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건군30주년 기념우표

※ 발행 : 1978년 10월 1일 

※ 인터넷우체국(K-stamp), 국가기록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1978년 10월 1일은 건군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방경비대를 전신으로 하여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군으로 발족한 국군은 창군 초기부터 공산 불순분자들이 일으킨 제주도 폭동과 여수ㆍ순천반란 진압작전 등으로 소요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였고,

 

6.25남침 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침투한 공산 북괴 무장 유격대를 토벌 섬멸하였으며, 6.25 한국전쟁 중에는 일시적으로 서울을 적의 수중에 두고 후퇴하였으나 미국을 비롯한 16개 우방국의 참전지원으로 북괴군 주력의 예봉을 꺾고 50년 9월15일 인천 상륙작전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으로부터 반격을 개시,

 

9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탈환하였고 10월 1일에는 38선을 돌파, 계속 북진 11월 21일에는 한만 국경도시인 해산진을 함락시켰으나,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으로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되어 남북통일을 이룩하지 못한 채 3년 1개월간 지속된 전쟁을 끝냈다.

 

휴전 이후에는 현대전에 적응하는 전력현대화를 가하면서 북괴의 각종 도발행위를 저지하였고 1964년도부터 73년까지는 자유 월남정부의 지원요청에 의해 우리나라의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파병, 공산군의 격퇴와 월남전쟁에 큰 업적을 쌓았다.

 

이제 우리 국군은 주한미군의 철수 계획이 추진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생존과 번영을 위한 자주국방 태세확립을 추구하면서 육지와 바다, 하늘에서 호전적인 북괴군과 직접 대치하고 있다.

 

체신부에서는 이에 자주국방사상을 널리 홍보하여 총력안보태세를 고취하고 이를 계기로 군관민이 합동하여 번영된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국방임무완수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라면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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