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산에 갈려고 계획했던 날인데 갑자기 집에 손님이 오기로 하는 바람에 등산을 취소 하고, 집에서 그냥 기다리다가 시간이 늦어진다기에 카메라를 집어 들고 집 뒷편에 있는 일월공원(일월저수지)에 산책을 다녀 왔다
▼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도로변에 야외음악당 비숫하게 공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잔디밭이 둥그런 모양이어서 눈썰매 타는 재미가 쏠쏠 하다
▼ 엄밀히 말하자면 여기는 일월 저수지에 물이 공급되는 곳이며, 시설측면에서 보면 성균관대의 생활하수를 정수 하여 내 보내는 곳이다. 도로옆에 있어서 물의 상태를 훤히 볼수 있는곳에 있다
▼ 정수된 하수를 운치있게 꾸민 조그마한 공원시설를 통과하는데, 아마도 지하 정하조에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에서 섞인 약품등을 날려버리기 위한 방법일수도 있을것이다.
▼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정문이다. 원래 정문은 성균관대역 근처에 있었으나 현재의 도로가 개통되면서 새로 만든 정문이다
▼ 성균관대의 정수된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수로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일원공원에 들어간다. 현재의 위치에 예전에는 전부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다.
▼ 여름이면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 이다. 여름에는 물이 녹조화가 진행되면서 물속에 산소가 부족하다 보니 물고기들이 그나마 신선한 물이 나오는 배수구 물머리에 모여드는것이다.
▼ 토사가 많이 쌓여 있는 곳 이 예전에는 억새가 많아서 여름에는 가물치가 참 많았던 곳이엇는데 지금은 토사가 너무 많이 쌓였다
▼ 쓸쓸한 겨울의 호수공원
▼ 야외공연장인데 여름에도 거의 사용하는것을 못봤다
▼ 공연장인데 여름에는 빛가림막 정도로나 쓰인다. 공연할것이 없는것이기도 하지만 주거지역과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려울것이다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인데 병원이 있는 종합의과대학은 아니고 단과 몇개가 있는 강의동 정도인것 같다.저 의과대학이 들어올때는 병원이 같이 들어올 줄 알고 좋아했는데 병원이 없는 의과대학이라 실망이 컸다
▼ 일월공원은 호수 전체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되어 있으며 거리는 약 2.1km이며 빠르게 한바퀴를 걸으면 약 25분정도 걸린다. 그래서 운동 목적으로 걸을때는 보통 4~5번 정도 걷는다
▼ 억새가 꺽여지면서 물속에 잠긴 모습이어서 그런대로 보기 괜찮았는데 물의 빛 반사가 좀 있다 보니 뭣떄문에 찍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진, ND필터가 없는 탓 이다.
▼ 야외공연장과 주변공원사진
▼ 초고층 아파트단지는 천천 주동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조합에서 건축한 천천푸르지오인데 5년전 입주할때만 해도 무척 비싼 아파트였다
▼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추워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 호수 한쪽에 토사를 걷어 올려서 쌓아 놓은 둔덕인데 현재 상태로 봐서는 물의 유입량이 워낙 적기 때문에 호수를 준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예전 농경지 위에 세워진 아파트와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한 수문시설, 이 수문은 주로 봄에 논에 물을 대기위해 개방한다
▼ 자연방류시설(댐)에서 보는 저수지
▼ 제방 밑에는 공원이며 산책로가 있는곳이다. 원래 제방 높이는 지금의 두배 정도로 높았는데 제방 밑을 공원화 하면서 흙을 돋우워 상대적으로 제방 높이가 낮아졌다
▼ 제방 둑길도 산책길이 되었다
▼ 어렸을적에 이 저수지에는 고기도 많았고 마름,조개등도 많아서 여름에는 수영을 하러 놀러 오기도 했고, 겨울에는 썰매를 타러 오기도 했던 추억이 많았던 저수지 우리가 부를때는 그냥 군들방죽이라고 했다
▼ 제방에서 바라본 성균관대학교 방면모습, 날씨가 좋지 않다 보니 그냥 뿌옇다
▼ 마천루같이 보이는 천천푸르지오
▼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
▼ 집으로 오는길에 율천고등학교 앞에 있는 육교에서 바라본 도로 양쪽의 모습
- 율천고교에서 삼환아파트 방향 - 율천고교에서 성균관대 방향
- 끝 -
'▣ 마음으로 가는길 > 수원의 공원.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서호공원-2부 (1) | 2013.10.19 |
---|---|
수원 서호공원-1부 (0) | 2013.10.19 |
늦여름의 꽃무릇 (0) | 2012.09.16 |
꽃뫼버들마을의 초여름 (0) | 2012.05.10 |
매화 잎이 지기전에... (0) | 2012.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