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16문종주산행 2부는 용혈봉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보는 용출봉은 네발로 기다시피하여 오르던 그 기세만큼이나 멋진 암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상봉과 용출봉사이의 움푹 들어간곳에 가사당암문이 있으며, 대서문을 통과하여 두번째 만나는 성문이었습니다.

 

북한산성16문종주 2부는 용혈봉에서 부터 대남문까지의 능선길입니다.

 

▼ 용혈봉에서 보는 용출봉은 지척에 있습니다만, 가사당암문에서 오르기는 그리 만만치 않은 성곽길입니다.

 

▼ 북한산의 지존들의 모습을 그냥 잠깐 보고 지나가기가 너무 아쉬워서 또 담아두고 갑니다.

 

▼ 산성길을 오르내리며 이런저런 바위들을 보며 가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 북한산에서 가까운 지역에 산다면, 앞에 보이는 능선들을 하나,둘씩 전부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 복잡한 시내를 내려다 보는 여기서는 번잡함을 잊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합니다.

 

▼ 용혈봉을 지나서 다음으로 보는 봉우리는 증취봉입니다. 용혈봉과 증취봉 사이에 암문은 없습니다

 

증취봉의 커다란 바위모습입니다. 여기서 한숨 쉬었다가 갑니다.

 

부왕동여장을 설명하면서 여장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축성 당시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부왕동 여장의 모습입니다. 여장(女;계집여,墻;담장장)은 여자도 넘을 수 있다고 하여 여장이라고 했는데, 정말 낮은 담당입니다만, 여장이라고 무시하기에는 방어를 위한 여장의 구조를 알면, 결코 가볍게 넘을 수 없는 성곽입니다. 여장에는 보통 3개의 총안이 있는데, 가운데 총안은 먼거리의 적을 제압하는 원총안(가운데 1개)과 가까운 거리의 적을 제압하는 근총안(2개)이 있습니만, 항상 원총안과 근총안이 규칙적으로 있지는 않고 어떤때는 근총안만 3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왕동암문근처을 지나갑니다

 

부왕동암문근처의 여장은 축성당시의 할석(깬돌)으로 쌓은 여장의 모습이고 시멘트로 여장이 무너지지 않게 덧발라 놓은 모습도 보입니다.

 

▼ 부왕동암문을 조금 지나면 최근에 보수하면서 다듬은 성돌로 쌓은 여장의 모습입니다만, 뭐~ 항상 옛날방식으로만 성곽을 보수하라고 할 수 도 없는것이고, 다만, 아주 오래전에는 깬돌로 여장을 만들었기도 했다 정도로만 이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국녕사에서 가사당암문을 거쳐서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을 거치는 산성길이 험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발걸음을 좀 빨리 걷기로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볼거리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나월봉에서 보는 지나온 의상능선의 모습입니다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우람한 암봉들이 그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백운대 옆으로 인수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월봉옆의 무슨 바위일까? 당겨봅니다.

 

나한봉근처에서 바라보는 보수된 성곽의 모습입니다.

 

나한봉은 문화재발굴 조사때문에 접근금지라서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보수중인 성곽을 따라서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멀리서 보는 나한봉인데, 나한봉은 치성(기존 성곽보다 튀어나온 구조의 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북한산성의 치성은 거의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해서 만들어졌는데, 수원화성은 인위적으로 치성을 쌓았습니다.

 

그래도 꽤 많이 걸어왔습니다.

 

무슨 이름이라도 있을법한 큰 바위입니다.

 

청수동암문앞을 지나갑니다.

 

청수동암문도 다른 암문과 구조는 똑 같습니다.

 

암봉과 암봉사이의 보수중인 성곽입니다.

 

문수봉으로 가는길에 돌아보는데, 파란색천막으로 쒸어져 있는 봉우리가 나한봉입니다

 

문수봉가는길에 돌아서 보는 백운대모습입니다.

 

문수봉의 이런저런 모습입니다.

 

▼ 문수봉 정상을 바라보는 전망대에 문수봉 표지가 세워져 있습니다

 

문수봉에서 내려다 보는 비봉능선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연화봉의 바위인가요?

 

보현봉입니다

 

이제 대남문에 도착했습니다.

 

▼ 대남문의 문으로 내려가 봅니다

 

▼ 대남문를 정면으로 바라다 보니, 대서문과 비슷한 크기로 보입니다.

 

대남문에서 바라보는 보현봉을 당겨 봅니다. 보현봉은 북한산성 성곽에서 조금 비켜서 있는 봉우리 입니다.

 

▼ 대남문 문루에도 단청이 아름답게 칠해져 있습니다. 문루를 통해서 대성문 방향으로 길을 갑니다.

- 북한산성16성문종주산행(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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