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자전거길(남한강,북한강,서울한강,아라뱃길)의 종주를 끝내고 집에서 가까운 자전거길을 찾다가, 안양천 자전거길이 긍금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한강 까지 가려면 1번국도(경수산업도로)를 통해서 지지대고개를 통과해야 하는데 자전거길이 안되어 있는데 어떻게 통과할까 고민 하다가 일단 지지대고개로 가서 자전거길을 찾아보았습니다만, 생각 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지지대고개를 통과 했습니다.

 

▼ 수원(북수원)에서 의왕시,군포시-안양시-광명시-서울 구로구를 거친후 염창교에서 한강과 만나는 지점까지의 지도이며, 거리는 북수원행정연수원에서 시작하는것으로 하면 35Km의 거리에 천천히 3시간쯤 걸렸습니다.(지도는 네이버에서 캡춰)

 

집에서 출발할때 일단 서호천을 따라서 북수원의 이목동 방향으로 갑니다. 다리 이름이 한마루교인 다리를 배경으로 한장 남깁니다. 스마트폰이라서 그런지 화질이 별로네요...

 

▼ 이목동의 노송지대에서 북수원IC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이길은 아주 오래전의 1번 국도였으며,조선시대때는 정조대왕이 한양에서 화성행궁으로 행차 할 때 이길을 통해서 장안문으로 들어가셧습니다. 2년전에 점심 식사 때문에 어느 공무원분과 여럿이서 이길을 걷다가 정조대왕에 대한 애기가 나왔을때 정조대왕의 성씨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 공무원분께서 정조니까 정씨라고 하는 바람에 쓴 웃음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정조대왕의 이름은 이산(李祘)입니다.

 

▼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지대교차로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수원에서 서울방향으로 인도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하여간 지지대고개에서 부터 내려오는 차들의 속도가 대단하므로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 지지대교차로에서 서울방향으로 올라오면 GS칼텍스 LPG충전소와 주유소를 만나게 되며, 솔마당이라는 음식점을 조금 지나서 효행공원으로 꺽어 들어 가면 숲 사이로 길이 있습니다(다음지도)

 

▼ 효행공원숲 중간에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효행공원 화장실을 만나게 되며, 프항스군참전기념비앞까지 진행합니다.

 

▼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에서 왼쪽으로 인도를 따라서 북수원IC 진입로까지 갑니다.

 

▼ 효행공원에서 프랑스군참전기념비를 지나는 길을 표시해봤습니다(다음지도)

 

▼ 북수원IC 진입로에서 길을 건너는데 차가 없을때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신호등은 없습니다.

 

▼ 북수원IC 진입로에서 부터 계속 내려오는데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라 의왕시에서 전혀 관리를 안하는 길을 조심해서 내려 오면 막다른길에서 횡단보도를 만납니다. 북수원IC에서 내려오는 길인데 고맙게도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습니다. 빨강색의 원으로 표시한곳의 신호등 스위치를 누루면 조금 있다가 신호가 바뀝니다. 물론 아주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 지지대고개의 프랑스군참전기념비에서 경수산업도로(1번국도)와 의왕IC가 만나는 지점의 전체 지도입니다(다음지도)

 

▼ 지지대고개를 내려와서 한국야쿠르트 앞을 지난후에 의왕IC로 들어가는 길의 횡단보도를 만납니다만, 여기도 신호등 스위치가 있으므로 스위치를 누른후에 잠시 기다리면 신호가 바뀔때 조심해 건넙니다.

 

▼ 다시 돌아올때 건너야 하는 횡단보도 이므로 잘 봐둡니다.

 

▼ 의왕IC에서 빠져 나오는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또 횡단보도가 있는데 여기 신호등은 버튼 스위치가 없으므로 좀 기다렸다 녹색등이 들어오면 조심해서 건넙니다. 횡단보도를 건넌후에는 조금 더 내려와서 의왕소방서방향으로 또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의왕소방서옆의 정자에서 안양천으로 들어서는 길이 있습니다.

