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각돈대는 조선 숙종5년(1679년(숙종 5)에 53개의 돈대가 설치될때 함께 축조된 돈대 입니다. 삼암돈,망양돈,건평돈과 함께 5진 7보중, 정포보에 속해 있었으며, 국수산 기슭에 있는데, 현재는 많이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 정보포에 속해 있던 4개의 돈대중에서 첫번째로 석각돈대를 찾아가 봤습니다.


 ▼ 석모대교를 건너기 전에 회전교차로에서 보면 석각돈대 안내판이 보입니다 안내판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 석각돈대를 가려면 공설묘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 공설묘지 경계밧줄을 넘어서 안내판쪽으로 올라가서 보면 임도가 나옵니다. 임도를 따라서 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돈대입구가 나오고 안내표시는 없습니다

 

▼ 공설묘지에서 바라보는 석모대교 입니다.

 

▼ 임도끝에 오면 돌계단이 보이는데, 이 돌은 그냥 돌이 아니었습니다. 석각돈대의 면석를 깔아서 만든 게단이엇습니다.

 

▼ 간단하게 석각돈대를 설명하는 안내판입니다. 석각돈대 내부터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석각돈대는 석모도앞의 물길을 감시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만, 현재의 돈대터는 기단석만 조금 남아 있고 면석은 거의 무너지고 없어졋습니다

 

▼ 완전히 무너진 포좌의 모습입니다. 기록에 보면 석각돈대는 장방형(직사각형)이었고, 둘레는 약81m였습니다.

 

▼ 돈대터 뒤로는 가족묘지터로 보이는데, 계단으로 깔은 돌들이 무슨 돌인가 긍금했습니만 역시 돈대의 면석을 헐어서 깔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돈대 내부가 너무 깨끗하게 평탄작업이 되어 있는데, 혹시 건설기계로 돈대를 밀어내고 묘지터를 만든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운 상태입니다.

 

▼ 묘지터로 올라가는 돌들은 돈대의 면석입니다. 석각돈대가 개인소유인지는 모르지만, 돈대를 쌓았던 면석들이 너무 허망하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 석각돈대의 사면으로 무너진 면석들이 아무렇게나 딩글고 있으니, 참담한 기분입니다. 이런 상태는 돈대가 자연적인 풍화작용으로 무너진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인위적인 힘에 의해서 무너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한참을 돈대에서 머무르며 석모도의 간척지를 바라보았습니다

 

▼ 석각돈대의 오른쪽의 산은 석모도의 상주산입니다. 석모도의 상봉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해안을 막아서 간척지가 되기 전에는 섬이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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