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은하수교에서 2km 하류에 있는 고석정(孤石亭)은 현재 고석정랜드라는 국민관광지에 있습니다

고석정 주변은 조선조 초기 전설적인 의적 임꺽정의 활동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곳 이기도 합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임꺽정이 고석 상부의 큰 구멍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올라가서 보지 않는 이상 구멍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9경의 하나로 강 중앙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특이한 남한에서 유일한 현무암 분출지입니다.

 

고석정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신라 진평왕, 고려 충숙왕이 다녀갔다고 하며,  현재 원래의 고석정(孤石亭)은 6.25 한국전쟁중에 불타버리고, 1971년에 콘트리트 2층 누각형태로 새로 지었습니다.


▼ 고석정랜드의 고석정 입구쪽에 있는 임꺽정의 동상인데, 코로나-19때문에 마스크를 쒸어놓았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며, 주차장(2,000원)에서 서쪽방향에 있습니다.

 

▼ SPA HOTEL앞에는 미육군 공병부대 전적비가 세워져 있는데, 38도선 이북이었던 철원군의 승일교를 공산정권에서 공사중 반쪽만 남았던 나머지 다리를 1952년 부터 1958년 까지 국군 공병대와 함께 연결하였으며,  전쟁으로 폐허가 된 철원지역에 구호주택을 건설한 미육군 공병부대에 철원군민의 마음을 담아서 2013년에 건립되었습니다.

 

▼ 나도 철마를 타고 금강산에 가 보고 싶다

 

▼ 세종이 철원에서 강무훈련을 마치고 쉬었다는 정자인데,  강무(講武)란 농한기에 사냥을 통한 군사훈련이었답니다.

 

▼ 고석정으로 내려가려면 이 문을 지나가야 합니다.

 

▼ 고석을 이해하려면 최소한 교과서의 지리를 배울때를 생각해야 합니다.

 

▼ 2021년 5월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자주 내렸으며, 한탕강에도 그맘큼 물이 불었지만, 물빛은 흙탕물입니다. 물빛만 좋았다면 고석의 모습도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이 좋은 경치를 두고 선조들이 정자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것이 더 이상 할 만큼, 한탄강의 협곡과 고석의 어우러지는 경치는 참 좋습니다. 가을이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

 

▼ 고석정은 콘크리트 건물로 지었는데, 조선시대때는 이보다 더 작았을것입니다.


▼ 고석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료사진으로 보겠습니다_자료사진은 철원군청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자료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 고석정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고석입니다 

 

▼ 강물이 흐르는 쪽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고석입니다

 

▼ 강물이 실어온 모래가 쌓여서 모래톱이 강물에 떠 있는 부교처럼 이어져 있어서 협곡을 보기에 좋습니다. 협곡은 순담계곡입니다.

 

▼ 모래톱에서 바라보는 고석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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