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산성은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고모산(姑母山)에 있는 포곡식 산성으로 본성 1,256m, 익성 390m를 합해 총 1,646m에 달한다. 산성으로 서벽은 사방에서 침입하는 적을 모두 방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축조연대는 156년 이후, 2세기 말경으로 추정된다.(5세기 후반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쪽과 남쪽은 영강이 감싸고 있고 동쪽에는 조정산(810m)에서 뻗어내린 험한 산등성이가 있다. 따라서 서쪽은 절벽을 그대로 이용하여 바깥쪽만 쌓는 편축식(片築式)으로, 나머지 삼면은 지세에 따라 성벽 안팎을 쌓는 협축식(夾築式)으로 성벽을 쌓았다.-다음백과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토끼비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모산성의 모습입니다. 고모산성 아래에는 신현리 고분군이 보입니다
▼ 고모산성의 들머리는 진남휴게소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찾아 갈 때에는 네비에 진남휴게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지도에서 보면 고모산성이 있고 옆에 석현성(石峴城)이 있는데, 본성이 고모산성이고, 익성이 석현성이며, 진남문과 석현성은 조선시대에 축성되었습니다
▼ 진남휴게소에 도착하기전에 바라본 진남휴게소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면이 고모산성의 남측성벽의 모습입니다. 삼국유사 신라본기에는 모산성(母山城)으로 되어 있었는데, 어느때 부터인가 고(姑)자가 앞에 붙어서 고모산성(姑母山城)이 되었다고 합니다.
▼ 진남교반이란 주변 산야의 숲이 울창하고 푸른 강물이 흐르는 영강 위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 철교, 옛 다리, 새로 놓은 다리가 나란히 하고 있어 자연과 인공 요소가 잘 조화된 풍광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 그림에서 보면 고모산성은 1번~4번까지의 성곽이며, 그것도 남문지에서 서문지까지만 복원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2번,5번에서 8번까지의 성곽은 석현성이라고 따로 부르고 있습니다
▼ 고모산성으로 가는길에 먼저 고분군을 돌아 보았습니다. 안내문에서 보면 6세기 전에 문경지역에 진출한 신라 지배계층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 고분군에서 고분은 25기이며, 1차에 이어서 2차에 걸쳐서 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 대부분의 무덤은 도굴이 되었거나, 파손되면서 유물은 일부만 발굴되었습니다
▼ 무덤의 형태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모양이 대게 비슷합니다.
▼ 무덤 사이에 가마터가 있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 진남교반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영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문경점촌선이며, 진남역으로 이어집니다. 진남역은 현재 폐역된 상태이며, 관광용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석현성의 진남문입니다. 언뜻봐도 조선시대 산성과 성문의 모습입니다
▼ 고모산성에서 동쪽으로 뻗어 있는 성은 익성(翼城)으로서 폐쇠된 형태가 아니고 토끼비리까지만 성이 있는 형태로 적군의 침투를 늦추는 완벽하게 방어하는 것 보다는 적절히 지연하는 형태입니다.
▼ 석현성이 익성이라는 것은 고모산성 남문치성에 성벽을 기대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 진남문 내부로 들어와서 보는 모습입니다.
▼ 익성 끝에서 바라보는 석현성과 맨끝의 고모산성 남치성의 모습입니다. 석현성의 전체 길이는 385미터 입니다.
▼ 진남문에서 바라보는 토끼비리 방향의 익성의 모습입니다
▼ 진남문에서 바라보는 익성과 고모산성의 남치성의 모습이며, 고모산성 남치성에서 부터 익성의 성벽이 이어져 있습니다
▼ 석현성의 내부에는 주막거리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고개의 이름은 원래 돌고개였습니다.
▼ 고모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돌아보는 진남루입니다.
▼ 석현성(고모산성의 익성)이 고모산성 남치성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 고모산성 남치성에서 부터 바라보는 석현성입니다
▼ 고모산성의 거대한 성벽입니다. 조선시대의 성벽과 1500년전 삼국시대의 성벽을 한꺼번에 보는 귀한 모습입니다
▼ 남문은 현문식으로 평소에는 계단이나 사다리로 통행을 하다가 전시에는 현문을 걷어 올리고, 문앞에 목책을 설치하는 형태의 성문 입니다. 성벽은 삼국시대(고고려)의 축성법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어떻게 돌을 벽돌처럼 다듬어서 성을 쌓았을까?
▼ 성 안에서 보는 남문입니다.
▼ 남문의 성벽은 협축식(夾築式)으로 폭은 5~6미터 보이는 두터운 성벽입니다. 협축식은 조선시대의 산성에서는 없던 축성법인데, 보은의 삼년산성과 축성법은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주의 견훤산성도 축성법은 비슷해 보입니다
▼ 동문지로 가는길에 바라보는 남문입니다.
