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의 길옆에 함께 있는 상동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은 원래 고려시대의 사찰이었던, 성덕사(成德寺)터에 있었다고 하며, 주민들이 지금의 현재의 자리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삼층석탑과 석불좌상은 통일신라시대의 영향을 받은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상동리 삼층석탑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0호(1971.12.16)

※ 상동리 석불좌상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1호(1971.12.16)

※ 횡성군청 뒤에 있는 읍하리 삼층석탑과 석불좌상도 공근면 상동리 절터에서 옮겨간 것입니다

※ 인제에도 똑같은 이름의 삼층삼층석과 석불좌상이 있으니, 검색할 때 주의요함

※ 주소는 강원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 495-3


▼ 길옆의 논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삼층석탑과 석불좌상입니다. 성덕사터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하는데, 자리를 마련해 준 땅 주인과 주민들의 정성 덕분에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 삼층석탑은 1998년에 복원하였으며, 석불좌상은 불신(佛身)에 비해서 대좌가 좀 작아서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의 특징을 보면 옥개석의 층급받침을 두텁고, 깊게 가공하고, 삼층석탑의 경우 1층 2층은 4단, 3층은 3단으로 처리하였는데, 이탑 역시 층급받침을 보면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하였습니다.

 

3층 몸돌은 탑을 복원하면서 새로이 끼워 넣었습니다만, 높이가 너무 높아 안정감의 비율적인 아름다움이 반감되었습니다. 옥개석 끝에는 풍탁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습니다

 

▼ 기단부의 일부 부재면석과 3층 몸돌은 새로 만들어 1998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3층 몸돌의 높이가 2층 몸돌보다 크게 만들어져 있어서 비율적으로 잘못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면석 일부와 기단부는 거의 완벽한 형태로 봐서 전부 새로 보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설명문 중에서 기간의 아랫 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다고 하였는데, 실제는 기단부가 완벽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오래전에 작성된 안내문을 그대로 복사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듯합니다.


▼ 전체적으로 보면, 석조좌상과 대좌의 불균형이 보이는데, 대좌가 작아서 안정감이 떨어져 보입니다

 

자료에서 보면, 원래는 논 가운데에 있었으며, 1993년에 경지정리 작업을 하면서 불상에 붙어 있던 광배의 파편이 분실되었다고 합니다.

 

▼ 원래는 논의 중간쯤에 있었으며, 1973년 전면 해체 복원하였고, 1993년 경지정리를 하면서 다시 현재의 위치인 도로변으로 옮겼다고 한다.

 

▼ 석불좌상의 불두는 옮겨올 때부터 없어서 새로 만들었으나, 1989년 분실되어 1991년 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대석은 팔각형으로 우주대신 각 면마다 상하로 기다란 안상을 음각하였습니다.

 

▼ 횡성문화원의 자료에서 보면, 삼층의 탑신석이 보이며, 석불좌상의 불두(佛頭)가 현재의 것과 매우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석불좌상의 불두는 1989년에 분실되었고, 현재의 불두(佛頭)는 1991년에 새로 만든것 입니다.

 

▼ 하대석은 훼손이 심하지만, 8각 면마다 안상을 새겼습니다.

 

▼ 불상 등에 있는 구멍은 광배를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며, 원래는 광배편이 붙어 있었으나, 1993냔 경지정리를 할 때 분실하였다고 합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