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입니다.
산막이 옛길은 수력발전을 위한 댐을 만들면서 오지마을이 고립되자 호수 옆으로 길이 만들어졌는데, 그길을 산책길로 만든 길이며, 괴산에 산이 많아서 산으로 막혔다라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산막이옛길과 더불어 등산로가 있어서 먼저 등산후에 산막이 옛길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 2021년 5월 23일 다녀옴.
▼ 괴산군을 전국에서 제일 가는 관광지로 만든 산막이옛길은 한때 전국에서 버스가 집결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트레킹 코스였지만, 코로나-19에는 그닺 힘을 못쓰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그 유명세가 시들지 않았습니다.
괴산군은 아직도 관광지로 발전 할 가능성이 많은 곳 입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좋은산이 많고, 물좋은 고장이므로 좋은 콘텐츠가 개발이 된다면 앞으로도 관광도시로써, 발전 할 가능성이 높은 곳 입니다.
▼ 옛길이라는 아련한 추억속의 산길이라는 개념이 있지만, 남여노소 누구나, 걸어서 가 볼 수 있는 길이 산막이옛길입니다
▼ 2011년 11월 11일에 그 당시 괴산군수님께 멋진 바위에 이름을 남기셨습니다.
▼ 연리지(連理枝), 우리말로 하면, 떨어져서는 못 살아요!!! 누구나 이런 인생을 꿈꾸지만, 현실은 막상 백년해로 하자고 약속은 하고 지내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인연의 굴레속에서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고 싶어서 서로를 찾는 기본적인 욕망속에서 살아가는 서로의 개체 일 뿐입니다.
연리지 앞에는 큰 무덤과 작은 무덤 두개가 보이는데, 연리지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덤이라도 잘 꾸며서 연리지와 옄여지는 간판이라도 세우면 인기 짱이겠지요?
▼ 길은 순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괴산군에서 산막이옛길을 만들때 여러모로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듯이 보입니다
▼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출렁다리를 만들었는데, 그냥 가면 안 됩니다. 잠깐이나마 집중하게 되면 잡념이 사라지는 다리입니다.
▼ 노루샘이라는데, 잠깐 둘러보기는 그만입니다. 여기서 산으로 올라갑니다.
▼ 노루샘에서 산쪽을 보면 등산로가 보입니다. 하지만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 괴산군청에서 제공해주신 등산코스의 지도입니다. 두곳의 오자가 있어서 지우지 않고 옆에 이름을 달아 놓았습니다.
▼ 등잔봉으로 오르면서 보는 괴산호와 주변의 모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군자산입니다
▼ 등산로는 그럭저럭 다닐만 합니다
▼ 괴산댐이 보이는데, 좌측에는 괴산수력발전소가 있습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1952년11월 부터 공사를 시작하였지만 자금문제로 여러번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7년 4얼에 준공되었습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현대의 수력발전소와 비교하면 거의 새발의피 수준으로 보잘것 없는 발전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국전쟁 이후에 남한의 전기는 무척 아쉬운 상태였기 때문에 달천을 막아서라도 전기를 생산했어야만 했습니다.
지금의 4대강 보 발전소 발전용량보다고 적은 전기(2600Kw)를 생산하고 있습니다만, 전력생산 보다는 홍수조절 기능이 더 중요한듯한 댐이 되었습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발전시설용량은 소양강발전소의 1/100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 참고로 여주보수력발전 시설용량은 4950Kw(1650Kw X 3기)이므로 괴산수력발전소의 시설발전용량이 얼마나 작은지 비교가 됩니다
▼ 등잔봉에서 보는 산막이마을의 모습입니다. 외부와 단절된 마을로 보이기는 하지만, 비포장도로가 외부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 등잔이라는 이름이 낮설지 않게 보이는 봉우리에 왔습니다. 노루샘에서 시작하는 등산길은 전원주택 까지는 대체로 쉽지만, 등잔봉 밑에서 시작하는 길은 매우 힘든길이므로 우회하는 길이 편합니다.
▼ 등잔봉에서 내려다 보는 괴산호입니다.
▼ 괴산호를 보면 그냥 작은 호수처럼 보입니다. 농업용수나 공급하는 정도의 댐을 가진 작은 호수처럼 보이지만, 괴산군은 멋진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해서 짭잘한 재미를 보았습니다
▼ 등잔봉에서 천장봉까지는 길이 쉬운편입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조금만 더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산막이마을 까지는 약 3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 산막이마을의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건너편에는 절벽위에 정자가 보이는데, 환벽정이라고 합니다. 괴산의 사업가의 후원으로 2011년에 지어졌는데, 환벽정(環碧亭)은 마음도 깨끗하고, 푸르게 한다라는 뜻이랍니다. 경치는 참 좋습니다.
▼ 여러가지 볼 만한 것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억지로 만들어 놓은것처럼 좀 부자연스럽게 보이기는 합니다.
▼ 두대의 유람선이 교대로 다니는 것 같습니다.
▼ 괴산은 대부분 속리산국립공원의 관리지역에 들어 있어서 좋은산이 많고, 백두대간도 통과하는 명산이 많은곳 입니다
▼ 조형물은 좀 그렇고 울음서리는 그런대로 들을만 합니다.
▼ 연리지는 아니고, 세구루의 소나무가 사랑을 하는듯한 몸짓을 보여줍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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