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끝내고 나서 아파트 화단에 피어 있는 매화 꽃을 보다가 며칠 지나면 이 아름다운 매화의 꽃잎을 올해는 보기가 어려울것 같아서 얼른 카메라의 렌즈를 꽃잎에 살포시 들이대 보았다. 매화는 화려화고 아름답지만, 특히 홍매화는 정말 아름다웠다
梅花(매화)
李仁老(이인로)
姑射氷膚雪作衣(고야빙부설작의) 고야산 신선 고운 살결에 눈으로 옷 지어 입고
香唇曉露吸珠璣(향순효로흡주기) 향기로운 입술로 새벽 이슬에 구슬을 마시는구나
應嫌俗蘂春紅染(응혐속예춘홍염) 속된 꽃술이 봄철 붉은 꽃에 물드는 것 싫어서
欲向瑤臺駕鶴飛(욕향요대가학비) 신선 사는 요대 향해 학 타고 날아가려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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