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길을 자전거로 종주하려다 저번에 반쯤 달리다 다음을 기약했던 길을 다시 왕송저수지부터 자전거로 종주하였습니다. 황구지천길을 4월달에 다시 종주하려는 이유는 자전거도 타고,벚꽃구경도 하려고 벚꽃이 화사한 왕송저수지부터 종주자전거길을 시작하였습니다.

 

▼ 의왕시에 있는 왕송호수에서 시작하여 평택시 진위천과 합수하는 지점까지의 거리가 자료를 찾아보니 약30Km의 거리였습니다. 보통의 자전거길이라면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였지만, 시멘트로 포장된 길은 일부분이고, 대부분 자갈길이나, 상태가 좋지 못한 흙길이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상당히 힘든 길이었습니다. 또한 자전거길이 아니기 때문에 우회길의 안내표시도 없고 다리를 건너갈때 보행자 도로가 없어서 무척 위험하기도 한 길이었습니다.

 

▼ 왕송호수의 둑방길을 달려서 황구지천의 시작되는 길을 찾아서 가봅니다.

 

▼ 2016년4월20일 개통예정인 레일바이크의 철로길입니다. 참고로 왕송호수를 한바퀴 도는 거리는 4Km(10리)랍니다.

 

▼ 한겨울에 얼었던 얼음이 녹고, 그동안 비축한 농업용수가 가득한 호수는 잔잔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왕송호수의 농업용수는 수원시의 입북동,호매실동,탑동,고색동,화성시 기배동일대의 논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저수지이기도 합니다.

 

▼ 레일바이크의 철로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듯이 보이는군요...지금은 호수의 물이 깨끗하지만, 여름이면 부영양화가 심해져 악취가 나는데, 뭔 대책이 있기는 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왕송저수지 여수로에서 부터 황구지천이 시작됩니다.

 

▼ 수원 팔색길중 하나인 매실길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 주변에는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 벚나무에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 호매실동앞의 황구지천길을 지나갑니다.

 

▼ 가끔 왕벚꽃나무를 보면 벚꽃이 한창입니다. 가끔 보면 벚꽃을 일본꽃으로 아시는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한라산이 자생지입니다.

 

▼ 권선구청 주변의 황구지천입니다만, 많이 오염된둣한 물이 흐르고 있는데, 아마도 생활하수의 일부가 흐르는 듯 합니다

 

▼ 호매실동앞의 모습입니다. 호매실동에는 아직도 여기 저기 공사가 한창인데, 주로 주거시설과 부대시설들입니다.

 

▼ 오목천동을 지날때 벚나무숲길을 지나가는데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 수원일반산업단지 옆의 둑방길에도 벚나무숲길입니다.

 

▼ 고색교밑을 지나면서 길을 갑자기 거칠어집니다. 2016년4월5일 현재 고색교에서 기안교까지의 길이 공사중에 없어졌습니다. 

 

▼ 이제 기안교를 건너면 수원시에서 화성시로 황구지천길이 바뀌게 됩니다.

 

▼ 황구지천이 서호천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 지금 이길은 군 골프장으로 통하는길이라 잘못들어선 길입니다. 황구지천길을 따라서 달리다 보면 군사지역경계에서 농로길이 마을로 이어지는데, 마을 입구에서 두번째 골목길로 들어서면 용주사 앞으로 통과하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 농로를 따라서 두번째 만나는 골목길을 따라서 올라오면 화산 터널위로 용주사가는길이 나옵니다

 

▼ 화성시 배양동의 배수지를 만나면 좌측 언덕길로 올라갑니다.

 

▼ 기안터널위에서 바라본 기안터널입니다. 여기서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 군부대의 골프장를 우회하는라 용주사앞으로 해서 황구지천길을 찾아갑니다.

 

▼ 한신대학교앞의 황구지천에는 물이 깨끗한듯이 보이고 수량도 많아졌습니다.

 

▼ 오산화성고속도로 서오산TG이고 앞에 보이는 산은 세마대로 유명한 독산성입니다

 

▼ 독산성을 뒤로 하고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 정남사회인 야구장에 도착했는데, 게이트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야구장를 지나쳐서 진행하다보면 길이 없습니다. 앞에 보이는 용수교를 건너서 반대편 길로 내려 가야 합니다.

 

▼ 둑방길로 올라왔는데 무슨 안테나 시설들이 있어서 그런지 통과금지지역이라서 다시 용수교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정남야구장위 다리인 용수교를 건너서 왔는데 사람들이 다니는길이 없어서 무척 위험합니다.

 

▼ 농부님의 논갈이가 막바지입니다. 지금은 트랙터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가 없는데, 예전에는 집집 마다 경운기로 논을 갈았지만, 지금은 농촌에 젊은분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경운기는 포기하고 트랙터가 있는분에게 돈을 지불하고 논을 갈고, 써리고 합니다.

 

▼ 평택화성고속도로의 정남교밑을 통과해서 계속 내려갑니다.

 

둑방길이 좋은곳도 있지만 대부분 자갈이 많은 길입니다.

 

▼ 어느새 서탄대교까지 내려왔습니다. 황구지천은 여기까지이고 진위천과 합류하게 됩니다.

 

▼ 황구지천이 진위천과 합류되는 지점이며, 행정구역으로는 평택시가 되겠습니다.

 

▼ 서탄대교 부근에서 바라본 진위천 상류방향입니다. 진위천은 용인의 송전이동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안성시의 안성천에 합류한 다음에 아산호로 흘러들어갑니다.

 

▼ 황구지천길을 자전거로 종주하고 다시 거꾸로 올가갑니다.

 

▼ 황구지천옆에 만들어놓은 쉼터에서 화산동의 유래에 대한 내용을 한번 읽어 보고 갑니다.

 

▼ 만약에 황구지천길을  찾기 어렵다면 삼남길 리본이나 안내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 기안교을 건너서 서호천을 따라서 집근처의 서호까지 올라가봅니다

 

▼ 수원 평동을 지날때 만나는 수인선철로입니다. 이제 좀더 기다리면 현대식전철로 바꿔서 달리게 됩니다.

 

▼ 서둔동의 서호천길을 달려갑니다.

 

▼ 서호의 (구)농촌진흥청앞에는 벗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서호의 원래 이름은 축만제[祝萬堤] 입니다

 

▼ 서호를 거쳐서 서호천 상류를 올라가면 꽃뫼버들마을의 벚꽃길을 마난게 되는데, 여기 벚꽃이 환상적입니다.

 

▼ 오늘도 자장구타고, 벚꽃구경 잘 하고 집에 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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