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진리석불(洪川津里石佛)은 홍천읍 진리의 도로변의 보호각에 있습니다
특별하게 전해져 오는 유래나 전설이 없으며, 6.25 때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을 뒤에 마을 사람들이 보완하였으나 신체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다른 모양으로 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고려시대의 석조보살입상으로 추정이 됩니다.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호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로 408 (진리)
▼ 도로옆의 보호각 내부에 있는 진리 석불이며, 내부는 매우 좁아서 사진에 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 진리석불을 자세히 보면 머리(佛頭)와 몸체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머리는 나한(羅漢)인데, 몸체는 보살을 하고 있습니다.
높이 2.28m, 어깨너비 0.8m이며 손 모양은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왼손은 배에 붙이고 있는 모습으로 수인의 구분상 아미타구품인으로 보입니다.
가사는 양 어깨를 감싸는 좌우대칭형으로 길게 늘어트려 몸 전체를 가리고 발등만 노출시켰습니다.
▼ 고려시대의 보살상을 비교하여 진리석불과 비슷한 석불을 비교해 보면 예산 상가리 미륵불과 수인의 모습이 비슷한데, 혹시 진리석불의 불두(佛頭)의 모양이 상가리 미륵불의 불두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래전의 자료사진으로 1980년대 이전으로 보입니다(출처는 문화재청)
▼ 진리석불의 불두가 6.25 때 미군폭격에 머리 부분이 날아가 버려서, 나중에 주민들이 보완하였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 어깨 부분도 폭격에 깨진것으로 보이는데, 시멘트로 보완한 상태가 조잡해 보입니다
▼ 불신(佛身)의 상태는 그나마 훼손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다행입니다.
▼ 수인은 아미타구품인으로 보이는데, 아미타불이 중생의 신앙심이나, 성품의 깊이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교화하여 구제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가사는 좌우대칭형으로 땅에 닿도록 길게 늘어트렸고, 발등을 노출시켰습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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