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大芚山, 878m]은 전북 완주군, 충남 금산군, 논산시의 경계에 있으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 사진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 발견한 대둔산의 사진이 있어 다가올 가을의 대둔산의 단풍 생각이 나서 정리해보았다
※ 대둔산의 옛 이름은 한둠산이었으며, 동학혁명 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 곳(개척의탑이있는 마천대)이기도 하다
▼ 대둔산은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이 구름다리위에서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서 우회로를 포기하고 많은 산님들이 몰려든다
▼ 산세가 수려한 대둔산 도립공원은 기암괴석, 단애와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단풍이 절정인 10-11월에 가장 많이 찾지만 봄 산행지로도 인기 있다.완주 방면의 대둔산 집단시설지구에서는 케이블카로 삼선 구름다리 아래까지 가서 1시간 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 있다.
▼ 깊어 가는 단풍맛을 보기 위해서 케이블카를 포기하고 등산로를 걸어서 올라간다
▼ 원효대사가 3일 동안 머물렀다던 동심바위
▼ 저바위 위에서 앉아있으면 신선이 된듯한 느낌이 있으려나...
▼ 오가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오가며 사진을 찢는 사람등등,,, 구름다리 위는 언제나 붐빈다. 보통 구름다리는 현수교가 대부분인데 다리 양끝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위에 와이어를 걸어 놓고 조립된 상판을 와이어 로프에 걸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인데 주로 계곡이나 육지와 섬, 섬과섬사이를 연결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공법이고 자나 다닐때 흔들림이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짜릿함을 느낄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남기는 곳 이기도 하다
▼ 연인들과 함께 지나가는 코스로는 이만한 코스가 없을것이다
▼ 삼선계단에서 내려다본 구름다리
▼ 삼선계단의 상단부분인데 가장 짜릿하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계단코스로 고소공포중이 나로서는 보통 어려운 코스가 아니었다.
▼ 그래도 밀려서 올라간다
▼ 삼선계단 주변의 이런 저런 모습들
▼ 계곡과 어울려 우뚝 솟아 있는 바위의 초록색의 소나무들 , 누가 뭐라해도 소나무가 제일 돋보이는 가을의 경치이다
▼ 마천대에서 내려다 본 지나온 코스의 모습들
▼ 마천대는 동학혁명농민군의 최후의 격전지이다. 지금도 동학사상이 있는 것이기나 하는것일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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