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은(703m)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이 바다에 이르면서 마지막으로 솟아 오른 산이다.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두륜산은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현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봉우리들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 산이며 정상인 가련봉을 비롯하여, 두륜봉(630m), 고계봉(639m) 등, 여덟 개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두륜산은 대둔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따서 두륜산으로 불리게 됬다고 한다.
- 산행개요 : 2009년11월28일(토), 경기우리산악회
▼ 대륜산의 정상인 가련봉의 모습을 만월재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경이로움 마저 들게하는 장엄한 바위군상이다.
▼ 두륜산은 봉우리가 8개로 봉우리마다 이어진 능선을 포함한 전체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이번 산행은 약수터->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대흥사로 해서 산행을 마쳤으며, 대흥사 일주문에서 부터 대형버스가 주차해있는 시설지구까지 걸어가서 뒤풀이후 귀가했으며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 약수터에서 약 40분간 오르면 오심재(소아령)를 만나게 되는데 오심재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고계봉이라고 한다
▼ 오심재 에서 힘겹게 오르다 보면 헬기장를 만나는데 뒤에 보이는 것은 노승봉(능허대)이다
▼ 노승봉으로 오르다 고계봉을 바라보니 바위 투성이 능선이 보이고, 전망대가 보이는데 전망대 옆쪽에는 청소년유스호텔쪽에서 왕복하는 케이불카의 정류소가 있다.또한 보통 저 능선을 주작산으로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주작산은 저 능선 보다 아랬쪽에 있다.
▼ 노승봉을 오르는 첫번째 관문인 이곳은 밧줄을 잡고 힘겹게 통과해야 한다. 오른쪽 어깨 수술로 인해서 다른분의 도움을 받아서 통과 했다.
▼ 노승봉의 모습이며 특별한 표지석등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넓직한 공터가 있어서 쉬어가기는 좋다.
▼ 가련봉에서 바라본 노승봉(능허대)의 모습이며 저멀리는 고계봉이다.
▼ 노승봉에서 가련봉을 향해서 내려오시는 산님들 모습(노승봉은 685m이다)
▼ 노승봉에서 바라본 가련봉의 모습 역광으로 인해서 사진이 별로다.
▼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우회해서 통과한다
▼ 대륜산의 주봉인 가련봉
▼ 노승봉과 중앙의 이름없는 봉우리와 가련봉
▼ 가련봉 하산길의 입석
▼ 가련봉의 하산길은 좀 위험하기 때문에 위험구간은 계단을 설치해 놓아서 무릎이 많이 편하다
▼ 너덜길을 만나게 되는데 보통 조심스러운 길이 아니었다.
▼ 거의 만월재에 가까워올 무렵 바위의 멋있는 모습
▼ 만월재에는 헬기장이 있으며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여성 산님들의 음식은 항상 푸짐하다
▼ 만월재에서 바라본 바위
▼ 이국적인 모습의 가련봉의 모습, 몇번을 봐도 멋있다
▼ 만월재에서 많은 산님들이 점심중이고 가련봉에서 내려오는 산님들의 행렬은 줄을 잇는다.
▼ 두륜봉에서 바라본 가련봉과 저멀리 노승봉
▼ 두륜봉에 오르던중 만나게 되는 구름다리, 코끼리 형상이다. 다리가 홍예다리 형상을 하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것이다
▼ 뭐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바위
▼ 산님들이 있는곳이 두륜봉이고 그 뒤로는 가련봉, 무병봉, 노승봉이다(가운데 봉우리도 이름이 있으면 좋을듯한데...)
▼ 산의 경치를 감상하고 계시는 무아지경의 산님모습
▼ 진불암은 대흥사에 속해있는 암자인듯 하다
▼ 특이한 모양의 돌탑
▼ 표충사는 절의 이름이 아니라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받들고 대사의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대사의 유품과 영정이 보관돼 있다
▼ 대흥사 는 신라 진흥왕 5년(514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경내에는 서산대사의 유물관도 있다. 특히, 산자락에는 천년 이상 된 고목 천년수와 원앙샘이 있으며, 천년기념물 173호로 지정된 왕 벚나무도 볼만하다. 두륜산 등산로 주변은 온통 동백나무 숲으로, 이 곳 동백은 이른봄에 피어 늦은 봄까지 오래도록 피어 있다고 해서, 이 곳 지명을 장춘리(長春里)라 부른다 한다. - 동상은 초의선사 동상
▼ 대흥사의 경내에서는 어디에서든 노승봉과 가련봉이 함께 한다
▼ 가허루라고 하는데 대흥사 남원의 출입문이다, 휘어진 나무를 이용해서 문지방을 만들어서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 느티나무가 서로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 연리근
▼ 해탈문쪽에서 바라본 노승봉,가련봉,두륜봉의 모습(맨 왼쪽 고계봉은 부처님의 발, 맨 오른쪽 두륜봉은 부처님의 머리라 하여 전체적으로 부처님이 누워계신 향상이라 한다)
▼ 대흥사와 통하는 도로에는 아직도 가을색이 많이 남아있다
▼ 대흥사는 일주문이 세개나 되는 대찰이다(두륜산 대둔사라는 절의 이름이 대흥사의 원래 이름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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