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4코스 2부는 다무포에서 호미곶까지의 사진들입니다. 실제로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이것 저것 본것도 많았는데 사진 몇장으로만 보여주자니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만, 그래도 이런저런 볼것이 있는 사진들로 올려봅니다.

 

  다무포는 해파랑길14코스의 중간지점쯤 됩니다. 다무포를 조금 지나면 강사1리 방파제를 만나게 됩니다

 

강사마을에는 고래마을이라는 공동체 건물을 재단장중에 있는 모습을 봤는데, 잘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털중나리가 군락으로 피어있는 축양장 앞을 지나기도 합니다.

 

강사3리를 지나서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한 해변의 데크계단길을 따라서 호미곶으로 갑니다.

 

이런길은 한동안 이어지는데, 해변을 구경하면서 걷기에는 그만인길이랍니다.

 

해파랑길을 걷기에는 그만인길이지만, 그것도 낮시간만 허용됩니다. 밤에는 해안경비를 하는 초병들이 해안을 지키기때문에 출입을 금지됩니다.

 

강사리를 지나온 나무계단길에서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이제 해파랑길14코스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미곶에 거의다 왔습니다.

 

호미곶등대와 상생의 손이 보이는데 상생의 손이 하나는 바다에 있고, 하나는 육지에 있답니다.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지형이고, 곶(串)이라는 말은 육지쪽에서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지형을 말합니다. 그 튀어 나온 지형이 작으면 곶이 되고 크면 반도가 된답니다.

 

바다쪽의 상생의 손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중국인들이 참 많습니다.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보고 있는 또다른 상생의 손입니다

 

이 사진은 해파랑길과는 관계가 없습니다만, 아직개통되지 않은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지역의 호미곶 인증센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동해안자전길은 강원도구간만 개통이 되어서 경북지역의 자전거길도 개통이 되기만을 기다리는중입니다.

 

새천년기념관입니다. 역시 시간에 쫒겨서 그냥 패스하고 말았습니다.

 

▼ 상생의손과 호미곶등대입니다. 호미곶등대는 전국에서 최대크기기이며 일명 대보등대라고도 합니다. 이 호미곶등대가 세워지게된 경위를 알고나면 힘없는 국가의 비애를 느끼게 됩니다.

1901년 일본수산실업전문대학교 실습선이 대보 앞바다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부딪쳐 침몰해서 전원 몰살하였는데 일본은 이 사건이 조선의 해안시설 미비로 발생하였으며, 해난사고 발생책임이 한국에 있다고 트집을 잡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므로 하는 수 없이 한국 예산으로 일본에게 등대시설을 공사하게 하였고, 1903년 12월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호미곶등대의 특징은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지은 건물로 건축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등탑() 내부는 6층으로 각층 천장에는 조선왕실의 상징인 배꽃 모양의 문장이 조각되어 있는 등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네이버지식백과)

 

연오랑세오녀설화는 삼국유사 1권에에 실려있는 연오와 세오가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자 신라의 일월(해와달)이 빛을 잃었다가 세오의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설화인데 그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설화상입니다.

 

매년 1월1일이면 해맞이 행사때문에 발디딜틈이 없다는 곳에는 지금 중국 관광객들이 넘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솥인데 떡국을 끓이면 2만명분을 끓일수있답니다

 

호미곶광장을 담아봅니다

 

바닷쪽의 상생의 손과 마주보는 육지의 상생의 손

 

고래모양의 건물인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새천년기념관의 모습인데, 석양의 빛으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문으로 써진것을 보면 호미곶의 지형의 뜻을 잘 알게됩니다. 여기는 호랑이의 꼬리입니다.

- 해파랑길14코스-2부(구룡포-호미곶)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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