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봉(926m)은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 내 명산인 금수산(1016m)의 한 줄기에 서쪽으로 거느리고 있는 능선중에 망덕봉이 있고 그 중 이어진 능선이 설악의 용아릉을 닮았다고 해서 소(小)용아릉으로 불릴 만큼 암릉미가 특출한 곳 이다. 날 세운 바위벼랑이 아찔함을 더해 주고 오랜 풍상을 고고한 기품으로 승화시킨 노송과 기암과의 조화가 곳곳에서 멋진 풍광을 연출한하는 곳이며, 충주호 청풍명월의 푸른 물길과 저멀리 월악산 영봉이 멀리 조망되는것이 산행내내 스릴과 눈요기가 가득한 곳이다.

 

▼ 능선에서 최대망원으로 당겨본 독수리 바위이며 금수산에서 가장 특이하고 아름다운 바위로써 충주호를 바라보는 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 상천리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용담폭포, 망덕봉까지 오른후 서쪽방향으로 길을 잡아서 고사리봉 직전에 금수암(만덕암)응 지나서 능강교까지 산행을 하였다 - 산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경기하나산악회)

 

 

 

▼ 역사적으로 고려와 신라가 접경을 이루고 있었던 제천과 단양지역은 그 국경선의 중요성 만큼이나 두 나라가 강을 사이에 두고 자주 충돌했던 곳으로 현재 누각이 있던 봉우리는 삼국시대때의 "명월산성"이며 퇴뫼식 산성이다. 얼마전 고현정이 주연한 "선덕여왕에서 모반의 실패로 비담이 저 명월산성에서 사형을 당한 곳이라 한다.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는 곳은 청풍나루이다

 

▼ 마을 뒷산의 모습이며 저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독수리바위와 만난다

 

▼ 참 좋은 곳에 위치한 보문정사는 용담폭포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돌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조형물을 돌로 정성껏 쌓아서 정감이 간다.

 

▼ 서울의 대형교회가 마을에 들어선다는 생각에 마음이 찜찜했는데 ,이제 마을을 벗어나니 마음은 가볍고 저 멀리에 있는 용담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들리는듯이 속이 시원해져 오는듯 하다.

 

▼ 중앙부위에는 용담폭포가 자리잡고 있는데 산행 초입부터 산세가 보기 좋다 다음에는 다른 코스로 올라가 보고 싶은데 공원지역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물가에 노오란 개나리가 참으로 곱다. 보기에 따라서는 별로 인것일수도 있지만 오늘은 오랫만에 보는 꽃이라서 참으로 반갑다.

 

▼ 용담폭포의 물살이 힘차게 내리 치고 있으니 속이 시~원 하다. 폭포 위에는 선녀탕이 있는데 오늘은 가는길이 달라서 보지 못하고 간다.

 

▼ 금수산에 능선에서 충주호를 바라보면 독특한 모습의 영봉(월악산)이 보이고  강가에 위치한 마을은 하천리이다. 금수산은 참으로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 능선을 오르다 보면 상천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길다란 산이 보이는데 가은산이다

 

▼ 망덕봉을 오르는 길은 길이 있는것이기도 하고, 길은 없지만 능선을 이지리저리 다니다 보면 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 500년이 되었을까? 아니면 1000년이 되었을까 ... 100년도 못사는 우리는 얼마나 짧은 찰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인고...

 

▼ 독수리바위 앞에 있는 바위는 족두리바위하는데 아무리 봐도 아니다. 그냥 촛대바위가 어울리겠다.