▼ 남문의 남치성 위에서 바라보는 동문지 방향의 성벽은 많이 무너진 모습입니다만. 1500년의 세월에 흔적이라도 남아 있는게 어딥니까...
▼ 동문지의 모습은 아무 흔적도 없고 븍쪽으로 이어지는 성벽은 무너저 내린 성돌의 흔적만 보입니다
▼ 동문지의 모습입니다. 문의 성돌은 통행을 위해서 전부 빼쓰고 좌,우 단면만 남았습니다
▼ 돌아보는 동문지의 모습입니다.
▼ 동문지에서 북쪽의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은 무너진 성돌이 아무렇게나 딩굴고 있습니다.
▼ 북쪽의 망대나 치성이 있던 자리 입니다.
▼ 북쪽에서 흘러내리는 영강의 모습입니다
▼ 북문터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성돌만 딩굴고... 더 이상 길이 없어서 다시 남문으로 내려 갑니다.
▼ 남문에서 서문터로 가는길에 북쪽의 주흘산이 살짝 보입니다. 고구려 시대때는 계립령(지금의 하늘재)을 통해서 이어지는 길은 이 고모산성을 지나게 되어 있었으니, 고모산성의 책임은 막중하였습니다
▼ 복원된 남측의 성벽은 서문터로 이어지는데, 성벽위에는 목책을 둘러 놓았습니다
▼ 영강이 지나는 위에는 다리들이 놓여져 있고 토끼비리의 절벽과 강물은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남측성벽위 모습입니다
▼ 서문으로 가는길은 막혀 있어서 여기까지만 보고 토끼비리길로 다시 내려 갑니다
▼ 고모산성에서 내려다 보는 석현성의 모습입니다.
▼ 고모산성의 동쪽성벽입니다. 높이가 족히 10미터 정도는 돼 보입니다
▼ 주막거리로 가는길에 보는 석현성입니다
▼ 석현성 안의 고개이름이 참 재미 있네요... 다른 이름은 돌고개입니다
- 돌고개 성황당 전설 -
진남교반 돌고개 마을의 성황당은 영남대로가 지나는 곳이다. 옛날 과거길에 오른 어느 선비가 이곳의 조그마한 초가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그집에는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이 선비의 인품이 범상치 않음을 알고 자기 딸을 맡아 달라고 간청하여 승낙을 받았다.
선비는 며칠을 머물다가 과거길을 재촉하고 급제한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처녀는 매일 치성을 올리며 기다렸고, 선비는 급제하였으나 약속을 잊어버리고 수년이 흐르게 되었다. 아버지마저 죽고 선비는 돌아오지 않자, 고생을 참다못한 처녀는 선비를 원망하며 자결한 후 큰 구렁이로 변하였다.
그 후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구렁이에게 자주 피해를 입는다는 말이 온 사방에 퍼졌다. 선비는 그때야 이 구렁이가 그 처녀의 원귀임을 알았고, 그원혼을 위로코자 제사를 올렸다. 천둥번개와 함께 구렁이가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사라진 뒤론 이런 일이 없어졌다. 마을사람들은 이 처녀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이곳에 성황당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_ 문경시 옛길박물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꿀떡고개 주막거리의 모습입니다만, 실제 주막은 없고 빈집입니다.
꿀떡고개 전설,
진남교반에는 돌고개가 있다. 이 고개의 또 다른 이름이 꿀떡고개 이다. 꿀떡을 파는 떡점이 있어서 꿀떡고개이기도 하고, 숨이 차올라 '꼴딱고개'이기도 하다,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은 이 꿀떡고개에서 반드시 꿀떡을 먹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꿀떡을 먹어야 과거에 급제한다는 말을 이미 들었기 때문이다. 꿀떡을 한 입 베어 문 선비는 힘찬 발걸음으로 한양으로 향했고 결국 장원급제하여 금의환향했다고 한다._ 문경시 옛길박물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석현성의 진남문을 보고 토끼비리로 갑니다
▼ 석현성의 끝 부분입니다.
▼ 토끼비리 시작지점에서 안내문을 잠시 보고 갑니다. 토끼비리의 비리는 벼루라는 말로 벼랑의 경상도 삳투리라고 합니다.
▼ 토끼비리는 관광용으로 보수되면서 편의를 위해서 위험한 곳은 데크공사를 하였습니다
▼ 이런 아슬아슬한 길을 걷는데, 어찌 시 한수사 없을 수 가 있습니까...
▼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녔는지 돌이 반질반질 합니다
▼ 전망대에서 보는 진남교반의 모습인데, 교반의 뜻은 다리 주위라는 한문이라고 합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남교반과 고모산성의 모습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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