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는 하나의 섬인 것처럼 알고 있으나, 사실은(상도·하도)의 두 개의 섬이며, 500m~1.5㎞의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아무리 태풍이 불어도 배들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천혜의 항구 역할을 하며 미역이나 기타 양식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도와 서도를 지나는 해협이 마치 강물 같아서 상도 사람들은 동강이라고도 합니다
사량도는 해안선 특수성 때문에 수군 전략 요충지로 유서 깊은 섬이며,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토벌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군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량도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14번이 등장했던 특별한 섬입니다
사량도는 지형적인 위치 때문인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여 고려시대부터 수군이 주둔하였으며, 봄. 가을로 관할 고성수령이 남해의 호국신에게 남쪽 변방의 보전과 함께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망제를 지냈습니다.
당시 최영장군이 남해안의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이곳에 진을 치고 왜구를 격퇴했는데 그 공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량도(蛇梁島)는 조선 때는 박도라고 하였으며, 윗 섬은 상박도, 아랫섬은 하박도였습니다.
조선 초기 박도에 인접한 구량량 만호진(지금의 사천시 향촌동)의 수군 및 병선의 초계 정박처가 되었으며, 병사들이 섬을 내왕하면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러다가 진영을 이곳 섬으로 옮겨 사량만호진이 설치되고 성종 21년(1490) 사량진성을 축성하여 비로소 진영의 위용을 갖추었다
박도에 설치한 수군의 진영을 사량이라고 한 이유는 두 섬 사이를 흐르는 해협을 사량(蛇梁)이라고 하였던 옛 이름명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곧 조선의 사량진(蛇梁陣)이 그대로 섬의 이름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사량도는 고려-조선때는 고성군의 소속이었다가 일제강점기 때 통영의 원량면으로,1955년에는 사량면으로 행정관할이 바뀌었습니다.
사량도를 왕래하는 가장 빠른 뱃길은 고성군의 용암포입니다. 예전에는 통영이나 삼천포에서 드나들었습니다만, 지금은 고성(용암포)과 사량도(내지항)를 오가는 배가 정기적으로 다니기 때문에 용암포에서 직접 버스를 타고 갔다 와도 됩니다.
용암포에서 내지항까지는 거리가 약 5km로 아주 가깝고, 차도선(풍양카페리)으로 가면 약 20분~25분 정도 걸립니다
※ 풍양 카페리는 아침 07:00시에 용암포를 출발하여 07:30분에 내지항에서 다시 용암포로 돌아오는 뱃길을 매일 1간 간격으로 11항차(휴일기준)로 운항합니다. 마지막 배는 17:00(휴일기준)입니다
※ 사량도의 지리산을 예전에는 지리망산(智異望山)이라고 하였는데, 어느새인가 부터 지리산으로 바뀌었습니다
※ 고성 용암포를 출발하여 지리산(지이망산)를 종주하는 사진과 자료사진을 올렸습니다
※ 지리산(지리망산)은 커다한 암석 덩어리로서, 쪼개지고 날카로운 돌들이 널려 있어서 장갑, 지팡이(스틱) 필수입니다.
▼ 차도선은 매일 1시간 각격으로 출항하고, 입항 합니다.
▼ 고성 용암포에서~사량도 내지항까지는 25분~30분 거리 입니다
▼ 용암포에서 사량도(내지항)까지 운행하는 배는 풍양호 단 1대 입니다. 출항하면, 약 25분만에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 합니다
▼ 가운데 멀리 보이는 섬이 사량도 입니다. 오른쪽 둥그런 섬은 안장도입니다
▼ 안장섬을 지나고 있습니다
▼ [자료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사량도의 왼쪽이 하도, 오른쪽이 상도이며 지리망산(지리산)이 있습니다.
▼ 사량도 지리산의 들머리는 수우도 전망대 부근에 있습니다.
▼ [자료:사량도여객선 홈페이지] 해협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가장 험난한 능선입니다.
▼ [자료:사량도여객선 홈페이지] 사량도 대항에서 바라보는 옥녀봉(왼쪽)과 능선
▼ 지리산의 유일한 정체 능선입니다.
▼ [자료:대한민국 구석구석]
▼ [자료:사량수협]
▼ [자료:KBS]
▼ [자료: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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