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구간중에서 벌재와 하늘재 사이의 황장산(차갓재) 구간은 남한의 구간 734km중에서 중간 지점인 367km가 되는 지점이 되는 곳 이다. 북진 이든 남진 이든 백두대간 산행을 시작해서 중간 구간을 지나간다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곳으로서, 이번 구간의 중간 지점인 황장산과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경북 문경과 충북의 단양,제천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며, 황장산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반면 대미산은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 벌재 표지석의 아랫부문에 백두산과 지리산의 거리가 1400km이고 그 중간지점이 벌재라는 의미가 있는 문구가 작게 표시되어 있다. 이 벌재는 남으로는 하늘재에서 부터 이어진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 이며 벌재를 지난 59번 국도는 단양 시내까지 이어진다.
▼ 무박1일로 다녀온 백두대간 코스의 산행 경로를 표시한 지도이며 무박산행에 비하면 산행거리는 짧았다는 생각이 든다.
(2012년 4월 29일, 경기하나산악회 대간5기)
▼ 문경시 동로면 방향의 시민박명(市民薄明 : 해가 뜨기전 사물을 분간할수 있는 상태로 일출전 10~20분 정도)때의 모습인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인상적이다
▼ 황장산에 가까이 다다를 즈음에 북쪽으로 보이는 도락산이 보이는데 언뜻 봐도 산세가 아름답다.
▼ 저멀리로 보이는 백두대간의 낮익은 봉우리들이 굽이치는 능선의 중간 중간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백두대간길의 주흘산 구간은 부봉에서 마역봉과 하늘재로 이어진다)
▼ 대간길의 능선이 완전히 칼날 능선이고 모양새는 자연적인 천연 성벽이다
▼ 이런 칼날능선이 황장산 까지 이어지는데 길이 좁고 날카로운 바위가 많아서 안전에 특히 주의가 필요 하다.
▼ 백두대간 표시석으로 만들었으면 그만일것 같은 입석
▼ 날이 밝아지니 사물과 백두대간 능선이 잘 보이고 우리가 가야할 능선길이 뚜렷하게 보인다.그런데 언제 가지 ???
▼ 황장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길은 언뜻봐도 바위 투성이길이다.
▼ 황장산 정상은 암봉이다. 정상석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상석 단독 사진은 인터넷에 무한정이니까 얼마던지 쉽게 구할수 있다
▼ 작은 차갓재로 가는길은 길이 아니고 그냥 밧줄로 바위 사이 사이로 길을 만든 위험한 길이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다.
▼ 월악산 영봉을 당겨 봤고, 문수봉은 대미산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끝에 솟아 있는 봉우리이다
▼ 위험 하지만 스릴감이 있는 밧줄길...
▼ 황장산을 내려 서면서 바라본 도락산이며, 멋진산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는 맛이 더 특별 하다.
▼ 가파르고 아찔한 절벽위의 대간길
▼ 도락산과 엷은 안개에 휩싸인 상선암 계곡을 사이에 두고 용두산이 마주 보고 있다.
▼ 거대한 암석을 휘감은 안전 밧줄
▼ 차갓재와 작은 차갓재라는 두대의 고개가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사람들의 왕래한 흔적은 희미한데 아마도 옛날에는 사람들이 다녔지만 지금은 도로가 발달한 영향으로 퇴화된 고개로 보인다.
▼ 고도가 낮아지면서 진달래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 했다.
▼ 작은 차갓재 밑으로 보이는 마을에도 봄이 시작됬다.
▼ 이정표가 아무렇게나 서있는 작은차갓재이며 대간길 이외에는 고개라는 흔적을 찾아볼수가 없다
▼ 차갓재로 향하는 대간길은 그저 평범하고 대간꾼 이외에는 건드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인지 산림은 자연상태 그대로다.
▼ 차갓재인데 차갓재라는 이름표는 없는것 같다. 다만 백두대장군과 지리여장군의 장승만이 백두대간길 중간지점이라는 표시석을 지키고 있다.
▼ 이 터널은 아마도 오미자로 터널을 만들기 위한 시설물로 보이는데 문경의 동로 오미자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고 한다.
▼ 오직 대간꾼만을 위한 길인듯 길 주변은 사람들의 손이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길이다 걷기에는 그만 이다.
▼ 차갓재를 한참 지났는데 또 백두대간 중간지점이라는 표시석을 만난다.어느것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의 대간길의 거리도 정확하지 않으니 지금 새겨 놓은 734.65km라는 거리도 정확하다고 볼수는 없으므로 두개의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시석은 그리 중요치 않다.
▼ 뭔일 있나 ???... 더덕을 캐는것 같은데 ...
▼ 나무를 휘감은 등나무 가 얼마나 세게 감았는지 나무의 살집을 파고 들었다
▼ 대미산 800m전의 지점이다. 백두산과 지리산의 이정표가 써 있는것을 보니 우리가 지금 남진을 하고 있구나 하는것을 문득 느꼈다.
▼ 샘의 이름이 참 재미 있다. 샘에서 나는 물이 아주 조금밖에 안나서 그런 이름을 부쳤는지 모르지만 대간꾼들이 물이 떨어졌을때는 그 얼마나 고마운 샘물이겠는가?
▼ 무슨 야생화인지 모르겠으나 노란 꽃잎이 너무 아름답다.
▼ 꽃잎은 지가 알아서 길에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
▼ 드디어 도착한 대미산
▼ 대미산 아래로 보이는 산 중턱에는 봄이 점점 위로 올라가는 중이고 산 진달래꽃도 한창이다. 오른쪽 끝에는 뒤풀이를 했던 토종닭집이 보인다
▼ 부리지재도 삼거리 형식이며 대간꾼 이외에는 거의 이용이 없는 고개로 보이며 여기서 박 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경사가 심하다.
▼ 경사가 심한 부리기재재에서 박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그나마 구불구불하게 S자로 되어 있어서 다른 고갯길보다는 수월한 편이다. 그래도 내려가는 길의 거리가 2KM 이상이므로 결코 짧은 길은 아닐것이다.
▼ 계곡물로 땀을 식히는 회원님들이며 물은 그야말로 얼음이 따로 없다. 잠깐 발을 담가도 얼얼하다 못해 발이 엄청 아프다.
▼ 무덤가에 피어 있는 복사꽃(복숭아꽃)이며 웬지 봄에 피은 꽃은 유난히 아름답다.
▼ 봄빛이 가득한 산야속으로...
▼ 저 능선은 대미산과 마주보고 있는 능선
▼ 복사꽃이 피어 있는 길... 무슨 노래라도 부를것만 같은 편안한 길
▼ 저멀리로 보이는 백두대간의 포암산 이며 급격한 경사길 끝에는 하늘재가 있다.
▼ 산세가 위풍당당한 탄항산(월항삼봉)
▼ 중평마을을 감싸고 있는 대미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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