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의 관음전에서 담장 밖으로 나가서 100여 미터쯤 올라가면, 인공적인 암굴 안에 석조약사여래입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원래는 갑사 뒷산의 갑사 뒷산의 중사자암(中獅子庵)에 있었던 것이라고 하며, 높이는 141㎝이며, 고려시대의 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_충청남도 유형문화재(1976년)입니다.
※ 자료사진 문화유산채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2년전에 왔을 때는 없던 담장이 쳐져 있고 문이 생겼습니다
▼ 약사불이 있어서 그냥 두기도 뭣하고 그래서 담장을 치고 문을 만들어서 약사전(藥師殿)이라고 하였습니다
▼ 2년전에 왔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대로 모습입니다.
▼ 불상은 비교적 보존상태가 좋은 상태이며, 왼손에는 약합을 들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내보이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어 약사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리에는 둥근 육계(肉髻)가 표현되었고 갸름한 얼굴은 원만하며 가늘게 뜬 두 눈과 곧게 뻗은 콧마루, 살짝 미소를 띤 입 등의 표현도 단아하여 매우 우수한 작품입니다
대의(大衣)는 양 어깨를 덮은 통견식(通肩式)으로 입었으며, 정면의 옷 주름은 V자형으로 무겁게 층단을 이루며 새겨졌고 그 아래로 수직 주름이 두껍게 조각되었습니다.
▼ [자료사진] 자세히 보면 존안은 매우 온화하며, 살짝 미소를 머금은 작은 입술은 아름다운 비구니를 보는 듯합니다
▼ [자료사진] 존안을 보면 육계(肉髻)는 작게 표현이 되어 있고, 귓볼은 어깨까지 늘어진 깨끗한 모습이지만, 코 부분은 시멘트로 콧등을 세워서 보기에 좀 아쉽습니다.
코는 아마도 부인네들이 갈아서 먹으면 아들을 낳거나, 애가 없는 부인은 애가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많이 없어진 듯합니다
▼ [자료사진] 오른손도 자세히 보면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처럼 보입니다
▼ [자료사진] 오른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고 왼손에는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약사전과 계곡은 담장으로 갈라져 있고 계곡은 갑사구곡중에서 6곡인 명월담입니다
▼ 약사전 옆의 계곡은 악질 친일민족반역자 윤덕영이 만든 갑사9곡중 6곡인 명월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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