쪽의 해안선은 완전히 절벽입니다.(지도는 여수시청 홈피)
▼ 직포(옛날에는 보대라고 했습니다)의 뒷길로 해서 3코스인 학동으로 걸어갑니다. 학동에서 직포방향으로 3코스를 걸어보고 뭍으로 나갔습니다. 직포에서 학동까지는 버스가 하루에 한번이라 그냥 30분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갑니다.
▼ 직포의 첫번째 모습은 아주 오래전에 방풍림으로 심었던 500년된 소나무가 해변에 형성된 마을 전체를 감싸주는 모습입니다. 학동으로 가는길에 뒤돌아본 마을은 거의 민박집들이 많다는것과 밭에는 방풍나물을 집중적으로 재배하고 있더군요.
▼ 방풍나물의 꽃입니다.
▼ 소나무가 멋진 마을, 직포입니다.
▼ 직포에서 오는길에 길위에서 내려다본 학동인데요... 주민들이 별로 없는지 조용하기만 합니다.
▼ 비렁길 3코스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보고 학동으로 내려 섭니다. 멀리 보이는 카니발은 택시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택시가 2대가 운행한다고 들었고, 주로 우학터미널에서 운행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 학동마을 전체의 모습인데, 10여가구 정도로 보입니다
▼ 비렁길3코스 학동에서 직포방향으로 길을 잡고 출발합니다.
▼ 비렁길3코스인 학동에서 직포구간 중간쯤에서 만나는 출렁다리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출렁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직 출렁다리의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 비렁길 3코스에는 이러한 골이 많이 보입니다.
▼ 출렁다리중간쯤에 있는 유리판은 다리 밑에 풍경을 보라고 설치한것인데 비가와서 미끄러웠습니다.
▼ 멀리 매봉전망대가 있습니다. 출렁다리에서 좀 힘들게 올라가야 합니다.
▼ 매봉전망대에서 출렁다리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모습인데요.노란색 항로표지기 안쪽이 학동입니다...멋진모습입니다.
▼ 매봉전망대로 가는길은 좀 가파롭고, 어두컴컴한 동백나무숲을 지나가야 합니다.
▼ 이제 매봉 전망대에 다 왔습니다.
▼ 매봉전망대에서 넓게 바라본 모습이며 3코스를 출발했던 학동도 보입니다. 학동 아랫길은 4코가 되겠지요?
▼ 매봉전망대에서 내려 오다가 만나는 신선놀이터
▼ 서쪽으로 보이는 외나로입니다. 인공위성을 발사할때 여기서 보면 잘 보인다고 합니다.
▼ 학동에서 직포의 중간지점쯤의 매봉전망대입니다. 매봉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다보니 직포 가까이 왔고 앞에 보이는곳이 비렁길 2코스가 되겠습니다
▼ 갈바람통전망대라는곳은 해안이 깊게 파인 골입니다.
▼ 골에 파도가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좀 특이 합니다
▼ 비가 와서 직포로 가는길은 미끄럽고 질퍽거리는길입니다. 그래서 등산화를 신고 와야 합니다,
▼ 직포에 거의다 왔을때쯤 비가 그칩니다. 이날은 날씨로 따지면 여수가 아니라 우수입니다
▼ 직포의 뒷산 모습이 쌍봉의 모습입니다.
▼ 선착장에 바로 3코스로 직포에서 학동으로 가는 비렁길 입구가 있습니다.
▼ 직포에서 대기중인 좌수영1호가 정박하고 있는데 마지막배로 갈 예정이어서 식사를 하러 우학동으로 걸어 갑니다. 직포에서 우학동으로 넘어가는 시간은 1시간정도 걸립니다. 걷기 힘든 길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택시를 부르면 됩니다.
▼ 우학동으로 가는길의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멋진 풍경사진인데 장소는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우학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우학동입니다. 남면소재입니다.
▼ 우학여객선터미널 부근의 여남식당에서 두툼하게 썰은 회를 배불리 먹고 소주 한잔 했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직포로 가기 위해서 여남초등학교를 지나가는데 운동장이 전부 잔디라서 좀 놀랬습니다.
▼ 우학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직포로 와서 승선권을 구입하고 마지막 배를 기다립니다.
▼ 직포에 마지막배가 들어옵니다.
▼ 직포에서 마지막배의 좌수영1호 시간은 17시30분입니다.
▼ 직포에서 함구미를 경유하여 백야도로 가는 좌수영1호의 선미 모습입니다.
▼ 보이는 마을은 두포인데요 1코스와 2코스의 구간입니다. 금오도에 최초로 주민이 살았던곳이랍니다.
▼ 오늘 직포에서 마지막배에는 단체 손님들이 있어서 그나마 여객선 기분이 납니다.
▼ 직포에서 함구미까지 또다시 좋은 해안절벽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지나갑니다.
▼ 사자바위라는데 비숫해보입니다.
▼ 앞에 보이는 섬은 자봉도 인데 두개의 섬이 끊어질듯 이어져 있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 이제 백야도에 도착했습니다. 수원까지 안전하게 가는일만 남았습니다.
-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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