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세계관광의 날 기념우표(1978년)
※ 발행 : 1978년 9월 28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9월 28일은 세계관광의 날이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지난 10년간 고도성장을 이룩해 왔으며, 1980년대 초에는 년간 200만 명의 관광객유치를 목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체신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어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되고 국가에 보다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경회루와 백도를 도안으로 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1.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
경회루는 서울 경복궁 안 서쪽 연못 복판에 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다음가는 대규모 건물로 군왕과 신하를 그리고 외국 사신들이 회연(會宴)하던 누각으로 이조 태종 12년(1412) 4월에 36간으로 건립하였다. 

 

이후 임진왜란 때 타버렸으나 고종 2년(1865) 대원군이 경복궁을 재건할 때 재건하였다. 구조는 너비가 34.4m, 측면 약 28.5m의 장엄 웅대한 중루건축(重樓建築)이지만 전형(全形)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세부수법에서 볼 수가 있는 정교하고 치밀함이 거의 완전에 가까운 대표적인 건물이다.

2. 백도(白島)
백도는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리에 있으며, 여수에서 48마일 떨어진 거문도의 동방 16마일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남해안의 해금강이라 불리우는 백도는 36개의 무인군도로 깎아지른 기암괴석과 기봉, 괴봉이 갖가지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섬 전체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전설의 섬으로 진시황의 고사가 서린 불로초의 섬이 바로 이 백도였다. 

 

이 섬에는 석란 동백 등 300여 종의 아열대 식물과 흑비둘기, 도요새 등 수십 종의 희귀조가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유일의 태양열 등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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