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오랫만에 산행을 하게 됬는데 다행히도 일정이 맞는 산악회 일정이 포암산 구간이란다 . 문경지역이라서 조망이나, 가을산행의 경치는 고민 할 필요도 없이 잘 다녀왔다. 하지만 날씨가 좀 더워서 헤이즈가 좀 심한 관계로 멀리 있는 풍경의 사진은 별로인것이 흠이었다.

 

 어느 이름모름 봉우리에서 뒤돌아 본 포암산이며 하늘재에서 볼때는 암반모양의 바위산이었는데 뒤에서 보니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간직한 백두대간길의 수려한 봉우리였다.

 

 백두대간 포암산 구간의 지도와 고도표(하나산악회 대간 6기 29구간)

 

▼ 하늘샘을 한모금 마시고 왔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쳤더니 아쉽다. 포암산 정상까지는 경사가 심한 지역이라 계속 오르막길이다

 

 정상으로 가는길에 가끔 먼거리의 경치를 바라보며 오르막길의 힘든 생각을 잠시 잊어본다.

 

 부부바위란다. 요즈음에는 부부라는것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 수 가 없다.

 

 포암산 정상으로 가는길에 잠시 바라본 백두대간길의 주흘산(부봉)과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대간길 주변의 모습들...

 

 문경시 관음리의 모습

 

 소나무가 참 아름답게 자랐다. 그래서 당연히 포토죤이다.

 

 당겨본 주흘산의 모습 

 

 고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단풍의 모습도 점점 붉어지고, 가을의 상쾌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들이키니 참 좋다.

 

▼ 길이 바쁘니 렌즈에 정성을 담을 여유가 없다. 그렇게 담은 단풍의 모습이 좋을리 없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봐주자

 

▼ 실제로는 참 아름다운 단풍이었는데, 막상 렌즈에 담고 보니 그때 그 색감이 아니다. 그래서 뽀샵을 하겠지만 난 뽀샵을 못한다.

 

 대간길이 아무리 바쁘지만 그렇다고 이좋은 단풍의 모습을 그냥 지나치면 엄청 후회하겠지요?

 

 저 쪽은 제천시 만수봉 방향이며 오른쪽 암봉이 만수봉이다

 

▼ 아름다운 가을색이 물들어 가는 백두대간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 그나저나 마패봉 구간을 언제 보충해야 하나...

 

▼ 관음리 방향 

 

 월악산 영봉이 우람하게 머리를 내미는데 영봉을 이렇게 아랫쪽에서 선명하게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포암산 능선에 가을색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고 저멀리로는 마패봉이다.

 

 하늘재에서 포암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길이지만 산행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앞으로의 산행길이 더 걱정이다.

 

▼ 포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벼락바위봉 

 

▼ 포암산 정상을 지나면 가볍게 오르락 내리락이 게속된다.

 

▼ 너무도 아름다운 단풍군락 

 

 만수봉과 백두대간길로 갈라지는 삼거리, 백두대간길의 이정표는 없다

 

 마골치에서 계속 오르면 937봉이며 곡두바위봉까지는 평이한 능선길이 계속된다

 

 937봉에서 바라보는 포암산

 

 주흘산과 포암산을 한께 조망해봤다

 

 주흘산과 문경시 관음리 방향

 

▼ 이름모를 문경방향의 모습 

 

▼ 너무나 붉게 빛내는 단풍잎의 자태

 

 곡두바위봉(838)에서에서 올려다 보는 벼락바위봉이며 여기서 부터 잠깐 내려섰다가 계속 오르막인데 좀 빡세다

 

 저 멀리 산속에도 가을색이 붉게 물들어 있겠지?...

 

 주흘산에서도 부봉만이 백두대간이라는 큰 줄기에 포함이 되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 대간길이 점점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탄항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오늘 대간 구간인 포암산은 점점 멀어져 간다. 

 

 백두대간의 중요한 봉우리가 다 보이는 지점에서 바라본 조망

 

▼ 가을색으로 물든 벼락바위봉의 모습이지만 지친 발걸음으로 올라서기에는 무척 힘든 봉우리였다. 

 

▼ 밧줄구간은 처음인것 같다 

 

▼ 길옆에 단풍나무가 유난히도 많았던 벼락바위봉 능선길 

 

▼ 단풍이 너무나도 좋았던 포암산 대간길 

 

▼ 지난해 봄에 만났던 부리기재, 또 만나니 반갑다.... 이제는 접속구간 하산길로 또 한참 내려 가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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