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 가까이에 일월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주위로는 공원이 만들어져 있는데, 아직도 많은 땅이 일반 나대지 형태로 남아 있어서 수원시(장안구)에서는 주말농장을 분양한다던지, 꽃밭을 만든다던지 해서 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가 짧아지는 요즘 끝물인 코스모스를 보려고 잠시 집을 나섰습니다.
▼ 일월공원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있습니다만, 행정동은 율천동입니다.
▼ 율천고등학교 앞의 도로건너편에 일월공윈이 있습니다. 최근에 공원 주위로 펜스가 설치되었습니다.
▼ 일월공원의 코스모스 꽃밭은 일월도서관앞의 넓은 지역에 심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가끔 식재되는 식물들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 청구아파트와 코오롱아파트를 바라보는 위치에 코스모스 꽃밭이 있고 또한 여러가지 공원시설물들과 일월저수지의 둘레로 산책이 있어서 이 근처의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입니다.
▼ 코스모스도 이제 끝물이라서 꽃잎이 하나둘 사그라지고 있습니다.
▼ 꿀벌이 마지막 남은 꿀까지 빨아들이느라 카메라를 들이대는것도 모릅니다. 요즈음은 꿀벌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 일월공원 동쪽으로는 일월도서관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율천고등학교(붉은색 벽돌), 대우푸르지오 아파트가 있습니다
▼ 해는 점점 지평선 너머로 숨지만,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붉은색의 석양은 마음이 푸근해지는듯 합니다.
▼ 내년에도 코스모스를 심을것인지, 아니면 다른 꽃이 필른지는 모르겠으나, 또다른 아름다운 꽃들이 필것으로 기대하여 봅니다.
▼ 지금 부터 40여년전만해도 이 지역은 거의 과수원(복숭아)이 있었으며, 현재 보다는 지대가 좀 높았습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만들어 지면서 지대가 많이 낮아졌으며, 옛날에는 앞에 보이는 비닐하우스 구조물이 있는 자리에 얼음을 보관했던 구덩이가 있었습니다.
얼음은 저수지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마차에 실어 구덩이에 부리면 왕겨로 덮고 흙으로 덮어서 다음해 여름에 흙을 걷어내고 얼음을 꺼내서 상인들에게 팔았습니다. 얼음을 운반할때는 마차에 볓짚을 깔고, 가마니로 덮고 해서 운반했던것이 생각이 납니다.
▼ 내년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는 꽃밭을 기대하여 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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