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아산호)는 아산만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호수입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아산만으로 흐르는 안성천 주변으로 밀물때는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홍수 때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1971년 3월~1973년 3월에 건설하였습니다.

 

하나의 인공호수를 두고 호수의 명칭을 둘러싼 아산시와 평택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처음에는 1974년 5월 박정희 대통령이 인공호수의 준공을 기념하는 '아산호기념탑'을 세우면서 아산호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호수관리를 담당하면서 평택호로도 불리게 되었고, 또한 1994년 5월에는 건설교통부마저 아산호가 아니라 평택호라는 명칭변경 고시(제 1994-25호)를 했지만, 아직도 아산호와 평택호가 혼용되고 있으며, 명칭에 관한 논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평태호(안산호)순환자전거길를 다녀와서 지도에 행적을 그려보았습니다. 출발지점과/도착지점은 평택장례문화원앞 공터이고, 출발할때는 근문교를 건너서 평택시 팽성읍을 지나 호수 남측 아산시 지역을 달렸고, 올때는 아산만 방조제길을 건너서 평택시 지역을 달리다가 팽성대교를 건너서 안성천 남측길을 달리다가 근문교를 건너서 평택장례문화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전거길이 없는 방조제길은 절대 가서는 안되는 길입니다. 절대 건너지 마세요...

 

 

▼ 평택호(아산호)순환자전거길를 출발/도착하였던 평택장례문환원앞 공터인데, 평택시내버스 100번,100-1번,100-2번의 종점이기도 합니다

 

▼ 버스종점에서 출발하여 포장된 강둑길을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날씨도 흐려서 따가운 햇빛도 없고, 바람도 적당해서 달릴만 한 길이었습니다.

 

▼ 근문교 다리밑을 지나서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근문교 다리밑을 통과해서 계속가는길이 있기는 하지만, 방조제 방향으로 가려면 진위천을 만나게 되는데, 건너가는 다리가 진위천 한참 위에 있습니다.

 

▼ 근문교를 건너와서 안성천 남측길을 달려가는데, 길은 시멘트길이라서 좀 털털거립니다

 

▼ 자전거길도 만들어 놓고, 휴식장소를 만들어 놓았습니다만, 가는길에 마땅한 휴식처도 없고, 매점도 없기 때문에 간식이나, 물은 충분히 챙겨가야 합니다.

 

▼ 재두루미가 호수위에서 쉬고 있는데, 눈길은 호수에 있는 물고기를 찾고 있습니다.

 

▼ 석봉리 뒷길을 지나는데, 여기는 안성천과 진위천이 만나는 곳 입니다.

 

▼ 안성천의 남측길은 대체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내리문화공원을 지나는데, 매점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딱 좋았을것을...

 

▼ 쭉 뻗은 길을 달려가려다, 왼쪽을 보니 평택미군기지가 보입니다. 이런길을 한참동안 달려야 합니다

 

▼ 앞에 보이는 다리는 일반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의 다리가 아니라, 미군기지의 화물열차가 다니는 철로길인듯 한데, 평택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평택타워 레스토랑을 당겨보았습니다. 올때도 저 타워앞을 지나서 왔습니다.

 

▼ 국도 43번이 평택호를 지나는 평택대교입니다. 국도43번은 오성IC에서 남풍세IC까지 이어진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 당진화력의 송전선로가 지나가는길인듯 합니다.

 

▼ 평택호(아산호)에 또 다리가 세워지고 있어서 알아보니 평택호 횡단도로의 다리이며, 완공목표는 2018년 2월 이랍니다.

 

▼ 노양리에 오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노양1리 방향으로 가는길은 공사중입니다

 

▼ 노양1리로 가는길은 공사중이지만, 천천히 지나갑니다.

 

▼ 국도43호선이 지나는 둔포천 교량의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길은 좋지 않습니다.둔포천을 건너서 삽교호 방향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건너갑니다.

 

▼ 호수는 넓은데 여기도 녹조가 심해서 호수의 물이 파랗게 보입니다. 고기를 잡는 어부들도 한사람밖에 안보입니다.

 

▼ 아산만 방조제가 보이고, 건너편에는 평택호관광단지가 보입니다.

 

▼ 삽교천 방향에서 오는 도로의 현수교의 모습입니다. 자전거길은 여기서 직진이 안되고 좌틀하여 다시 방조제 도로를 타야 하는데, 웬만하면 여기서 멈추어 되돌아 가는것이 좋을것입니다.

 

▼ 평택호(아산호) 방조제를 자전거로 건너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아산호 교차로가 무척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삽교호에서 오는 차량들과 공세리에서 오는 차량들이 만나는 곳 이라서 자전거들이 차선을 변경하기가 매우 위험합니다.

 

▼ 이 교량을 건너왔는데, 사고는 안났지만, 무척 후회했습니다. 오른쪽은 방조제 수문입니다.

 

▼ 이제 평택호(아산호) 관광단지에 들어왔습니다.

 

▼ 평택호 관광단지에서 이런저런 예술작품도 보고 갑니다.

 

▼ 한국소리터를 지나서 평택호자동차극장앞으로 가서 자전거길을 찾아야 합니다.

 

평택호자동차극장 주차장을 가로질러 올라가서 마안산을 우회하는 길을 그려넣었습니다

 

▼ 평택호자동차극장뒤로 올라와서 시골길로 달려갈 길을 찾았습니다. 앞으로는 시멘트길입니다.

 

▼ 땡볓에 논 가운데 농로길로 달려갑니다.

 

▼ 이 동네의 벌판이름이 사랑말뜰이랍니다

 

▼ 평택호 횡단도로의 교량공사현장을 또 보게 됩니다.

 

▼ 자전거공원앞에서 멀리 보이는 평택대교 밑으로 지나는 길이 데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평택대교밑을 지나왔습니다. 자동차 통행량도 많은다리입니다.

 

▼ 유명한 노랑등대 쉼터인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자전거 손님이 안보입니다.

 

▼ 팽성대교를 건너거가려면 자전거 이동통로를 통하여 팽성대교 옆으로 있는 길을 건너 가야 합니다.

 

▼ 팽성대교를 건너서 다시 강변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 이제 차가 주차되어 있는 100번 종점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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