 

▼ 의왕소방서 옆의 정자를 끼고 들어가면 안양천 자전거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 다리의 높이가 낮으므로 몸을 낮추어서 통과합니다.

 

▼ 이런 멋진 길도 있네요...

 

▼ 의왕소방서 옆의 자전거길을 내려 오다가 조그만 하얀색의 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냥 지나칠수 있으므로 건너편의 "경동택배"의 간판이 보이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 의왕시 오전동을 지나는데 한강까지는 28Km랍니다. 그런데 삼천리자전거 본사가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줄은 오늘 알았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보통의 중저가 자전거만 판매하는 삼천리자전거는 중가, 고가의 제품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 어느 다리밑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여기가 어딘지 행정구역의 이름은 별로 관심이 없어집니다.

 

▼ 안양시로 들어 오면서 자전거길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의왕시나 군포시를 지나는 자전거길의 상태는 아주 않좋습니다.

 

 무궁화꽃밭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삼성화재에서 자전거보험이 있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만, 은행(국민은행)에서 취급하는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이랍니다.

 

▼ 저녘때 회식이 있다니 빨리 달려갑니다. 멀리 돔구장이 보이는것이 벌써 목동이 가까워졌습니다.

 

▼ 행정구역이 서울로 바뀌어서 그런지 자전거길로 좋아지고 강변에 놀이시설도 자주 보입니다.

 

▼ 안양천 합수부의 염창교에 도착했습니다.

 

▼ 서울의 한강은 자전거타기가 좋은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라이딩을 합니다.

 

▼ 염창교 근처의 쉼터에서 자전거 거치대에서 자전거를 올려놓았는데 마침 옆에 엘파마의 좀 비싼 MTB와 비교되는 저의 잔차입니다. 가운데 모델은 엘파마 RAPID M300이라는 약 10년의 모델입니다만, 이것 저것 손볼데가 많지만 그래고 썩어도 준치라고 잘 달려줍니다.

 

▼ 한강 건너로 보이는 난지도 입니다. 서울 시민들의 쓰레기로 만들어진 높다란 언덕입니다.

 

▼ 한강과 안양천의 합수지점이며 저멀리로는 성산대교가 보입니다.

 

▼ 이제 안양천 자전거길을 반대편의 길로 달려볼까 합니다.

 

▼ 양화교를 지나갑니다

 

▼ 인라인 스케이트장인것 같습니다.안양천 자전거길을 천천히 가면서 아까 보지 못했던 이런 저런 경치를 보면서 갑니다.

 

▼ 평일이라서 그런지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적어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 목동의 안양천변에 노랑색의 꽃이 피웠는데 원추리로 보입니다

 

▼ 목동에서 보는 다리인데 자동차는 다닐수없는 다리인듯이 보이는데 무슨 잠수교라고 되어 있더군요...

 

▼ 오금교와 빌딩의 모습이 안양천에 비추니 좀 볼만합니다.

 

▼ 큰 건물을 유리로 두른 stx 회사 건물인듯이 보입니다.

 

▼ 저멀리로 구일역(경인선)이 보입니다.

 

▼ 구일역의 안양천변

 

▼ 강변에 빨강색의 장미와 강렬한 색채의 여러 꽃들이 아름다워 잠시 쉬었다 갑니다.

 

▼ 성산대교와 연결되는 서부간선도로

 

▼ 안양천 자전거길의 한강에서 수원방향(왼쪽방향)의 길은 여기 까지입니다. 더 이상 자전거길이 없으므로 기아대교로 올라갑니다.

 

▼ 기아대교 방향으로 올라 가서 기아대교를 건너서 다시 안양천으로 내려 갑니다.

 

▼ 기아대교 위에서 바라본 공사현장인데 서부간선도로를 확장하는것인지 램프공사가 한창입니다.

 

▼ 오늘은 날씨가 대체로 흐려서 그다지 덥게 느끼지 않았던 라이딩이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수리산입니다.

 

▼ 안양유원지 입구가 가까워지는듯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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