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둘이서(?) 부부가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향일암이 있는 돌산도로 여행을 다니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여수에서도 한창 인기를 올리고 있는 금오도의 비렁길을 다녀왔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전체 5개 코스중에서 3코스,2코스,1코스를 둘러보고 올 계획이었는데, 날씨의 예보와는 달리 비가 계속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3코스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 금오도 비렁길 여행 참고 사항 -
- 주말에는 반드시 배편예약과 금오도에서 하루 이상 머물때는 숙소(거의 민박) 예약을 해야 합니다.
- 백야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권을 교환할때는 개개인이 반드시,꼭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단체도 마찬가지)
- 비렁길은 그냥 동네 뒷산이 아니므로 등산복장에 등산화와, 필요시 등산스틱을 꼭 준비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 비가 오면 비렁길이 미끄럽고 동백나무숲이 너무 우거져서 낮에도 숲길이 어두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금오도 비렁길 안내도에 있는 탐방시간은 참고만 하시고, 천천히 둘러볼때는 시간이 두배 정도가 걸립니다.
- 금오도 민박집은 성수기(주말)에는 15만원(1박), 비수기에는 5만원(1박) 합니다(직포 기준). - 신용카드 안됩니다.
- 금오도 직포에는 전문식당이 없습니다(민박집에 부탁하면 해산물도 되고, 식사도 됩니다)
: 직포에서 가까운 전문식당이 있는곳은 우학리며 걸어서 1시간정도 걸립니다.
▼ 금오도 함구미에서 승객을 내려 주고 직포로 가는길에 바라보는 용머리 항로표지기
▼ 백야도에서 좌수영해운의 항로지도 입니다. 백야도에서 함구미를 경우하여 직포까지 왕복 운항합니다.
▼ 백야도 여객선터미날 주변 모습인데요... 노란색 건물은 카페겸 가게이고 옆의 회색건물이 여객선터미널입니다.
▼ 백야도 여객선 터미널에는 2개의 해운사가 있는데 좌수영해운(주)과 화신해운(주)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둘다 금오도로 가는 배를 운행하는데 화신해운은 카페리호를 운항하며 여러섬을 경유합니다.
▼ 금오도로 가는 배편을 미리 예약했으므로 간편하게 승선권을 발급 받고 나서 터미널 주변을 둘러봅니다.
▼ 백야대교는 전남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리에 속해 있는 백야도(白也島)를 잇는 연륙교(2000년/6월~2005년/4월)이며,주탑 없이 다리의 상판을 케이블로 매달아 하중을 아치에 전달하는 형식인 닐센 아치교에, 길이 325m, 폭 12m에 왕복 2차선다리입니다
▼ 백야도의 중심지 모습이며. 면사무소,보건소,파출소도 있습니다.
▼ 지도에서 찾아보니 오란도라는 작은 섬인데 무인도로 보입니다.
▼ 금오도에서 오는 좌수영해운(1호)가 선착장으로 들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운항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참고로 좌수영해운(주)의 홈페이지의 주소입니다. 좌수영해운(www.좌수영.com)
▼ 평일이라서 그런지 배에 타는 손님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날 금오도로 가는 손님은 총4명이었습니다. 좌수영1호는 승객전용 여객선이며, 자동차는 싣지못합니다.
▼ 15시40분에 좌수영1호는 마지막으로 금오도(함구미,직포)로 출항합니다
▼ 백야 선착장에서 출항한후 곧바로 보게되는 백야도등대인데요, 등대 뒷쪽의 건물은 백야도VTS(Vessel Traffic Service:해상교통관제시스템)입니다. 한번 등대를 보려고 갔는데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 좌수영1호는 승객전용 여객선으로 48톤에 12노트(시속22Km)로 운항하며, 승객정원은 117명입니다
(백야도에서 금오도의 함구미와 직포만 왕복하는 여객선입니다)
-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요즘 세월호 사건으로 모든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져가고 있는데, 배에 승선하면 최소한 구명정의 위치와 주위사항만이라도 알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좌수영1호의 객실은 2개의 형태로 되어 있는데 반은 일반 방처럼 되어 있고...반은 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 해양경찰정을 보면 든든한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세월호사건으로 인해서 좋지않은 모습만 보게되서 그런지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합니다.
▼ 자봉도는 봉우리가 아주 높은 섬인데 작은 섬이 옆에 또 있는섬입니다.
▼ 저 멀리보이는 교량은 아직 개통되지 않은듯이 보이는데 알아보니 돌산도와 하태도를 연결하는 다리랍니다.
▼ 금오도의 함구미가 보이고 오른쪽의 개도를 지나는 곳은 우리의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자주 나타나는곳입니다.
▼ 개도의 해안은 절벽이 접근하기가 위험해 보입니다.
▼ 지도로 섬의 이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 좌수영1호는 금오도 함구미에서 승객4명중 2명을 내려주고 2명만 태우고 직포로 갑니다.
▼ 함구미의 항로표지판을 끼고 좌수영1호는 이제 부터 직포까지 여객선이 아닌 유람선이 되어 금오도 최고의 해안 비경을 소개하는데 이런 비경을 비가 오는날 보게되서 정말 유감입니다.
▼ 어느덧 직포에 도착했습니다...
▼ 평일이라 직포는 한산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무착 많다고 합니다.
▼ 평일이고 성수기가 지나서 민박예약을 안하고 왔지만 금방 민박을 찾았습니다.
▼ 비렁길 3코스는 학동-직포간 3.5Km(2~3시간)입니다.
▼ 하루 묶은 민박집입니다. 동네가게도 겸하고 있고요.. 주인집 인심이 좋은 민박집이었는데 식사나 술안주를 부탁 드리면 아저씨가 직접 잡은 해산물이 상에 올라옵니다.
▼ 민박집의 창문에서 바라본 비오는 바다의 모습입니다...
▼ 민박집 안주인께 안주 할수 있는 해산물을 부탁드렸더니, 장어구이와 문어숙회를 준비해주셔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대취(大醉)했습니다. 겉치레 느낌이 없는 저녘 술상이지만 수원에서 먹던 해산물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좋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묶은 방앞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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