 

▼ 이름(족두리바위)이야 무엇이든 보기에는 아주 힘차다, 독수리바위와 마주보는 바위이다

 

▼ 여기서쯤 독수리바위를 보니 참으로 그럴듯 하다. 다만 청풍호(제천에서 부르는 충주호의 다른이름)의 물이 적은듯 하다

 

▼ 참꽃과 어울리는 독수리바위와 족두리바위

 

▼ 이제서야 능선을 보여주는 소용아능선

 

▼ 독수리바위에서 상천리를 바라보니 몇년전 보다 마을에 집이 많이 들어섰다

 

▼ 완전한 모습의 금수산 정상의 모습, 정면에서 보니 참으로 우람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 꽃잎에서 알싸한 생강냄새가 난다는 생강나무 꽃이 먼저피고 잎은 꽆이 지고 난후 나온다

 

▼ 소용아릉를 가는길에 만나는 선바위

 

▼ 족가리봉과 미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끝에 위치한 신선봉

 

▼ 이런 저런 모습은 빼 놓을수 없는 즐거움을 주는 자연의 소품이다.

 

▼ 멀리서 보이는 옥순대교 방향의 산불인데 금방 진화됬지만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 770암봉인듯 한데 이 봉우리에는 밧줄이 꽤 많은 곳이다

 

▼ 멀리 바라보는 시선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외로운듯이 보인다

 

▼ 맘 놓고 땡겨봤다 하지만 최대망원 60mm일뿐이다. 그래도 월악산 능선은 뚜렷하다

 

▼ 신선봉 능선 , 참 좋은 능선이라고 하는데 언전가는 가볼 기회가 있을것이다

 

▼ 무슨 바위인지 이름은 알길이 없으니 그냥 돌고래바위라고 해두자

 

▼ 옆에서 보니 영락없는 묏도야지다.

 

▼ 너럭바위인가?

 

▼ 지나온 봉우리인데 멀리서 보니 아주 그럴듯 하다

 

▼ 꼬끼리처럼 비숫하게 보이지만 산부인과바위 앞부분이다

 

▼ 중앙부위 좁은 부분으로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바위라고 했나? 저 좁은 구멍을 통과 하면 난 저바위의 아들?

 

▼ 지나서 바라보는 산부인과 바위인데 엉덩이가 엄청크네...

 

▼ 참으로 용아능선 처럼 쉼없이 바위가 계속된다

 

▼ 비석바위로 가는도중에 만나는 이런저런 바위들

 

▼ 악어비슷한 바위

 

▼ 이름없는 선바위

 

▼ 사람이 다듬어 올려놓은듯 반듯한 비석바위,단칼에 베어 낸듯이 단면이 너무 깨끗하여 비문을 새겨 넣어도 좋을듯 하다

 

▼ 상여바위라고 하던가?

 

▼ 지도에는 만덕암이라는데 탑돌에는 금수암이라고 페인트로 써 놓았다. 그런데 저런 탑들이 무수히 많은데 누가 , 무슨 연유로 쌓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정교하게 쌓은 탑들은 탑공의 정성을 느끼기에는 내가 아는것이 너무 없다.

 

▼ 지나고 보니 지나온 계곡이 얼음골이었네...어쩐지 물이 무지 차다 싶더니....

 

 

▼ 차가 옥순대교를 거쳐 음성으로 간다고 하는데 벗꽃을 찍을 시간이 없어서 앞의 대장님께 사진을 찍어 달래서 보니 괜찮다.

   벗꽃은 제주도가 원산지였고 우리 고유의 꽃이다 하지만 일본의 국화(國花)로 알고 있는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좀 알아보니, 벗꽃이 일본의 국화로 되어 있던 사실이 없고 다만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이 벗꽃의 피는 행태를 비유해서 닮도록 했던 것일 뿐 일본 자체는 국화는 처음 부터 없었고 일본 왕실의 꽃은 국화(菊花)라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꽃이니 마음껏 즐겨보는것이 좋을것이다.

 

▼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가운데 봉우리는 말목산이고, 우측은 구담봉이며, 저멀리 가려진 능선은 제비봉 능선이다.

 

▼ 구담봉과 그 아래의 유람선이 썩 어울린다. 아트필터 기능을 해제하고 찍었더니 사진맛이 밋밋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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