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이 생겨서 옆지기와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보고 싶은 곳 을 물어봤더니, 황금산을 아직 못가봤다고 해서 1박 2일로 황금산을 보고 삼길포에서 하루 쉰다음 충남 홍성에 있는 용봉산도 가보는것으로 해서 여행겸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 황금산의 대표적인 명물 코끼리바위를 위에서 멀리 바라봤습니다만, 코끼리바위 외에는 별로 볼만한것이 없는것이 아쉬운산이었습니다.
▼ 황금산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독곶리에 위치한 산입니다. 산이름이 황금산으로 불리된 이유는 절벽에서 보는 바위들이 황색으로 보이기때문인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황금산 아랫쪽으로 보이는 벌천포의 움푹 들어간곳이 가로림만입니다.
▼ 8년전에 다녀간후에 두번째 오게됬는데 등산로가 정비된것으로 보입니다.
▼ 곧바로 정상으로 가는길이 쉽습니다. 두길 모두 볼만한 것이나 조망이 좋은곳은 없습니다
▼ 마을 주민들이 조상때부터 대대로 뱃길의 안전을 위해서 임경업장군을 신으로 모시고 제를 지내던 사당입니다. 임경업 장군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청나라에 의해 멸망해가는 명나라에 대한 의리를 실천한 비운의 명장이었답니다.
▼ 정상석이 돌탑에 묻혀있는 정상의 모습이며, 산의 높이는 156m로 되어있지만 모든산은 만만히 보면 당합니다.
▼ 정상에서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 내려갑니다.
▼ 예전에는 못보던 돌탑들이 생겨났습니다
▼ 언뜻보면 아주 오래전에 보던 성황당처럼 보이는 돌탑입니다
▼ 멀리 벌천포가 있는곳이 보이는데 앞에 보이는 해역이 가로림만의 입구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로림만한 조력발전단지는 찾기어렵다고 하는데 MB정권때 잠깐 조력발전소 후보지로 얘기가 있었던적은 있었지만,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 몽돌이 아름다운 해변을 넘어 코끼리바위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 자연적으로 침식이 진행되면 코끼리바위처럼 큰바위 중간이 구멍이 생기는것입니다.
▼ 바위가 온통 금색으로 보이니 황금산이라고 하는것이겠지요?
▼ 이날은 날씨가 예보와는 달리 많이 흐려서 조망이 좋지 않았던 날이이었습니다.
▼ 아무리 자연적인 침식이라고는 하지만, 저렇게 코끼리 모양으로 만들어졌는지 신기할뿐입니다.
▼ 절벽의 바위색은 금색인데 바위에서 떨어진 몽돌들은 전부 씻겨져서 그런지 하얀색이군요...
▼ 코끼리바위 주위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담아보았습니다.
▼ 여기서 금굴방향으로 진행할수는 없으므로 안전하게 오던길로 다시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 금굴을 보기 위해서 높은곳으로 올라가서 코끼리바위도 내려봤습니다.
▼ 당겨본 금굴인데 뭐~~~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산허리에 생긴 산책길를 걸어봤습니다. 길에 나무를 분쇄해서 깔아놓은 부스러기들이 있어서 걷기에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 황금산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플랜트는 "삼성토탈"이라는 종합화학회사의 공장입니다. 삼성종합화학과 프랑스계 회사가 공동출자한 석유화학회사인데요. 뭐 그렇다고 해서 정유회사는 아니고... 좀 전문적인 화학공부를 해야 첨단 전문분야 입니다. 지금 대산공단에는 수많은 석유화학업체와 기타 업종들의 업체들이 즐비하게 입주해있답니다.
▼ 홤금산 등산을 끝내고 삼길포에서 하루 묶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 선상에서 고기를 손질해서 파는곳이 마치 큰 시장처럼 새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 좀 늦은 시간이라서 선상의 장사는 끝났습니다. 배를 빼서 배안을 청소하는중인것으로 보이는데 갈매기들이 물고기 부산물을 먹으려고 난리들입니다.
▼ 좀 멀리 떨어진곳에서 바라보는 삼길포 중심지역인데 관광지로 바뀌면서 물가가 비싸졌습니다.
▼ 바닷가를 메꾸고 방파제를 만들면서 낚시꾼들이 많아졌는데 손맛정도만 보려는분들인것으로 보입니다.
▼ 넓은 주차장에는 오토캠핑도 합니다.
▼ 옛날에는 없던 해양경찰 파출소도 들어와 있군요...
▼ 날로 커지는 대산항입니다.
▼ 해상에는 무슨 영업을 하는지 천막집들이 크게 만들어져 있는 긍금합니다
▼ 바닷가를 메워서 만들어진 주자장입니다. 엣날과 비교 하면 격세지감입니다.
▼ 빨간색등대(항로표지기)인데, 지금쯤 등이 켜져야 할 시간인것 같은데 아마 항로표지등이 고장인것 같습니다.
▼ 방파제 주변에는 쓰레기도 많은데 낚시꾼들도 한몫하더군요...
▼ 삼길포에도 밤이 내려오고 저녘 식사도 하고 회도 맛보기 위해서 식당을 찾아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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