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절기가 한여름에 들어서있는 상태라서 무척 더워서, 가만히 집에서 하루 쉬어도 되지만, 그놈의 해파랑길바람병 때문에 또다시 배낭을 챙겨서 버스를 타고 경주로 달려갑니다. 해파랑길12코스는 경주 감포에서 포항의 양포항까지 진행되는 코스로써 울산과 달리 산을 넘는 길은 없어서 수월하지만, 한여름의 땡볓을 견디며 걸어야 하는 수고는 감당해야 하는 코스였습니다.

 

▼ 감포항은 동해 남부의 중심어항입니다. 감포항 중심지로 가기전에 바라본 모습인데, 꽤 번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 마을앞에는 물고기를 손질해서 말리는데, 무슨 물고기인줄은 모르겠으나 씨알이 그리 크지않아 보입니다.

 

▼ 감포해변은 모래가 없이 몽돌만 굴러다니는 해변입니다만, 방파제가 없던 옛날에는 모래가 많았는지도 모릅니다

 

▼ 감포해변이 옛날에는 꽤 번성했었는지 커다란 건물도 몇개보이기는 하는데, 전부 빈건물입니다.

 

▼ 마을앞에 방파제가 있지만 사나운 파도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테라포트를 겹겹이 쌓아놓았습니다.

 

▼ 감포의 중심인 감포항에 왔습니다만, 역시 큰어항입니다. 지금은 금어기인지 크고,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으면서 수리하는 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꽃게금어기가 2016년에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이유를 불문하고 꽃게를 잡아선 안 되기 때문에 그런지 꽃게잡이 어선들이 전부 모여서 정박해있습니다.

 

▼ 큰 항구인 감포항은 여기저기 배를 수리하는 작업소리로 시끄럽기만합니다.

 

▼ 항로표지기(등대)의 모습도 감은사지의 삼층석탑을 본따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 감포항을 빠져나가는 배를 보니 오징어를 잡는 채낚기어선처럼 보입니다.

 

▼ 송대말등대에서 바라보는 감포항의 방파제입니다. 송대말이라는 뜻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랍니다.

 

▼ (구)송대말등대에서 내려다 보는 주상절리이며, 물이 가두어져 있는 것은 물고기를 일정기간동안 보관하였던 가두리인듯 합니다.

 

▼ 앞에 보이는 등대가 옛날등대이고, 오른쪽 뒤로 보이는 등대가 (신)등대입니다. 소나무가 많았던 감포항 북단을 송대말()이라고 하며, 여기에 1955년 6월 30일 무인등대를 설치했다가. 그후 1964년 12월 20일 기존 등탑에 대형등명기를 설치해 광력을 증강하고 유인등대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 1910년대 송대말등대에서 바라본 감포항구의 옛날사진 모습입니다.

 

▼ 송대말등대를 지나서 이제 오류해변방향을 길을 가는데, 가끔 축양장에 길이 막힐때는 이렇게 도로를 따라 걷게 될때도 많습니다.

 

▼ 척사해변에서 뒤돌아보는 송대말등대가 있는 방향의 모습입니다. 사실 바닷가는 잠시만 돌아가기만 해도 고만고만한 해변이 수시로 나오기 때문에 일일히 지역을 구분짓는것이 큰의미는 없습니다.

 

▼ 힘드냐?... 나도 더워서 힘들다

 

▼ 오류 고아라해변의 모습입니다. 해변에는 모래보다는 작은 몽돌들이 많습니다

 

▼ 오류해변에서 바라보는 연동항의 모습입니다.

 

▼ 해변에 모래가 조금이라도 있는곳은 어김없이 대여용 텐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 오류해변에는 소나무 방풍림이 있어서 따가운 햋살을 피할수 있습니다.

 

▼ 오류 고아라 해변의 오토캠핑장 입구의 조형물인데, 참 잘 만들었습니니다

 

▼ 오토캠핑장에는 대여용 캐러번이 있는데, 그냥 몸편하게 저런 캠핑장에서 하루 놀다 오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오류방파제가 있는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보는 오류해변인데, 모래보다는 작은 몽돌들이 많아서 인지 해병대가 상륙훈련을 하는곳이라네요...

- 해파랑길 12코스(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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